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슬픈 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방황하는 나의 질긴 삶의 길모퉁이에서찢기어 버려진 하얀 종이처럼 바닥난 채 헤매는 가여운 모습으로 비친 인생나이 들어가는 추한 모습도떠나가고 싶은 길목에 서성이는 날머물다 떠남을 서럽도록 울음이 복받친다 슬픈 기억은 가슴에 안고 잊힘 없이 사그라지지 않는 추억은내 안에 실어둔 채 짙어가는 인생 어둠의 밤길 향한 갈 곳 잃은 사람처럼 달리다 힘들면 걸어가는 사람 아! 눈물도 참아내고 슬픔이 앞을 가릴 땐 희망 불씨 타오르도록용기 잃지 않은 채 인생길 달리고 싶다 작은 소원 품은 채 떠나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