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나 [ 시]
제목/ 숨 쉬는 나 [ 시]글/ 홍 당 아픔이 있으면 미소로 위안받고두려움은 흰 구름 따라 흘려보내고마음속 그리움 싣고 떠나는 生의 길오늘도 무던히 참아내는 모습안타까운 자리 털어 버리고 싶다 나이 들어가며 점점 작아지는 모습지루한 生의 길 다시 한번 돌아보며 걸었으면간절한 생각은 슬픈 나를 울린다 한여름 흐르는 시원한 그늘 되어 노여움 털어주는 나만의 시간오늘도 기다림으로 지친 내 모습지루하다고 쓸어지는 기억조차 담아 두지 않는 순간을 수많은 날들 살아온 진실된 시간버릴 수 없는 날들 추억으로 숨겨둔다 아픔이 사라질 그날 위함으로슬픈 시간 울어 대며 살아온 수많은 이야기들로 쌓인 시림으로 아파했던 시간이제는 서서히 가림 막 속으로 숨겨 놓고 잠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