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生은 행복을 기다린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멀고도 먼 기다림은 다가오듯 가까이 서성이더니그칠 줄 모르도록 떠남을 한마디 남긴 채 어둠 속으로 숨어들었다 나에게 가까이하는 삶의 지루함이 괴롭도록 힘이 빠지고살아있는 동안 한없이 기다림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묻어둔 가슴앓이를 한다 영원히 외롭지 않게 스스로를 다짐하는 약속을 남긴 채 달리는 생의 자리를 놓아둔 짐짝같이 버림을 만들고 말았다 행복이라는 느낌은 청춘 시절에 모두 소비하고나이 들어가는 황혼에 이르는 순간은 나를 외롭게 그리고 슬픈 짐승으로이름을 붙이고 눈물로 마감하는 삶의 자리를 터무니없이 다가서라고 한다 맑고 투명한 삶을 담아둔 둥지를 틀어 놓는행복한 삶의 터를 만들어간다영원한 행복 불행은 저 멀리 떠나보내고우울했던 시간들은 지우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