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숨 이어가는 그날은 언제까지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노을이 놀다 떠나고 잠 이룰 수 없는 그리움의 취해 꼬박 긴 긴 밤을 지새운 홍 당마른 입맛 찾아 아침을 바닷가로 달리고 어느 조용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일찍 들어간 곳이라서 차 한잔으로 때우고 바닷가를 거닐어보는 산책길 이만큼 행복을 찾아온 시간이 매우 즐겁다 세상살이는 거창하고 단조롭기도 한 양 갈래 길이 훤하게 뚫린 길을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나를 찾아주는 이 없다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홀로 차를 몰고 떠남의 길로 가는 사람의 초라한 여행길 나도 모른 체가끔은 눈물로 아쉬움 달래 보기도 하며슬픔을 담아두기도 하고 외로움에 젖어드는 삶을 꺼내어 돌아보는 철든 삶을 어루만지기도 한다 이렇게 모두를 전부라는 인식을 자신이 감출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