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04

아픔은 담아둔 채[ 자작 시]

제목/ 아픔은 담아둔 채[ 자작 시]글/ 홍 당 지나간 시간들 허공에 매단 채 하루가 흐름이라는 세월 이름으로 치닫는다 남은 시간 쫓기듯 마음은 외로움으로 달리고쓸쓸한 상처로 아무지 않은 채기억에 두고 싶지 않은 아픔으로 가두어 두고 만다 부끄러움 같은 미련함은나를 채찍질하는 전부를후회로 남겨두고돌아보는 지나간 시간잊힘에 종착역으로 끝을 맺는다.

홍사랑의 ·詩 2024.08.31

기억에 두고 [ 자작 시]

제목/ 기억에 두고 [ 자작 시]글/ 홍 당 기억에도 없는 그날 들수없이 파고드는 그리움남은 것들 중에이렇게 나를 울린다 지나간 날들그 안엔 수많은 사연 들 수북하게 쌓여있는데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되어한없이 슬프게 만든다 철저한 삶의 자리 만들어 살아온 그날 들지금 와서 되돌아보니아픔 되어 가까이 다가온다 왜? 이렇게 아파하는 건지?아파해야 하는 것인지를미쳐 깨닫지 못하고처해있다는 걸 미처 예기치 못한 삶의 자리 거두어야 할 지금의 시간영원한 내 모습으로 자리하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4.08.31

삶이 고달파도 [ 삶의 이야기]

제목/  삶이 고달파도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세월 강 아래로 아픔의 시간이 물 흐름 따라간다애처로이 그리움 담아 흐른다만족하지 않아도 그냥저냥 흐른다물은 거짓 없이 깨끗하기에 내 마음도 닮아가고 싶다 저 산 너머 산 등선 따라 오르면시간의 흐름 속으로 나를 안고 넘어간다산은 그 자리에 기다림의 미래의 문을 열어 놓은 채 서있다 아름답다는 세월 강 건너 서고 산을 타고 넘어 서거 늘누군가 손짓하는 모습이 타 들어가는 세월에게 쉬었다 가라 한다 바람이 몹시 분다화가 치밀어 오름의 바람은 참지 못한 채 나에게 화풀이로 폭풍같이 밀려온다 잠재우고 싶은 간절함에 위안이 되는 참고 인내하는 법을 터득하고 바람과의 마찰 없도록 발길을 잠시 쉬어간다 그것은 인간이기에  모든 삶의 모습들을인내심 하나로 받들고 살..

삶의 글이 있기에 [ 자작 시]

제목/삶의 글이 있기에 [ 자작 시]글/ 홍당 저 멀리 다가가면어느 날부터 감감 하던 소식으로 가슴 설렘이 밤 잠을 설치게 만든다 추억의 시절 그립다. 하고 발길 옮기는 순간반겨주는 사람 없이 외롭게 홀로 서성이다 그만 눈물이 흘러내린다 수많은 날들이 쓸쓸하기도 하고외로움으로 잠시 잊힘의 시간을 만들기도 한다 영원한 기억으로 남겨 놓고 싶어 지루함 없는 삶의 길로 다가서면아름답다는 순간이 멀리 보이는 사람의 길로멈출 수 없이 떠남의 이별 길로 만들어간다 그곳엔삶의 이야기 들려주는 글이 있기에...

홍사랑의 ·詩 2024.08.30

아름다운 일상[ 삶의 이야기]

제목/ 아름다운  일상[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크고 작은 소용돌이 속에서하루를 열고 마감을 하는 삶의 짙은 고통을 맛보는 시간개선할 수 없다는 마음의 고독은 피고 지는 인생살이를 향한 수많은 사연으로 채우고 말아야 한다 즐거움과의 하루가 흐르는 마음속 평화의 시간나도 모르는 사이 삶의 짙은 고통을 낳는 순간들살이 조각조각 찢기듯 고통을 느끼는 절실한 일상은 나만의 길이기도 하다는 걸 새삼 느껴본다 세상은 별일도 많지만 나의 삶의 대한 사연은 모름지기새롭게 가는 길 위로 많은 사연을 싣고 당당하게 살아온 그날 위함으로 오늘도 바쁜 발걸음으로 달린다 신비롭고 감동적인 일들과 스스로 쌓여 놓은 하루하루를 작품같이 나만의 소품으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누군가 나에 삶의 진실됨을 느끼고 알아주는 고독한 순간들..

슬픈 이야기[ 자작 시]

제목/슬픈 이야기[ 자작 시]글/ 홍 당 고독한 시간 흘러가고마음속 안정을 찾아가네 하지만 마음속엔 그리움이 쌓인 채 지워지지 않은 지새운 밤서글픔과 두려움으로가슴을 씻겨 내린다 강한 마음으로 담아둔 사연 들아련하게 떠 오를 때 잠시 꺼내어 되새겨본다 아픔은 보약이 되고외로움으로 고통이 따르던 시간잊어가는 시간 좀처럼 낳아지지 않은 채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차라리 사랑이라는 의미를만들지 않을 걸 하나의 꿈으로 품어두고여명을 맞고 보니밤이 두려움 낳고 또다시잊었던 추억을 되살리는 슬픈 이야기로 남는다라는 걸...

홍사랑의 ·詩 2024.08.29

영면을 위한 [ 자작 시]

제목/ 영면을 위한 [ 자작 시]글/ 홍 당 울고 싶은 하루가 시간에 쫓기듯눈물도 메말라 가는 시간 사사건건 몰아가는 한마디상처로 남아있는 순간날마다 한 되어 품어 든 칼날 같은마음의 강직되어 변이로 변해간다 허공을 향한 날개 짓 하는 철새 한 쌍세월 흘러가는 속으로 숨어 잠든다 막을 수 없는 떠남 따라 흐르는 시간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으로 잠재시키고 싶다 나를 태우고 나를 묻고 싶은 그날을 기다리는 한 품은 시간을 잡아두려 한다영면을 위한 고이 잠들고 싶은 사연을 적어둔 일기장을 앞에 두고....

홍사랑의 ·詩 2024.08.29

첫사랑 청년 [삶의 이야기]

제목/ 첫사랑 청년[ 사람의 이야기]글/ 홍 당 가까이서 들려오는 저 소리 누구일까?소음도 아닌 작은 속삭임으로 궁금하게 만든다 저물어가는 시간 속으로 파묻힌 저 소리누군가 나에게 다가오는 소리 같다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아마도 내가 모르는 소리슬퍼해도 궁금하고 기쁨으로 받아들여도저 소리엔 가슴이 설렘으로 다가온다 어릴 적 두근거리던 기억이 나를 다시 한번 건드리는 추억으로 되살아나기에.... 깊은 밤도 첫사랑 아닌 시험 공무를 하는데창 너머로 검은 그림자 하나 모습을 보이는 절묘한 순간이다 한마디 사랑한다는 쪽지로대화 나눔을 기다린다고문밖으로 나올 수 없느냐 하고?가슴을 설레게 만든 쪽지로 눈길을 준다 지금 생각하면 동네에서 함께 성장한 남자아이였다꾸준히 첫 사랑 품고 나를 기다려준 그 남자아이의 순진한..

갈 길은 바쁜데 [ 삶의 이야기]

제목/ 갈 길은 바쁜데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두려움이 가득 채워진  답답한 일상천둥 소음으로 밤잠 이루지 못한 채햇살 기다림으로 발길이 바쁘다 어디로 어느 장소를 가야지 하루의 평화로움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까?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상처만이 남은 듯 지루함이 흐르던 시절 까맣게 타 들어가는 마음속 연기 쌓인 듯정체성 잃어가는 나를  표현해 본다 부지런하게 지내던 흘러간 일상들잘못한 실수로 인한 잊지 못할 핑계 없는 날들먹기도 놀기도 가기도 모든 일상은 짐짝 같은 두려움만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가까이 느끼는 현실이라는 테두리 안모든 것들로 하여금 외톨이 되는 느낌은 만사를 거칠게 거두고 싶은 일상 모습이었다 작고 커다란 오르지 못한 나무 기둥 되어 나의 진실함도 버거움 인 것처럼 뒤로 하고 아픔만이 ..

용기 있는 소원[ 자작 시]

제목/ 용기 있는 소원[ 자작 시]글/ 홍 당 내 앞 다가온 운명의 날고독한 마음 싣고 살아온 날 이제는용기 잃은 날 찾아보는애처로움의 날작은 소원하나 품어둔 날필요로 하고 싶은 뜻깊은 날 오늘 맞아 기쁨의 시간은 영원히 담아둔 채나만의 길로 달리고 싶다 길가에 핀 민들레도바닷길 피고 지는 해당 화언제나 바라보는 부러움 샀던 꽃들이었는데 바람에 시들어간 너를 보니 안타깝게 서러움이 복 받혀통곡을 하네 짙어가는 가을이 나이 들어간 내 모습과도 같아한없이 슬픔 안고 떠나고 싶은 마음 여기에 자리 잡힌 채 잠들고 싶네아주 평온한 모습으로변함없는 그날그날로 이어지는  시간 속으로....

홍사랑의 ·詩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