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322

전하고 싶은 말[ 시]

제목/ 전하고 싶은 말[ 시]글/ 홍 당 사람사는 맛이나는 여름이 짙어간다 하루가 흐름으로 물처럼 맑고깨끗한 사랑의 느낌을 만든다 깊어가는 여름이 억어가는 결실들로행복함을 만끽하게한다 가슴은 넓고 바다처럼 푸르지만어느 한 구석진 곳에는 나도 모르는슬픈 전설에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그대오기를 기다리며 그동안 쌓인 대화의 둥지로 ......

생명의 길 [시]

제목/ 생명의 길 [시]글/ 홍 당 피고 지고 또다시 피고 진다고귀한 생명줄 이어가는 세상을 보며 흘러간다 어둠이 찾아들면 잠들고 여명이 솟아오를 땐 고개 들어 아름다운 세상을 힘찬 모습 고귀하게 한걸음 두 걸음떼어가며 살아간다 목숨 이어가는 하루남 모르는 고독이 다가와힘없는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과정을 알려준다 피할 수 없는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발길을 재촉한다남은 생명의 줄기를 꺾이도록....

홍사랑의 ·詩 2025.07.18

해를 따라가는 너를 보면 [ 시]

제목/ 해를 따라가는 너를 보면 [ 시]글/ 홍 당 바라보는 시선 기다림의 시간고운 꽃 이름 달고아름답게 살다 지네 나도 너처럼 운명을 타고났으면부러워하며 흐르는 눈물 통곡으로 세상을 바라보네 천상에 이르기까지지금처럼 살다긴 이별 길 찾아 떠나고 싶네 해바라기야!너를 보면 나도 너처럼 행복했었다고사랑하는 사람 떠나기 전까지는... 외롭고 쓸쓸한 모습 아니라 진실된 사랑 했었다고.

홍사랑의 ·詩 2025.07.18

가는 세월에게[자작 시]

제목/ 가는 세월에게[자작 시]글/ 홍 당 세월 아!한마디 없이 저 멀리 떠나가는 세월 아!두 눈감고 너를 외면하려 하니마음엔 서글픔으로 가득 채워진 눈물로 아픈 마음 서리 내리듯 외롭고 쓸쓸하고 서럽구나 살아온 시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남은 시간 후회하는 진실의 가까운이야기들 써 놓은 숨겨 놓은 일기장 속으로 영원히 죽음의 길로 가는 시간으로 잠들게 하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7.18

기다림[ 자작 시] [1]

제목/ 기다림[ 자작 시]글/ 홍 당 들릴까? 말까? 기다려지는 소식 무소식이 웬일일까?어제도 오늘도 기다리건 만소식은 나를 잊었을까?마음 조려 설렘이 앞서네 그러다 눈길은 멀리 떠난 그 사람 모습 시야로 들어오면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하네 사랑의 기쁨이 이렇게 다가오면사랑을 잃어가는 옛이야기 꺼내어 나를 한없이 그립게 하는 그림자로 마구 요동치네 어느 때나 그리움은 마음속에서 설렘으로 나를 기억하라 하네....

홍사랑의 ·詩 2025.07.17

뒤 돌아보는 삶[ 자작 시]

제목/ 뒤 돌아보는 삶[ 자작 시]글/ 홍 당 운명은 자국마다 발길을 동여 매 두려 하고서럽다 울면서도 사랑 찾아 나는 여기까지 걸어왔다 청춘 다 받힌 수많은 시간들인생은 눈물로 막을 내린다 황금 같은 삶의 길을 달리고 하얗게 뿌려진 운명의 시간 잡아두려고 애써봐도 토해내는 두려움의 삶의 사랑을 실어본다 보라 빛으로 바랜 인생한낮을 지나도 계절 타고 다가오는 운명의 시간좋은 시간표 만들어최고의 행복한 삶을 간다. 뒤 돌아보는 그 시절의 시간을....

홍사랑의 ·詩 2025.07.17

혈육의 이별 [ 시]

제목/ 혈육의 이별 [ 시]글/ 홍 당 동이 튼다맑은 물 흐름 따라 세월이 흘러간다하얗게 품어 나는 물거품처럼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슬픈 소식 만나면 이별하고이별하면 그리워하는 사람들오늘도 기약 없는 이별 이야기로 눈물짓는다 가슴 가르듯 물거품 이는 순간아픔으로 애원해 봐도 거절당하는 모습이내 토라지는 그림자로 남는다아주 멀리멀리 달아나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모습으로... 사랑하는 쌍둥이 남동생 죽음을 맞으며.....

홍사랑의 ·詩 2025.07.16

사랑의 소리 [ 시]

제목/ 사랑의 소리 [ 시]글/ 홍 당 마음의 달이 동쪽 하늘에 뜬다밝은 빛을 맞아가며 즐거움에 만끽하듯 시간이 흐른다마음을 앗아버린 달빛에 모른 체하며 그림자 쫓아가듯 달린다 짙어가는 여름밤이 흐른다뜸한 소음이 들리는 깊어가는 시간아무도 모르게 듣고 싶은 사랑 소리 간곡하게 기다림에 지쳐간다 다시 한번 다가오리라꼭! 한번 들려오는 사랑 소리꿈에라도 듣고 싶은 가냘픈 소리더욱더 깊은 밤은 흐르고마음속 짙어가는 고통의 시간 담긴 고독의 시간남아 있는 것은 오로지 아픔으로남김 없는 미련을 담아 놓고 싶은 사랑이어라.

홍사랑의 ·詩 2025.07.16

숨 쉬는 나 [ 시]

제목/ 숨 쉬는 나 [ 시]글/ 홍 당 아픔이 있으면 미소로 위안받고두려움은 흰 구름 따라 흘려보내고마음속 그리움 싣고 떠나는 生의 길오늘도 무던히 참아내는 모습안타까운 자리 털어 버리고 싶다 나이 들어가며 점점 작아지는 모습지루한 生의 길 다시 한번 돌아보며 걸었으면간절한 생각은 슬픈 나를 울린다 한여름 흐르는 시원한 그늘 되어 노여움 털어주는 나만의 시간오늘도 기다림으로 지친 내 모습지루하다고 쓸어지는 기억조차 담아 두지 않는 순간을 수많은 날들 살아온 진실된 시간버릴 수 없는 날들 추억으로 숨겨둔다 아픔이 사라질 그날 위함으로슬픈 시간 울어 대며 살아온 수많은 이야기들로 쌓인 시림으로 아파했던 시간이제는 서서히 가림 막 속으로 숨겨 놓고 잠들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7.16

좋은 느낌[ 시 ]

제목/ 좋은 느낌[ 시 ]글/ 홍 당 꽃처럼 아름답지 않아도 괜찮아바람처럼 건드리지 않아도 좋아 노을 지는 서쪽 하늘 바라보며저물어가도 좋아나는 나는 늘 ....행복하니까 외롭다 슬프다고내 인생 더 없는 측은한 팔자라 해도 나는 무엇이 좋고 무엇으로 슬퍼하는 여인이 아니란 걸누구라도 알아주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하는 여인으로 살고 싶어 두 눈뜨고 한 몸 추리고사지를 펼쳐 달리고두 손으로 거두어 드리는 삶의 충실한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어 좋은 사람의 모습으로사는 일상에 총 매진하며 복을 기다리는 여인이것은 운명의 길이요사람 답게 살다 떠남을 순응하는 인간의 모습이야.....

홍사랑의 ·詩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