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숨 이어가는 그날은 언제까지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노을이 놀다 떠나고 잠 이룰 수 없는 그리움의 취해
꼬박 긴 긴 밤을 지새운 홍 당
마른 입맛 찾아 아침을 바닷가로 달리고
어느 조용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일찍 들어간 곳이라서 차 한잔으로 때우고
바닷가를 거닐어보는 산책길
이만큼 행복을 찾아온 시간이 매우 즐겁다
세상살이는 거창하고 단조롭기도 한
양 갈래 길이 훤하게 뚫린 길을
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나를 찾아주는 이 없다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홀로 차를 몰고 떠남의 길로 가는 사람의
초라한 여행길 나도 모른 체
가끔은 눈물로 아쉬움 달래 보기도 하며
슬픔을 담아두기도 하고 외로움에 젖어드는 삶을
꺼내어 돌아보는 철든 삶을 어루만지기도 한다
이렇게 모두를 전부라는 인식을
자신이 감출 수 없이 다 들어내고 마는
슬픔의 일상들 이제는 접어두는 기억을
심어 보는 작은 소망에 감정 없는 전부를 귀 기울여본다
띄어 난 실력도 발휘하고 일등 아니면 바로 잡고 싶은 실력으로
각종 대회를 나가면 일등으로 기분이 좋은 하루를 만들어갔다
앞으로 기다리는 삶의 이야기 나 홀로 기분 털어내는 흘러 보내는 세월을
감출 수 없는 진실한 이야기들로 담아 놓기를 열심히 살아간다
홍 당은 아직은 힘을 기르고 살아 숨 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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