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서글프기만 한 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잠시 외출준비를 하고 문밖을 나갔다거리엔 사람들에 모습이 추석이라는 날을 기억하려 하는 마음이 들어 쓸쓸하다 하는 가슴앓이가 시작되어 나를 슬프게 한다 엄마손 잡은 아이는 때때옷으로 장식을 하고 거추장스러운 모습으로 한발 한발 떼어 놓는다 친가로 갈까? 아니면 외가댁으로 갈까?차례를 지내노라 하면 친가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친가도 외가도 없는 나에게 슬픈 표정으로 추석을 맞는다 예전엔 아빠 살아계시는 날엔 선물보따리 들고 차 안엔 가득 채운 엄마아빠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을 채운다 사업을 할 땐 단골이 들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온다 모두가 엄마 아빠에게 드리는 선물로 차곡차곡 쌓아둔다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엄마와 아빠는 대문 밖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