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1579

나! 여기 있네 [2 ]

제목/ 나! 여기 있네 글/ 홍 사랑 나 여기 있지만 그리움 두고 온 그 숲길 잔잔한 추억 담긴 고향 같은 곳 그대와 나 나 누던 속삭임 지금 나홀로 울고 있네 사랑이라는 말 좋아했다는 마음 여기 두고 떠난 그대 꿈속에서도 미소 지어 주던 그대 만나면 두 손 잡고 먼 미래 향한 약속 손가락 끼고 언약했던 그날 그 순간 지금 나 여기에 홀로 울고 있네 그리움 두고 떠난 그대 짙게 물 들여놓은 사랑의 무지개 같은 영원한 둘 만의 이야기 속으로 지금은 나! 여기 있지만

홍사랑의 ·詩 2022.09.05 (242)

나! 여기 있는데 [1 ]

제목/ 나! 여기 있는데 울지 않으려 했는데 두 눈에서 나도 모르게 슬픈 눈물 떨어지네요 사랑이란 것 아마도 지금까지 몰랐던 느낌 잊을 수 없어요 나! 어떻게 해요? 그대 두고 돌아 설 수 없는데 가면 안 돼요 나 여기 있는데 그대 갈 수 있나요 즐겁던 시간 행복하게 보낸 순간들 여기까지 왔는데 헤어진다는 한 마디 가슴엔 멍든 자리 누가 어루만져줄까?

홍사랑의 ·詩 2022.09.05

하고 싶은 말

제목/ 하고 싶은 말 글/ 홍 사랑 그립기만하다면 그대 잊을 수있나요 흐르는 눈물만으로 지울 수있나요 그대여! 창공 위 나는 새 되어 가슴 속 담아놓은 사랑이라는 감정 지울 수있나요 멀고 먼 곳 그대 모습조차 볼 수없는데 가까이 두고 싶은 모습 꿈 꾸는 순간 약속했던 순간 조건없이 좋은 느낌만으로 그대 사랑 했다고 죽기 전 말하고 싶어요

홍사랑의 ·詩 2022.09.05

고갯 길

제목 고갯길 글/ 홍 사랑 허덕거리며 넘던 고갯길 이리저리 넘어지며 달빛 아래 허우적거리며 넘던 길 행여 마주치려나 설렘으로 넘던 길 노을 지는 언덕길 넘어서면 고향 집 어미 모습 아련히 떠 오르는 기억 가슴에 담아놓은 그리움 다가서니 어둠 속 그림자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 모습 초롱불 켜 놓은 옆 자리 깜박 조는 엄마 모습 글썽이는 눈망울 가득 채워지는 모정으로 통곡합니다

홍사랑의 ·詩 2022.09.02 (2)

엄마라는 이름

제목/ 엄마라는 이름 글/ 홍 사랑 엄마라는 이름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양손엔 언제나 회초리 들어도 엄마 가슴엔 모정이라는 사랑이 담겨있네요 고통스러운 밤 잠 설치시더라도 아침 오면 나는 새처럼 날개단 듯 몸은 가벼이 마라토너처럼 날으십니다 버거운 일상에 힘이 부쳐도 겉으로는 못 이긴 채 하시며 미소로 사랑 베푸시는 엄마 울컥하는 울음으로 작아지는 모습 어루만지시며 괜찮다고 행복하시다고 두 손 잡아주시는 사랑 눈물 납니다 엄마 이름 부르고 잠을 청하고 엄마 이름 외치며 아침을 맞는 하루하루를 목 놓아 불러보는 엄마라는 이름입니다

홍사랑의 ·詩 2022.09.01

작은 희망 품으며

제목/ 작은 희망 품으며 글/ 홍 사랑 작은 희망 품으며 미소로 답하고 외면하고 싶은 삶에는 고통으로 따라야 살 수 있다는 운명이라는 멍에를 쓰고 살아 간다 오늘이라는 세월 속으로 한 길 한길 디뎌보며 마음 가짐에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운명의 길 쓰라림과 달콤한 두 가지 맛은 인간을 나태 속으로 밀어 넣기도 한다 나는 작은 희망품 어가며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자연 속 꽃같이 아름다움들로 만끽하는 시간을 담아두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2.08.31

첫사랑 그리움

제목/첫사랑 그리움 글/ 홍 사랑 꽃 피고 진다고 꽃이련가 계절 다가오면 피는 꽃처럼 사랑한 님 그립도록 가슴속 핀 꽃으로 아쉬움으로 떨고 있네요 가을 속 스며드는 애절한 사모의 정 잊힘 없이 시리도록 멍든 채 자리매김하네요 그토록 사랑 했는데 어쩌면 변함없이 나도 모르게 사랑한다 했는데 그대 위해 나를 위해 사랑위해 갈 길 돌아서 뉘우침으로 다시 찾는다 나만의 첫사랑을...

홍사랑의 ·詩 2022.08.30

사랑 색깔

제목/사랑 색깔 글/ 홍 사랑 바로 가르쳐 드릴게요 사랑할 땐 설탕 맛난 연분 홍 색 잠들 땐 어둠 속 빛을 발하는 황금색 아침 눈 뜰 땐 눈부시도록 햇살과 같은 뽀얀 색 그리고 아이 낳아 키울 땐 일생에서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한 무지개 색 부모 모시는 시절 색깔은 엄하다 못해 멍들어도 아쉬움 주는 회초리 맛으로 또는 이별함에 색깔은 돌아선 그 순간부터 사랑의 힘이 남은 가슴 안 피 멍이 든 색깔 같아요 안 그래요? 아하! 경험이 무 경험이시라고요? 아이 정말요? 순진 무궁?

홍사랑의 ·詩 2022.08.28

테이블 손님

제목/ 테이블 손님 글/ 홍 사랑 앞 테이블 손님 뚱뚱이 뭐든 먹거리엔 잘도 넘어가네 그 옆 여자 손님 콜라 들이키다 에이취? 재채기하네 여기저기서 웃자 여자 손님 돌아보며 멋쩍은 모습 씨~익 웃음으로 넘기며 한 마디하는 말 뚱뚱이 되어 바라 나는 경험자란다 어처구니없는 말로 웃음보따리 던진다 뚱이 손님 한마디 너는 뚱이 해 보았느냐? 나는 홀쭉이도 해봤는데.

홍사랑의 ·詩 2022.08.28

바다의 사연

제목/ 바다의 사연 글/ 홍 사랑 바다! 푸른 바다 어미닭 품 속 병아리 안 듯 나를 안아준다 바닷길 달리는 항구 떠난 사공의 여정은 열리고 객지 나간 사람 기다림의 하루 노을 속 잠든다 멀리 밤바다 밝히는 등대 빛 지친 듯 귀향하는 나그네 발 길 재촉한다 떠난 사람 그 날들 지금도 기다림으로 간절한 기도로 고달픈 삶이 잠들고 싶다고 발버둥 친다

홍사랑의 ·詩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