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1973

사랑 오면 전하리[자작 시]

제목/ 사랑 오면 전하리[자작 시]글/ 홍 당 소름이 멀리 떠나지 않고 내 주위를 감도네왜일까?심술이 북 받혀 오름에 가슴이 미어진다 내 사랑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나를 기다릴까?이 마음 고운 마음 담아 놓아사랑 오면 전하리 마음 아픈 날 위안이 되는 한마디살아야 하는 운명처럼 달빛 보고 기도하리햇살 떠오르면 미소 지으리​ 구름 위 떠가는 모습 되어  사랑 따르리.

홍사랑의 ·詩 2024.07.26

살아간다는 이유[자작 글]

제목/살아간다는 이유[자작 글]글/ 홍 당 살아간다는 이유감추어진 굴레를 벗어나행복한 시간을 맞는 기다림의 순간이나에게 행복을 알게 하네 부담되지 않고털어 버릴 수 있다는 청춘 시절 같은안심 파트너를 용기와 지혜로 키운다면먼 길 떠나는 종착역이 닿는 길은 따 놓은 일상으로 다가오는인간의 참된 길이기도 하다 살아간다는 하루를 희망의 마음 길로 떠나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4.07.26

가슴 문 열고 [ 자작 시]

제목/ 가슴 문 열고 [ 자작 시]글/ 홍 당 한 글자 한 글자 자연을 닮고시의 삶을 만들고 희망 찬 세상을 담는다 소담하게 담담한 일상들시로 만드는 집을 세운다 햇살이 바람 타고 가까이 다가오고바람은 불어와 가슴 설렘을 실어 나른다 온기를 불어주는 볕 가는 곳마다 시로 승화되는 뿌듯한 세상을 삶의 방법이 되어감을 가르친다 언제나 풍요와 넘치는  삶의 순간들담아 놓은 기억되어 추억을 못 잊은 산실로...

홍사랑의 ·詩 2024.07.26

아픔으로 남겨진 날들[ 자작 詩]

제목/ 아픔으로 남겨진 날들[ 자작 詩]글/ 홍 당 봄 오면 생각나는 첫사랑설렘으로 가슴은 그리움이 싹트는데 잊어야지 사랑에 감정은 더 가슴속으로 스며들고 두근거림으로 마음은 파란 하늘처럼 더없이 나를 힘들게 하네 그리움은 잠을 설치게 만들고 파고드는 사연 들 힘없이 걸어온 사랑 이별 길슬퍼하는 내 마음에 젖어드는 눈물로가득 채우네 그 시절을 한 폭 그림같이  저리도록 끝이 안 보이도록 나를 얽매어두네.

홍사랑의 ·詩 2024.07.26

품어둔 첫사랑[ 자작 詩]

제목/ 품어둔 첫사랑[ 자작 詩]글/ 홍 당 진달래 개나리 흐트러지게 피고 지는 봄날가슴 두근거림을 나 홀로 생각에 잠기다  작은 손짓 하나로 그 사람을 부르네청춘이 살아 숨 쉬던 날  사랑했던 감정은 소용돌이치고 가슴앓이로 사랑을 품던 그 시절지금은 눈물로 순간순간들이 흐르는 세월에게 떠 맡기듯 날려 버린다 가끔은 생각이 나 울음이 타오르는 불기둥처럼 하늘로 치솟아도 마음의 남긴 상처는 앙금으로 자리 잡는다

홍사랑의 ·詩 2024.07.26

새끼손가락[자작 시]

제목/새끼손가락[자작 시]글/ 홍 당 새끼손가락! 어릴 적엔 엄마에게 원하는 것 달라할 때 손바닥 펴면 새끼 손가락은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 조금 커가는 나이엔무엇 하나 아쉬울 때 내밀던 새끼손가락사랑하는 나이 들어서면 변치 말자 하고 내밀던 언약을 하던 새끼손가락 나이 들어 서면 장 담그시던 엄마의 새끼손가락은 한 점 툭! 하고 찍어 맛을 보는 새끼손가락으로 기억에 남는다뽀얗게 두 손길을 내밀던 추억도 사랑한다는 약속을 믿음으로 걸고 사랑 약속 나이 들어 잔주름이 손등을 덮는다간절한 추억들로 묶어 놓은 서글픈 현실에 만족해야 하는 세월을 원망하려는 고장 난 인생길오늘도  먼 하늘 향해 소리 질러본다 아직은 청춘이라고???

홍사랑의 ·詩 2024.07.25

아픔이었을까?[ 자작 시]

제목/ 아픔이었을까?[ 자작 시]글/ 홍 당 두 눈에 핏줄이 서는 아침꿈속에서 그 사람 얼굴 바라보는 순간아픔이었나?  가슴 시리도록 그립도록밤이 떠나고 아침을 맞는 시간까지얼굴 드러내는 순간가슴은 무겁도록 저림이 사라지지 않은 채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이러한 생각이 온몸을 짓 누르듯 자꾸 흘려보낸 시간에 쫓기듯  아픔에 눈물을 흘려 강을 이룬다 사랑은 그렇게 아픔으로 시작하고 시림으로 끝내야 하는 진실 게임에서도 이겨내지 못하는 서러움으로 ... 강한 비구름같이 몰려오는 고통을 울음으로  한동안 이겨낼 수 없다는 아픔 같음을신중한 결단을 내릴 수 없는 희망을 잊고 힘찬 내일 향한 바람으로 달린다. 아픔이었나를 되새기며.

홍사랑의 ·詩 2024.07.23

그리운 밤[ 자작 시]

제목/ 그리운 밤[ 자작 시]글/ 홍 당 한 밤그리운 사람 모습 떠 오릅니다달맞이꽃 피는 여름밤별들이 소곤소곤 수놓는 밤그 사람이 보고 싶어 집니다하늘에 걸려있는초승달 보듯그 사람이 그리워집니다푸른 밤 금방이라도비를 뿌리고잠든 적막은 폭풍이밉살스럽게 데려갑니다잊고 지내던 일들파도처럼 밀려와생각을 만들어냅니다그리워그리워소리치는 내 모습 얄미웠을까안절부절 내 모습 애처로워서고운 잠 청하면꿈속까지 못살게 굽니다어쩌면난 그것을 바라고기다렸는지도 모릅니다가만히 기다리지 못하니 말입니다책갈피 속 끼워 둔수많은 언어들유리창에 적어 놓은깨알 같은 낙서 빛바랜 채표지 넘길 때마다 흘린 눈물 강 되고쏟아지는 장맛비 씻기 운 채세상 속으로 떠나 버렸습니다하루 저물어 갈 때마다달 거를 때마다지울 수 없는 내 모습 안타까워집니다.

홍사랑의 ·詩 2024.07.22

아련하게 다가오더니[ 자작 시]

제목/ 아련하게 다가오더니[ 자작 시]글/ 홍 당 꿈속에서도 모른 척하더니이제 아련하게 다가오더니사라지는 그 모습 쉽사리 잊혀진 그림자 같은 모습이지만 꿈속에서도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모습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게 되면영원히 사랑하리잡아둔 소품처럼 사랑을 잡으리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달콤하던 사랑의 감정지금까지 가슴에 남아 이토록 아파하네 언제나 아련하게 다가오는 그 사람 모습놓치지 않고 꼭 가슴으로 담아두고 사랑하리.,

홍사랑의 ·詩 2024.07.20

잊힌 모습[자작 詩]

제목/ 잊힌 모습[자작 詩]글/ 홍 당' 생각하면 할수록 다가오는 너나에게 찾아온 순간부터 슬픔이 만들어지네사랑하다는 말 한마디에 내 모두를 걸어 놓은 그네 위에 앉았네 살며시 안아주고 포근한 느낌들로 잠들던 순간이제는 먼 추억 속 이야기들로 남았네 외로울 땐 그곳을 찾아가던 나에게기억하나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깨끗하게 삭제된 너의 모습 아른거리네 높은 산길 걸어도 보이지 않는 모습넓은 들길 걸어도 나타나지 않는 너에 모습이제는 이별하던 그날이 그립도록 생각나네 잊힌 너에 모습망각으로 지워진 모습한마디 생각하고 싶은 말너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 멋진 추억의 시간 지금까지 잊히지 않은 모습으로...

홍사랑의 ·詩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