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억에 두고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8. 31. 09:11

제목/ 기억에 두고 [ 자작 시]

글/ 홍 당

 

기억에도 없는 그날 들

수없이 파고드는 그리움

남은 것들 중에

이렇게 나를 울린다

 

지나간 날들

그 안엔 수많은 사연 들 

수북하게 쌓여있는데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되어

한없이 슬프게 만든다

 

철저한 삶의 자리 만들어 살아온 

그날 들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아픔 되어 가까이 다가온다

 

왜? 이렇게 아파하는 건지?

아파해야 하는 것인지를

미쳐 깨닫지 못하고

처해있다는 걸 미처 예기치 못한 삶의 자리

 

거두어야 할 지금의 시간

영원한 내 모습으로 자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