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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잠들다 [자작 시]

제목/ 노을이 잠들다 [자작 시]글/ 홍 당 노을이 잠든다 떠오르던 햇살에 하루를 놀다 떠나는 노을이 서럽다 한다 뜬금없이 떠돌다 구름 사이로 숨어들기도 하다 노을은 저물어가는 세월에 기댄 채 무엇 하나 기다림 없는 쓸쓸하게 잠들어 버린다 나처럼...아주 슬픈 표정을 지으며고이 잠을 청한다내일이 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모습으로...노을은 그렇게 세상을 등진 채 고이 잠든다.

홍사랑의 ·詩 2024.08.25

대화[ 삶의 이야기]

제목/ 대화[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루를 말 한마디 못한 채 노을 지는 서쪽 하늘만 바라보는 시선아무도 없는 방안 구석엔 나 외엔  눈길도 손길도 발길조차 주지 않는 삶의  연속적인 순간이 흐름에 서글프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대화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길가는 사람을 툭툭 건드리는 대화는 할 수 없지 않은가? 하는미련함으로 잠시 슬픈 표정을 짓고 만다 소녀 시절도 결혼 후 이어지는 사회생활에 조금은 앞장서는 모습으로 경험을 했다 사회생활로 이어지는 각종 모임도 회장도 맡았고동료들끼리 작고 큰 모임 장소를 가면 우선 대화로 이어지는 나의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낙천적이기도 한 성격으로 인한 성격에서 오는 칭찬받을 만한 나 자신을 감동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