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면을 위한 [ 자작 시]
글/ 홍 당
울고 싶은 하루가
시간에 쫓기듯
눈물도 메말라 가는 시간
사사건건 몰아가는 한마디
상처로 남아있는 순간
날마다 한 되어 품어 든
칼날 같은
마음의 강직되어
변이로 변해간다
허공을 향한 날개 짓 하는
철새 한 쌍
세월 흘러가는 속으로
숨어 잠든다
막을 수 없는 떠남 따라
흐르는 시간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으로
잠재시키고 싶다
나를 태우고 나를 묻고 싶은
그날을 기다리는 한 품은 시간을
잡아두려 한다
영면을 위한 고이 잠들고 싶은
사연을 적어둔 일기장을 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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