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1215

소원의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소원의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곧고 곧은길을 가도꿈에서 깨어나도고독으로 쌓인 일상은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서럽다 하고 잊히지 않는다 처참하게 버려진 삶을 위안 삼을 틈바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없을까?사방을 두리번 바라보아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무인도를 찾아가 힘차게 살아가는생명들과 하루하루를 속삭이는 일상에 맺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바다 새 한 마리 초롱초롱한 눈길 주는 순간도떠가는 흰 구름 사이로 심술궂은 먹구름이장마 전선을 긋고나를 슬프게 흘리는 시름을 털어낼 수 없게 만든다 아~~~~~~진실을 바로 하고평온으로 만들고 싶은 자연의 이치에 순종하는 깨달음의 삶의 길인연 닿는 사람들 찾아가고 싶다 싹트는 봄이 흐르면푸릇한 생명체들로 결실 맞는 계절을 기다리는 행복한 둥..

대화할 사람 [ 삶의 이야기]

제목/ 대화할 사람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잔 흐름으로 시냇가 물소리가슴 설렘 가득 채워지는 오후나른함에 잠시 한숨 쉬는 시간 속으로 달린다 누군가 나를 찾아오는 듯한 소음이 가슴을 울릴 때가능하지 않는다는 꿈으로 이어진다 아는 이 단 한 사람도 없는나에게 이러한 일로 가슴앓이 하는 일은 슬픈 일이기 때문이다 그럭저럭 살아가는 삶의 일상들로많은 시간을 미련 두고슬퍼할 일 없는 게 행복이 아닐까? 한다.

탈출하고 싶다 [ 삶의 이야기]

제목/ 탈출하고 싶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탈출하고 싶다지금 자리 잡고 사는 자리를 훌훌 털어버리고 탈출하고 싶다 마음은 행복하다고 하지만 왜? 이렇게 쓸쓸하고 외로울까?새장에 갇힌 새처럼 몸을 비틀어 탈출하는 이유로 마음의 평온하다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항상 자리 잡은 둥지 안엔 외로움이 가득 채워진 채 마음으로는 언젠가 이곳에서 떠나야 한다는 괴로움으로 나 자신을 울렸다 하늘 아래 서있는 모습은 어디론 가 가야 하는 발길을 묶어 놓듯 답답한 채 누군가 찾아주는 시간에목 메인 채 주눅이든 상상도 할 수 없는 측은한 모습이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조석으로 마음은 달리려 하는 애가 타 들어가는 소원으로 한숨짓는여자의 하소연이 하늘을 찌르듯 맴돌고 돌아가는 삶의 길목에서 몸부림친다 영원히 돌아올 ..

빨리 떠나는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빨리 떠나는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들려주고 싶은 소원하나많은 시간이 흘렀건 만 나도 모르는 사이 어~언 수 십 년이 흘러 팔순에 이르렀다어느 한 사람에게 남기고 싶다 하는 한마디가 지금 와서는 입 다물고 떠나고 싶다믿음도 없으니 할 말이라는 이야기가 웃기는 코믹한 이야기로 남을 것 같다 사람이 떠나는 그날이 가까워진다면 이렇게 하고 싶은 한마디 남기고 싶은 삶의 전부를 가슴에 새겨두었다 꺼내어보는 시간도 얼마나 남았을까?이제는 할 이야기도 할 일도 묻어둔 채 가볍게 몸 하나 실어보는 인생 마차에 올라탄 채 떠나고 싶다 누가 무어라 하던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바쁜 걸음걸이 옮기는 순간을 나 스스로가 움직이는 역 마차처럼오늘도 내일도 마다하지 ..

가장 아름다운 삶 [ 삶의 이야기]

제목/ 가장 아름다운 삶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무더위가 극성을 부린다장마 전선도 물러간 오후가 열을 가하는 온도로 사람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각자의 하루 맡은 일에 충실하다 나 역시 할 일 없는 백수라 해도 하고 싶은 일에 노력해야 하는 마음으로 시간 중요성에 임한다덥다 하고 시원한 그늘이 생각나지만 나 홀로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마침 도장을 찍는다누구 하나 아는 이 없다는 걸 이제야 아쉬움으로 떨치는 발길가엾다는 생각이 절로 힘을 잃어간다 나이 들어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살아야 하는 자신이 측은하다객지라고 하지만 이곳 온 지도 어~언 1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타인과의 친절함을 모르듯 언제나 모임을 가면 운전기사 노릇으로 술과 음식조차 먹지 않고 이 사람 저 사람 집까지 태워다 주고 태..

건강한 삶[ 삶의 이야기]

제목/ 건강한 삶[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다급해진 일상을 하루가 흘러가는 시간들을저버린 채 발걸음은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진다운동은 필수 산을 타지 못하는 나는 수영으로 다져진 건강으로 살아온 지 어~언 50여 년이 훌쩍 흘러갔다 대화를 나가도 메달은 금이요 누구에나 앞서는 실력은 그만큼 열심히 다져온 나만의 실력이다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한마디를 지켜온 나만의 길이제는 서서히 나이 들어가는 노친네 이름을 짓고 만다 지치는 몸은 잊은 채 물에 들어가면 한 시간도 좋아 두 시간도 좋아 수영장 안모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때 물 밖으로 나온다 그만큼 물이 좋고 수영으로 다진 건강이 최고라는 인식으로살아온 나에게 적지 않은 보상 심리를 안겨준다 이렇게 살다 떠나면 원도 한도 없지? 하고 다지는 마음속엔 ..

지금까지는 행복했는데 [삶의 이야기]

제목/ 지금까지는 행복했는데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허공의 떠있다는 내 빈자리누구를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하루 해 질 녘까지 눈길은 바라만 보는 시간이다 그 뒤에 다가오는 나의 모습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망부석 되어 가는 나를생각하며 서글픈 미소로 위안 삼아 본다 파란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몹쓸 삶의 자리는 도돌이 표로 남지 않기를진실이라는 모습으로 살고 싶다 행복한데 불행이 따라오면 나이 들어 힘없는 삶을 버려진 쓰레기처럼 모른 척할 수 없기에진실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를 행복의 길로 달리는 마음가짐에 힘을 다한다 외로움이라는 상처진 삶의 자리는 뒤로 하고새로운 삶의 희망 심어 보는 그 순간들을 나는 기다림이라는 행복한 이름으로 만들고 싶다.

살자고 살고 싶다고 [ 삶의 이야기

제목/ 살자고 살고 싶다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외로워하지 말자 기쁨으로 살자 해도내 주위엔 슬픔이라는?이 넘치듯줄기찬 모습으로 나를 감싸듯 감돌아 서성인다 슬퍼하지 말자큰소리 내어 줄기찬 목소리로 외침을 하지만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가는 용기 없는 자세는나를 두려움으로 쌓이게 만든다 슬퍼해도 두려워해도 외롭다 해도 모든 일상을 나 홀로 이겨내지 않는 한 운명의 길로 달리는 용기 내지 못하는 아픔의 짙은 고통이 상처로 남기만 한다 짙은 안갯속을 걸어가듯삶의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나에게저 멀리 다가오는 운명의 시간은 괴롭다 하는 나를 처절하게 버림을 주듯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제자리걸음을 걷게 만든다 움직일 수 없는 자석에 붙은 것 같은 물건처럼 그 자리를 피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으로 당연하다는 죽..

운명 [ 삶의 이야기]

제목/ 운명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청춘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항구 떠나는 한 척의 배처럼약속은 없어도 다시 온다는 한마디듣고 싶은 마음에 설음이 몰려온다 아직은 나이 들어 살아가기 힘든 모습은 아닌데조금은 타 들어가는 가슴앓이로 안타까운 모습을 감출 수 없는 현실에마음은 슬프다 이렇게 살다 어느 날 갑자기 떠났다는 이야기로 나를 잊기 위한 모든 사람들도 나처럼 사라지는 먼지 같은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두가 나처럼 행복하게 살고 건강하게 지낸 먼 길 되어 돌아서고 싶다는 간절함보다짧게 살고 행복 누리고 살았다고 자신 있는 말 들려주는 이야기가무한한 사람의 길이라는 것은 느낀다 나처럼 당신도 그렇게 만 살다 내 뒤를 따라오리라....

함께 할 수 없는 모습[삶의 이야기]

제목/ 함께 할 수 없는 모습[삶의 이야기]글/ 홍 당 갈대가 운다 갈색 옷 갈아있고 슬피 울어 댄다무엇이 그렇게 슬픈 걸까?힘이 드는 삶이 고통을 받게 했나? 갈대가 우는 모습에 나 또한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다나도 갈대처럼 울었던 과거들이 생각난다 아직은 이른 감 있지만 갈대와 나는 닮은 모습이 함께 통곡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견디고 나면 후련하다 마지막 소원하나 갈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나처럼 어서어서 그곳으로 떠나자고 나의 생각과도 같을까? 하루를 살 거면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을 어둠이 깔린 듯 주위엔 나의 모두를 캄캄한 밤 오듯 시간에 쫓기는 마음을 묻어버리는 모습을 함께 가자고 마음으로 두고 싶은 벗을 그립도록 애절하게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