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가까운 길[자작 시] 제목/ 먼 길 가까운 길[자작 시]글/ 홍 당 쓸쓸하고 고독으로 휩 쌓였던 하루가 흘러가고 멀기만 한 새로운 삶이 다가오는 시간 내일에 행복을 꿈꾸고 싶은 깊은 밤이 찾아들고멀어져 가는 추억의 시간 청춘 시절들 가슴속에 물들어 지워지지 않는다 먼 길 그리고 가까운 길 모두가나를 지금까지 살아 숨 쉬게 만든 길이기도 하다 오늘도 그렇게 또 그렇게 이유 없이 살아가는 길을 달려 보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4.08.07
가야 하는 인생길 [자작 시] 제목/ 가야 하는 인생길 [자작 시]글/ 홍 당 여름 햇살 구름 아래로 빛을 내릴 때뜨겁도록 땀 흘리는 농부의 모습논두렁 위 앉아 바라보는 뜸부기 발길 바쁘게 하늘을 난다 오래도록 눈길로 시선을 유혹하듯마음속 그리움 낳는다그림자 되어 노을 모습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여름이 깊어간다 새로운 만남의 시간은 기약 없이 흘러가는 세월에게더없이 들려오는 소식 기다림으로오늘도 허공 향해 소리친다 나는 더 살고 싶다나는 더 행복하고 싶다라고 물건 구입 후 환불 안되듯내 인생길 돌아볼 수 없는 암흑과도 같네 홍사랑의 ·詩 2024.08.07
분해서 [ 삶의 이야기] 제목/ 분해서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얼마나 긴 긴 날을 수영장 못 가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 홍 당누가 두려워 그럴까?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조차 힘을 못쓰는 일상에 매 인다아는 이들이 몇몇 어서 오라 하지만 아직은 신경과 약을 복용하는 홍 당작은 상처를 앗아간 평생 안 봐도 살 수 있는 뚱보 강사의 모습이 떠오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에 몸이 쓸어질 것 같이 힘을 빼앗긴다 아직은 더 참고 잊어야 하는 그날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이토록 길고 지루할까?그리고 참을 수 없는 일 중 한 가지 민원을 넣은 그들에게 나는 인내하는 일에참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영에서 둘째 가라 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솜씨가 대단한 홍 당 지금은 상처 입은 후 팔다리에 힘을 못쓴다 분함과 이해 부족으로 현장 안..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4.08.07
아빠와 천둥소리[ 자작 시] 제목/ 아빠와 천둥소리[ 자작 시]글/ 홍 당 천둥소리에 잠이 깨였다우 루루 쾽쾅 !마치 아빠의 호령 같은 소음으로 들린다침대 위 뒹굴 던 순간 지속으로 쳐 대는 천둥소리에아빠가 그립게 다가온다 그렇게 사랑해 주셨는데수많은 날을 사랑으로 감싸주셨는데아직도 귀에 생 생 남은 아빠의 사랑 소리가슴을 두들기네 마치 천둥소리처럼... 아빠 계신 곳에도 천둥소리 들릴까? 아빠도 우리에게 호령하시던 상상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셨겠지?아빠가 그립다 보고 싶은 아빠 모습이 산처럼 밀려온다 바다처럼 넓게 나를 안아주신다푸른 숲처럼 나를 바라보신다나는 아빠 품에서 고이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아빠를 기다린다. 홍사랑의 ·詩 2024.08.07
현실 같은 꿈[삶의 이야기] 제목/ 현실 같은 꿈[삶의 이야기]글/ 홍 당 어젯밤은 꿈이라는 세계로 들어가는 이유 모르는 밤이 찾아와 나를 괴롭혔다두 눈은 멀쩡하게 뜨고 잠을 잔다는 느낌으로 청했다돌아가신 엄마께서 오시어 대화를 했다요즘 너를 보면 측은해서 이렇게 왔다고 하신다엄마 나는 행복해요 다만 엄마가 떠나신 후 외로워요그래 그래 이렇게 너를 위안 삼으라고 왔어 엄마하고 나는 밤이 짙어가고 여명이 다가오는 시간까지 대화를 쏟아 부으리 만치 시간을 보냈다눈을 떴다 꿈이 아닌 생시 같은 이야기로 나는 엄마하고 나눔의 시간을 갖고 짧은 이별을 했다 그것도 잠시 ....오늘 밤이면 엄마는 다시 내 곁으로 오신다고 했다한나절이 흐르고 오후가 저물어가는 노을 따라 긴 긴 여름이 서쪽 하늘 뒤로 숨어드는 시간나는 엄마를 기다리는 일에 흥..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4.08.07
봄날은 흐르는데 [자작 시] 제목/봄날은 흐르는데 [자작 시]글/ 홍 당 봄날이 흐르네꽃바람 타고 흘러가네양지에도 음지에도 봄은 다 달듯아름다운 봄을 알리네 꽃울음 하늘 바라보며눈물 흘리는 모습 닮아가네이토록 아픔을 알리는 꽃 울음까지나에게 슬픈 봄날을 기다리라 하네 아름답게 찾아 만들어가는 봄날마치 어미 품처럼 따스한 햇살을기대는 소원 하나 묻어둔 삶의 순간을오로지 하나만 위한 기도를 하네 사랑하는 그 사람 돌아오게 해 달라고 매달리듯 봄을 위한 기도를 하네 봄날은 오늘도 내일도 흐르는데 아쉬움으로... 홍사랑의 ·詩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