2024/08 104

국화는 피는데 [자작 시]

제목/국화는 피는데 [자작 시]글/ 홍 당 노란 국화 찬서리에 몸살 앓고바람의 심술로 숲은생을 마감하는 길목에서기다림이란 지루한 일상 속에서허무를 책하고 싶은가능치 못한 욕망 잠들겠지하는소망으로 하루를 열어갑니다 공허한 맑음은 구름에 쫓기듯바람 따라세월 따라정처 없는 줄달음으로 흐르고마음엔 벌써라는 흐름들로 얼룩지는 듯시간이 나를 괴롭힙니다 작은 소망이라도가슴 한편에 담아두고그립다고보고 싶다고통곡이라도 하련만 하루만이라도행복을 알고단 한 달 만이라도사랑하다 떠나는 나의 모습에 마냥 울어버리고 싶습니다 2017 10 17 아침에

홍사랑의 ·詩 2024.08.18

살다 보면 [자작 시]

제목/ 살다 보면 [자작 시]글/ 홍 당 아물지 않는 상처로아름답다는 추억에 몸살 앓는 시간짧아지는 행복했었다 던 기억들초라해져 가는 나의 삶을차별 없이 가려진 그늘 막으로 위안 삼아 본다 세월이 흐르는 계절 속 아픔 들그리움의 끝은 어디쯤 일까?그 사람 이름 부르고 싶은 간절한 시간을 잡아 두고 싶다 보 고파 보 고파해도 풀잎에 이슬처럼 풀어헤치기를  훌륭했다고 소리치는  어리석음에 시간을  품어본다 살다 보면 다 그렇게 세월에 쫓기는 순간을 아쉬워하며...

홍사랑의 ·詩 2024.08.18

미워도 비워두고 자작 시]

제목/ 미워도 비워두고 자작 시]글/ 홍 당 초여름 다가오는 한나절두근거리는 가슴엔 초록 싹트는데 구름 아래산 아래엔 이름 모르는 풀벌레 울음소리 들리는데 슬픈 낯으로 그칠 줄 모른 체시절 그리움은 또 다른 아픔으로 닫아둔 창문 열어가는 순간하늘 바라보는 그리움의 모습작은 소망을 실어본다 그 사람 생각하는 이별 의자에 앉아서처절한 울음으로나에게 다가온 세월 그림자사랑으로 얼룩진 향수와 추억을 그립게 만드는 시절을 가두어 놓은 체... 나를 안고 또 다른 길이 있다는 용기를 내세워 사랑을 노래하는 인생을 소리로 담아두는세상 찾아 사랑 찾아서타 오르는 가슴으로 잠시 쉬어간다.

홍사랑의 ·詩 2024.08.18

둘 만의 사랑 이야기[자작 시]

제목/ 둘 만의 사랑 이야기[자작 시]글/ 홍 당 나를 사랑했던 사람지금은 어디에서 지낼까?내 생각하며 울고 있을까? 우리 사랑 순간이라도 생각에서 지우지 않은 채그립도록 사무치도록 마음 담고 살고 있을까? 내가 사랑했던 사람그토록 사랑했었는데꿈에도 이별은 생각하지도 못하던 그 사람사랑으로 수많은 날을 기억하게 한 사람 못 잊을 그 사람  외롭게 사랑을 뒤로하고 떠난 사람 짙은 사랑 물 젖어드네

홍사랑의 ·詩 2024.08.18

목숨 이어가는 그날은 언제까지 [ 삶의 이야기]

제목/ 목숨 이어가는 그날은 언제까지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노을이 놀다 떠나고 잠 이룰 수 없는 그리움의 취해 꼬박 긴 긴 밤을 지새운 홍 당마른 입맛 찾아 아침을 바닷가로 달리고 어느 조용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일찍 들어간 곳이라서  차 한잔으로 때우고 바닷가를 거닐어보는 산책길 이만큼 행복을 찾아온 시간이 매우 즐겁다 세상살이는 거창하고 단조롭기도 한 양 갈래 길이 훤하게 뚫린 길을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나를 찾아주는 이 없다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홀로 차를 몰고 떠남의 길로 가는 사람의 초라한 여행길 나도 모른 체가끔은 눈물로 아쉬움 달래 보기도 하며슬픔을 담아두기도 하고 외로움에 젖어드는 삶을 꺼내어 돌아보는 철든 삶을 어루만지기도 한다 이렇게 모두를 전부라는 인식을 자신이 감출 수 없이..

엄마! 엄마! [자작 시]

제목/ 엄마! 엄마! [자작 시]글/ 홍 당 어디를 가야 엄마를 만날까?꿈이었다면 깨어나지 않고 싶은 순간마음은 하늘 향해 떠가는 구름같이 움직임으로 두근거림으로 설렌다 엄마  ! 그립고 보고 싶은 엄마!철 따라 그토록  하시고 싶은 일로 우리들은 키우신 엄마의 고귀한 사랑뼈가 저리도록 아픔도 잊고 엄마를 불러봅니다 엄마의 사랑보다 더 귀한보물 같은 모습은 엄마께서 떠나신 후 더욱더 간절한 마음이 아프게 만듭니다 자나 깨나 근심 걱정하시는 엄마의 자상한 모습이 지금은 꿈이라도 꾸는 상상을 해보며 깨고 잠들고 연거푸 기도합니다 엄마! 우리 엄마!사랑합니다그리고 자주 찾아뵙는 일로 둘째 딸이 기도합니다 엄마 우리 엄마! 고운 우리 엄마! 편히 잠드시라고?기도하고 두 손 모아 항상 기도합니다.

홍사랑의 ·詩 2024.08.17

나는 오늘도 꿈을 [ 자작 시]

제목/ 나는 오늘도 꿈을 [ 자작 시]글/ 홍 당 나는 오늘도 꿈을 꾸었다사랑하는 님과의 대화 나눔의 속삭임을 꿈속에서 나눔을 신비로움으로 다가오는 그대의 모습을 바라보며 순수한 마음으로 발길 닿은 곳까지 그대를 만남이 희망의 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무 가지 위 걸린 낙엽처럼바람이라도 불면 날아가듯 아쉬움을 가슴앓이로 하는 그대와 사랑의 대화 나눔의 꿈을 꾸었다 사랑은 그렇게 익어가는 과일처럼 무르익어간다소원하는 꿈으로 잠시 잠들어하는 이야기들꺼내어 보며 알차게 익어 가는 우리 사랑 이제는 좋은 감정 담아두는 둥지 틀어보는긴 긴 날을 미련 없이 사랑하는 그대와 짙어가는 마음속 길 닦아본다 붉게 익어가는 사과처럼둥근달 뜨는 밤하늘 아래 별빛 흐르는 밤처럼....

홍사랑의 ·詩 2024.08.16

철 이른 계절 [ 자작 시]

제목/ 철 이른 계절 [ 자작 시]글/ 홍 당 이별의 계절에 미소 띰으로 잊게 하고 해후로 인한 그날이 기다려지듯  마음의 안식처가 나를 감동의 눈물로 잠을 이룰 수 없이 털어 버리고 싶은 하루를 보낸다 풍요의 계절처럼 삶의 살찌는 일상을마음속 터널을 지나는  맑고 깨끗한 정신을 담아내는 철 이른 싹틈으로 가다듬고 싶다 두 눈망울이 나를  바라보듯 황홀한 삶이 나를 위로하듯 새로운 이야기들로 쌓이는 시간 속으로 숨어든다 아직 철 이른 계절 같은 순간들로마감하는 절실한 진실의 삶의 이야기들로...

홍사랑의 ·詩 2024.08.16

자신 감[삶의 이야기]]

제목/자신 감[삶의 이야기]]글/ 홍 당 요즘 나이 들어가는 노인들에게 사기 치는 일상에 매우 겁이 난다단단히 마음먹고 살아가도 어느새 담이 무너지듯 해이하게 마음을 비우고 만다 사람이 경험이 많고 적은 차이로 겪어야 하는 사기 성 삶의 줄거리에 거미줄 쳐 놓듯이용당하기 쉬운 일들로 상처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청춘 시절엔 그래도 누구 한 사람 나에게 접하지 못하는 똑똑 이로 살았는데나이 들어가는 시점에는 기억조차 할 수 없다는 일상에적지 않은 실망을 나로서 겪어야 한다는 상처로 남기 때문이다 싸게 살 수 있다 거저 준다는 조건 없이 부탁한다 든 가 이웃이라는 대화로 이어가며 참신하게 모습을보이기도 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런 속에서 한동안 이어가는 대화에 마음은 어느새  사기꾼에 말을 하는 부처님 말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