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136

세월 [ 자작 시]

제목/ 세월 [ 자작 시]글/ 홍 당 길게 느려 뜨린  모습어디로 떠나고 싶은 하루삶이 압박하는 순간들정신 흐릿한 안정되지 않은나만의 시간 잠재우려는 시간에 쫓겨도 모른 척하는 세월 모습 따라결정하지 못 한 채 헤매네 지금까지 살아온 그 자리 아쉬워 복귀하고 싶은데시간은 몰라 라 하고멀리 더 멀리 떠나라고 재촉하네 세월이 미움으로 다가오는데.....

홍사랑의 ·詩 2024.07.31

나의 생을 돌아본다[ 삶의 이야기]

제목/ 나의 生을 돌아본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소낙비 내린다 아니 쏟아진다 내 인생마지막길에 소낙비 쏟아진다좋은 일 나쁜 일에 적응하고 잘 살았다고 외침으로 나를 위로한다살아오다 잘 살았다는 느낌이 들 땐 박수도 친다 삶을 만들고 그 안으로부터 지나친 욕심과 과용하기를 면죄부를 만드는 스스로가 치명타를 입는 일상에 모두를 걸어둔다 최후라는 길로 달리다 그만 포기하는 인생 길을 다친 곳 없이 달리는 나의 모습에 절로 미소 짓는 시간을 두고 아픔도 함께 서글픔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진짜와 가짜의 사잇길에서 도중하차하는 작은 모습으로 나를 진실 게임으로 다구 치기도 한다조금은 잘난 척했던 일상을 나만의 자신감을 모아 놓은 인생 일기장을 들여다보면 수수께끼 같은 아마추어로 모든 이야기들을 감추..

4번째 자살 선택[ 삶의 이야기]

제목/4번째 자살 선택[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마음이 아프도록 눈물은 흐르고 사흘 밤과 낮이 흘러갔다홍 당에게는 친정집 조카들이 많았다그 안엔 지금 말하고 싶은 조카는 아주 미인이었다 올해 나이 마흔 하나 한창 시절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  조카에게어느 날부터 불행의 씨앗이 다가왔다우울증으로  날이 갈수록 심한 증상으로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이혼까지 당하고 친정집으로 삶을 시작했다 그 이후 상상하는 삶이라는 징그럽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을 한다또 살려 놓으면  밥 먹듯 자살을 하고는 했다그렇게 자살 소동을 세 번이나 겪은 후  한동안 잠잠했다 했더니  사흘 전 다시 연락이 왔다 부탄가스 피우고 아무도 없는 안에서 죽음의 길로 떠난 조카의  일생을 너무 나도 측은하고 불쌍한 나머지 기막..

쓸쓸하면 드라이브로 [ 삶의 이야기]

제목/ 쓸쓸하면 드라이브로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지루한 오후가 흐른다 폰이 울린다누굴까? 아는 이 없는 이곳에서 폰 받기란 이유를 모른 체 나 홀로 지내니 말이다받아 드니 낯익은 수영장 동생이다반갑다고 점심이나 하자고 한다 속으로 파란 대소를 하며 내가 또 속지 않지? 하며선약이 있다고 말을 했다괜찮으면 함께 나가고 싶다 한다이거야  참석할 곳이 따로 있지.?나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며 돌아서 차를 몰아 집을 왔다 가방을 챙겨 놓고백화점으로 갔다 새로 나온 라면이라고 생생한 그림이 유혹을 한다나는 조금은 외롭고 심심해도 이렇게 홀가분한 일상에 자유롭게 생활하는 일에 익숙해져 가는 나를 신비롭게 여긴다 그래 그래!처음이나 이겨 내려는 일에 참고 나면 이렇게 익숙해져 가는 삶의 희망의 시간들이 나를..

사랑은 [ 자작 시]

제목/ 사랑은 [ 자작 시]글/ 홍 당 너는 나에게그렇게 소중한 존재였니?그토록 사랑했다면먼저  떠나갈 이유가 없음에 아픔을 씻겨줄 머리끝부터 바닥까지 채워진상처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다시 한번 변함없이 좋아한다고 말해줄 수 있겠니?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둘만의 길이라고 네가 나에게 말했잖아 진솔한 사랑의 의미를 이제야 깨달았다고 그 말은 흐트러진 채 기억하기 싫은마음 밖으로 밀어냈다는 걸 알겠지? 사랑이 빛을 내는 한그늘 막이 없다고 우리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 피우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4.07.30

이렇게 살았다 [ 자작 詩]

제목/ 이렇게 살았다 [ 자작 詩]글/ 홍 당 오던 길 달리고 또 달려도인생 종착역은 어디쯤?발이 부르트도록 달리고 눈길은 초점을 잃어가는 길을 오늘도 달린다 평소처럼 산책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조차 없어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일상처음 느껴보는 아쉬움이렇게 세월은 나로 하여금 죄 책을 느끼도록 달군다 깨어나면 먹고 달리고 할 일에 충실하고 그날의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인간의 참모습을 기억해 두고 싶다 착한 선행은 주어진 운명 선에서 긋고 잘못한 일상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수정하는 진실된 마음은 변함없이 다짐을 해둔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고 인정해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자부심을 갖는 나로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마음속 진실을 기억으로 저장해 두는 것이다.

홍사랑의 ·詩 2024.07.29

잘못 들어선 길[자작 시]

제목/ 잘못  들어선 길[자작 시]글/ 홍 당 어둠이 깔린다두려움이 찾아드는 시간 나를 고통 속으로 밀어 든다 이유를 모른 체 답답한 마음으로원인은 무엇일까?사는 일이 힘들지 않지만고독한 미로를 찾아가는 외로운 여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아침저녁 가림 없이 바빠져 가는 마음의 길 정처 없이 떠 돌고 싶은 나그네 근성말없이 발길로 달리다 그만쉬고 싶은 생각에 멈춘다 그러다 그렇게 생각하다심지어는 갈래 길 들어 이리저리 숙취로 인한 취객이 되어 길을 헤매기도 한다잘못 들어선 길인가 싶기도 하건 만.

홍사랑의 ·詩 2024.07.29

삶의 짐[ 삶의 이야기]

제목/ 삶의 짐[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진실된 삶의 이유를 묻는다면가슴으로 낳은 삶을 사랑하게 된 일이삶을 사랑하며 살아온 소리 일 뿐이라고 유령 같은 일상들을 뒤로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살고 싶은 간절함은수많은 날들을 고통을 명령받은 이처럼  단 한 번이라도 거절 못하고 순응해야 하는 운명의 길로 쉬지 않은 채 걷고 달려왔다 탄생은 번거로움이다재생 길이 보이듯 살면서  괴롭혔던 현실 앞에누누이 복종하고 달 음질치고 달려왔던 자리 지금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망가진 삶이라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인간의 길로 달려왔다 마치 베일에 싸인 남 모르는 무거운 짐짝 같은 삶의 찌꺼기들로....

어제처럼 오늘도 충실하게 그리고 내일도 그렇게.. [삶의 이야기]

제목/어제처럼 오늘도 충실하게 그리고 내일도 그렇게..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덥다 더워미칠 지경으로 다 단다 냉수마찰로 당분간 잊을듯한 땀 식히기를하루 수 십 번을 해야 한다피부로 인 해 온도가 내려가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바로 피부에 농이 올라오기에 더워도 참아야 하는 신세가 처량하다 땀이 앉아있어도 주르르 흐른다무엇 하나 할 일 없는 백수가 땀을 흘리니 일하는 사람들 모습을 생각하니 서글퍼 다가온다 일상은 자유로이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용기와 힘을 가하는 삶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피부로 인한 증상이 벌써 12개월로 다가온다 내가 쓸어지느냐? 증상이 사라지느냐? 를 이를 악 물은 체 견디고 또 전쟁을 치른다하지만 인내하는 모습도 한계를 느낀다죽음도 생각해 보았지만 남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는 ..

사랑이 변하기 전에 [자작 시]

제목/ 사랑이 변하기 전에 [자작 시]글/ 홍 당 사랑한다 말해요용기 잃지 말고 좋아한다 말해요사랑이 돌아서면 이별이에요 얼마나 좋아했는지?서로를 사랑하고 또 좋아했는지?이제는 알 것만 같아요사랑해서 안 되면 기다려요기다림에 끝자락 서성이면그 사랑은 언젠 가는 돌아온다는 마음을 믿어요 짙어가는 초록빛 황홀한 날에미워해도 안돼요사랑은 하면 할수록 더욱더 다가가고 싶도록 간절하니까? 언제나 사랑의 이야기 그리우면 꺼내 보고 싶으니까?꿈에라도 사랑은 변하지 않고 다가오니까?사랑이 변하기 전에 여물도록 사랑해요 우리 사랑은그렇게 그렇게 영원한 정으로 맺어지니까?

홍사랑의 ·詩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