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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치는 날 [ 삶의 이야기]

제목/ 천둥 치는 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늘이 화가 났을까? 아침부터 난리를 피우는 소음이 하늘 전체로 퍼진다천둥소리로 세상을 뒤덮는 소음으로 전곡을 찌르는 하루가 흐른다마음은 서글퍼하는 모습으로 가슴이 타 들어가듯 한 걸음 달리려 안간힘을 써본다 누구라도 내 곁을 찾아주지 않을까? 단 한 번이라도 대화 상대를 기다리는 시간만큼 찾아 주지않고 나를 슬픈 사람 모습으로 만든다이제라도 힘을 가하는 이웃 간 서로를 위하는 대화로 믿음을 주고받아야 한다는하루를 미처 깨닫지 못한 나를 책망하며 다가오는 미래로 향한 행복을 만들어 가고 싶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먹는 것도 즐기는 일도 아닌 入門을 열어가는 일상이다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하루를 노을이 떠나는 시간까지 이어진다남동생은 누나의 입문..

꽃잎 흩날리던 날에 [ 시]

제목/꽃잎 흩날리던 날에 [ 시]글/ 홍 당 꽃잎이 낯을 붉히며 하늘 보고 미소 짓는다바람은 한층 더 힘을 내 불어와 꽃잎에 입맞춤을 한다 밝은 모습으로화려한 모습으로 팔랑대며 춤춘다 벌 나비 날개 펴고 다가오다 멀리 떠나는 숲 길 향한다목마르게 하루를 긴 시간으로지친 듯 한숨짓는다 하늘거리던 이파리 물안개길 속으로숨어드는 한나절에한 마리 날아가는 새처럼어디론 가 먼 길 떠나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5.17

사랑의 길[ 시 ]

제목/사랑의 길[ 시 ]글/ 홍 당 한마디 말도 없이그 사람은 돌아서 버렸네미련 없이 먼 길 가려하는 그 사람한마디 남겨 놓고 돌아서지? 마음속 상처를 남겼네이유 모르는 사연 가슴에 담아 놓고 떠나면시원하리 만치 마음 비웠나? 이리저리 헤매는 밤순식간에 털어놓듯 나는 중얼거리며 눈물만 흘린다 서로는 아쉽도록 남겨둔 사랑 이야기모든 삶의 전부라는 대화를 다시 한번 듣고 싶은 간절함을거두어 둔 채 오늘 하루를 그립다. 하고흘리는 눈물로 강 이루는 나에게기약 없는 다시 한번이라는 사랑 거두어 드릴 수 있을까? 울어버리면 가슴에 담아둔 사연쓸어내리고 잊을 수 있다는 마음 털어내고 새 출발하려는 내 마음을신은 아실까? 여름 비 촉촉이 내리는 숲 길생각하면 할수록 생각이 난다영원한 사랑 이야기담아둔 일기장 들여..

홍사랑의 ·詩 2025.05.16

희망 사항 [ 삶의 이야기]

제목/ 희망 사항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동안정겨움을 담고 서로를 위한 하루를 버티는 삶의 시간마음은 듬뿍 주고 싶지만 그날그날 힘닿는 삶의 시간은정처 없는 나그네처럼 헤매는 시간으로 숨어든다 나는 타인에게 이웃 간 서로를 의지 삼아가는 삶의 기둥이 되고 싶다해 되는 일은 실행으로 삼지 않으며 보람을 느끼는 일엔 앞서야 한다는인간의 선한 모습으로 남은 시간을 최대한 현실에 적응할 것으로 믿음을 갖고 살아간다 길을 가면 나이 들어간 노인이 한걸음 한걸음 디뎌보는 모습에힘없는 다리로 걷다가 땅 아래로 주저앉는다 나는 바라보며 한숨이 절로 나온다나도 저 노인처럼 내일 일지 모레일지 모르게 비바람맞고 넘어지는 고목처럼 기둥 없는 자리를 그 자리에 쓸어져 가는 슬픈 모습으..

어둠을 뚫고 [ 삶의 이야기]

제목/ 어둠을 뚫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노을이 진다밤이 다가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니누군가 발길 옮기는 작은 소리 두려움이 앞선다 정황과 행실은 모르지만왠지 모르게 두려움으로 휩싸이는순간이 그림자로 내 앞을 가로막는다 꿈이겠지? 하는 바람으로 두 눈을 크게 떠보았지만현실은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렇게 흉한 현실을 막아 낼 수 없는 걸까?아무리 생각해도 그날에 이루어진 일들에나는 하늘에 매달려보는 기도로 막을 내리고 싶다 정말 꿈이겠지? 하는 현실을 잊어버리는 어둠의 터널을 들어가는 모습을 버리고 자리매김해 두는 두려움도 멀리 날아갈 것을....

절실한 이유 [ 시]

제목/ 절실한 이유 [ 시]글/ 홍 당 달갑지 않은 봄바람이 가까이 다가오는 날서럽게 우는 새한 마리누구를 기다리다 저리도 서럽게 우는 걸까?내 가슴도 뜨겁도록 눈물이 흐른다 어제까지도 날개 펴고 창공을 나는 새이유 모르는 슬픈 모습이 안쓰럽다곁에 두고 하얗게 변해가는 삶의 자리한편에 두고 위안 삼아 본다 나도 새처럼 슬픈 일상에 두발 걸음이 거침없이 제자리 맴돌 듯슬퍼하는 기억 속으로 숨어드는 한숨만이 나를 슬프게 한다 노을 지는 산길 천천히 달 음질 쳐보는 모습나 홀로 작아지듯 인생길 걷는다마치 살아 숨 쉬는 짐승처럼 슬퍼하는 통곡으로내가 슬퍼하며 울어야 하는 절실한 이유를 담아 둔 한 장에 사연으로...

홍사랑의 ·詩 2025.05.15

추억[자작 시]

제목/ 추억[자작 시]글/ 홍 당 나 어릴 적 고향 집하얀 구름 하늘 위 떠가고시냇가 흐르는 물소리마음속 그리움 살아 숨 쉰다 그 시절 그립다고 눈물 흘리는 순간언제 다시 찾아갈까? 보고 싶은 사람들 그리운 고향 집추억은 아직도 나를 울리네 다시 한번 그 시절 찾아온다면행복하다고 미소 짓고 춤추고 싶네 추억을 삼키는 순간 만들어 보고 싶네.

홍사랑의 ·詩 2025.05.14

사랑 찾아 [ 자작 시]

제목/ 사랑 찾아 [ 자작 시]글/ 홍 당 파고드는 그리움 떨쳐버리려잠들지 못하는 이 밤 그대 내 곁에 없으면폭염 아래 가려지지 않는 온몸을 태운다 낮이면 피고 지는 한여름 꽃처럼나무 위 새 한 마리 눈 길가네 너의 님은 어디에 살고 있는지?너를 따라가고 싶네 내 사랑 찾아 떠나가고 싶네사랑은 어디에 지금 어디에나를 목 매어 부르며 기다리고 있을까?

홍사랑의 ·詩 2025.05.13

인생은 험한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인생은 험한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운명의 실마리내가 지금껏 살아온 상처로 쌓인 삶의 사연모두를 풀어놓고 훨훨 날고 싶다는 간절함이 나를 통곡으로 몰아간다 살면서 단 한 번이라는 실수를 누구나 당하고 살아본다하지만 현실에 적응하는 진실 게임에 항상 짊어질보따리는 고통으로 나를 힘들게 한다 벗과의 일상을 수다로 스쳐 보내고 이웃과의 친선은 단 하루도 잊히지 않고 노력하는 우정으로 사랑 탑을 쌓는다그것은 인간이 최선을 다하는 삶의 길이기도 하다 나는 무엇 하나 임하는 태도는 힘 들이지 않고 해결을 하고 만다하지만 돌아서면 상처투성이로 후회로 돌아서다 마침표를 찍고이해를 해줄 것 같은 시간을 기다린다양심적인 마음 한 구석엔 잘못을 인정받아야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잘..

아름다운 길[자작 시]

제목/ 아름다운 길[자작 시]글/ 홍 당 아무도 예상치 못한 삶의 이야기동굴 속 목숨 달고 살아가는 어둠의 짐승같이갇혀있다는 삶의 시간을 탈출하기에 바쁜 시간 먹을 수 있는 한 모금의 물행복을 느끼듯 하루를 달린다 쏟아지는 비 속 길을 달린다바위 덩이가 하늘을 찌르고나무 가지들로 엉킨 듯모든 세상을 뒤엎은 산길용기 잃지 않고 달린다그곳을 향한 희망 길 바라보며 달린다 아무도 도움 되지 못한 길운명의 길을 나 홀로 달린다용기 얻고 힘이 나는 길로 달린다 아무도 모르는 세상을 등지고 살아온 길자신감 잃지 않은 채 달린다 희망 찬 길을 꿈속으로 담아 놓고 달린다영원한 길로.....

홍사랑의 ·詩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