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5

가슴앓이[ 삶의 이야기]

제목/ 가슴앓이[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산 너머 바닷길 달려 찾아든 사랑의 자리풋풋하게 돋아나는 싹처럼 아름답네 정든 사람 모습 하루를 달리며마음의 소중한 대화 담은 모습정든 고향 집 찾아든 나그네 갔네 아름답다 하고그립기만 한 사랑 감정들하루를 먼 길 건너 달리는 나그네처럼 외롭고 서글픔을 참아내는 사랑의 길 초라한 그림자 같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랑 아픔에오늘도  내색 않은 채 마음의 문 열어보다 끝내는 아픔에 지친 듯 울음을 토해내네 마음 문 열어 놓고 멀리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에 귀 기울여가는 모습으로...

채워진 사랑[ 자작 시]

제목/ 채워진 사랑[ 자작 시]글/ 홍 당 한 발걸음 두 걸음  달려가는 발길언제나  하고 그대 기다림에도 안절부절하다  그만 달려간다 마음엔 가득 채워진 사랑 고백하고 싶어짧은 밤 잠들지 못하다그만 달려간다 수많은 밤 지새우고한나절에도 마음 설렘으로 귀 기울여 창밖을 본다 그대 오려 나지금 쯤 담 너머 바라보니 저만치 발길 디뎌 달려오는 그대반가워 눈물이 나 달려가 안겨보네 사랑은 그렇게 알뜰한 마음속 자리 잡은 채 영원히 그대 사랑하는 마음으로 취하고 싶네.

홍사랑의 ·詩 2024.08.24

기다림 [자작 시]

제목/ 기다림 [자작 시]글/ 홍 당 발길 가다 끊고다시 옮겨 놓아 보는 길지루하지만 기다림이라는가슴속 행복나른한 오후까지 간절한 마음의 길이 마지막 아닌 기다림으로 끝을 맺으려 한다 언제부터 일까?두 손 저어 가는 모습이 처량하리 만치 숨결 모아가며잠시 쉬어가는 아쉬움으로 길 섶에 주저 않게 한다 기다리라는 한마디 없어도 목석같이 주저 않아 목을 길게 느리고하루를 노을 져가는 시간 속으로마치 돌이 되어가 듯안쓰러운 모습으로 그 자리에 머물다 지친 듯 잠든다 깊은 밤 지나고 아침이 다가오는 순간을....

홍사랑의 ·詩 2024.08.24

폭풍이 몰아친다 [ 삶의 이야기]

제목/ 폭풍이 몰아친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폭풍이 몰아친다 파도가 성난 모습으로 바닷길 막는다 구름 위 천둥소리도 소음 내어 두려움을 키운다 마치 내 마음처럼 같은 소리로 세상을 다스리려 한다 아무도 와 주지 않는 한가로움의 시간 속으로 나를 밀치듯 가두어 놓는다 아파하는 일상은 저 멀리 떠가는 흰 구름과 함께내 이름조차 잊은 채 나는 듯 달려간다 하염없이 바라만 보다그만 울음이 터지고 그 안으로부터 마음엔상처투성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서글픔이 나의 삶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폭풍이 몰아치듯이.....

미운 사랑 [자작 시]

제목/ 미운 사랑 [자작 시]글/ 홍 당 사랑은 미워언제나 미워하다 울음으로 그치니 말이야?잊어야지!잊어야 하지? 사랑은  지루하다 못해 끓어 버리고 싶은 줄다리기그립다 하기도 하며보고 싶다 하는 한마디도 언제나 내가 먼저 하는 고백이야? 아픔은 사랑을 하기에 마지막 받는 사랑 선물아파해도  사랑의 값은 추억의 재산이야?버릴 수 없이 간직하며 그리워하는 거야? 없어선 안될 고백했던 순수한 둘만의 시간이었지?그걸 어찌 잊고 살아?다른 마음먹지 않게 우리는 사랑이란 물들였어 배신은 이름도 모른 체 사랑했어지금은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고 남겨진 사랑의 희미한 조각조각들을 하루하루 가슴에 새기면서사랑은 그런 거라고? 돼 새김 질로 마음 달래는 세월을 잊힘으로 꺼져 가는전부를 내 가슴에 간직하거든?아무도 내 사..

홍사랑의 ·詩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