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홍 당은 강하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서글픔도 외로움도 잊히는 순간오늘에서 모두를 떠나보낸 후작은 소원하나 품어두고 숨 쉬는 하루를 흘러 보냈네 그렇게도 그립게 살았는데어느 날 갑자기 내 앞을 스치는 모습또 다른 운명의 멍에를 씌우듯 조용히 받아들이려 했네 그 사람에게 느낀 감정은 색다른 의미를 나에게 부여받으라 과정은 한없이 설렘이었네 사람 사는 방법은 갈래 길로 수많은 날들 속으로 파고들지만선택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네 나이 들어 실수하는 모습은 누가 봐주던지 실수보다 망령으로 보이니까?친절함에 벗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순수한 사람하고 사람 사이를 오가는 우정이기를.... 잘 먹고 건강하고 잘 쉬고 잘 달리고 사람 만나 대화 나누고그날 삶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