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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감[삶의 이야기]]

제목/자신 감[삶의 이야기]]글/ 홍 당 요즘 나이 들어가는 노인들에게 사기 치는 일상에 매우 겁이 난다단단히 마음먹고 살아가도 어느새 담이 무너지듯 해이하게 마음을 비우고 만다 사람이 경험이 많고 적은 차이로 겪어야 하는 사기 성 삶의 줄거리에 거미줄 쳐 놓듯이용당하기 쉬운 일들로 상처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청춘 시절엔 그래도 누구 한 사람 나에게 접하지 못하는 똑똑 이로 살았는데나이 들어가는 시점에는 기억조차 할 수 없다는 일상에적지 않은 실망을 나로서 겪어야 한다는 상처로 남기 때문이다 싸게 살 수 있다 거저 준다는 조건 없이 부탁한다 든 가 이웃이라는 대화로 이어가며 참신하게 모습을보이기도 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런 속에서 한동안 이어가는 대화에 마음은 어느새  사기꾼에 말을 하는 부처님 말씀처..

나도야 간다[자작 시]

제목/ 나도야 간다[자작 시]글/ 홍 당  파란 하늘이 훤히 보이는 문밖 세상여름 꽃 해바라기 해 따라 세월을 품는다 무료한 시간 흐름 따라 마음 앗아가는 듯한 철 늦은 여름이 늙어간다 바람 따라 무궁화 꽃 여기저기 피고 지는데팔월이 떠나면 무궁화도 늙어가겠지 나도야 세월 바라보며오늘 하루 고이 잠들 시간간이 역 같아도 준비해 두고 싶다 떠나는 세월과 후회 없이 살아온 날들이제는 까맣게 잊음으로살아가는 남은 시간을 즐기려 한다.

홍사랑의 ·詩 2024.08.15

이유 모르는 사연[삶의 이야기]

제목/ 이유 모르는 사연[삶의 이야기]글/ 홍 당 아침 이슬 맞으며 산길 들어서면왠지 모르는 서글픔으로 눈물이 흐른다 청춘 시절 그 사람하고 대화 나누며 조용한 오솔길 거닐던 생각에모처럼 발길 옮기니 생각이 간절하다 다정하고 소중한 이야기 나누며한 모금의 물을 나누어 마시던 시절지금 와서 나 혼자 외롭게 이 길을 걷는다 아주 슬픈 모습으로 걷는다왜? 이렇게 아무도 곁을 지켜주지 않는 외로운 길이 되었을까? 마음이 아파온다 가슴 설레던 그때 그 순간이 지금은 아프고 저림으로 다가온다 내 가슴을 찢기 운 채로 마구 짓누르는 아픔이 스스로를 달랠 수 없이 짙은 상처로 남은 채 다가온다울어버린다 아주 슬픈 표정으로 긴 시간 동안 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