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04

분해서 [ 삶의 이야기]

제목/ 분해서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얼마나 긴 긴 날을 수영장 못 가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 홍 당누가 두려워 그럴까?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조차 힘을 못쓰는 일상에 매 인다아는 이들이 몇몇 어서 오라 하지만 아직은  신경과 약을 복용하는 홍 당작은 상처를 앗아간 평생 안 봐도 살 수 있는  뚱보 강사의 모습이 떠오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에 몸이 쓸어질 것 같이 힘을 빼앗긴다 아직은 더 참고 잊어야 하는 그날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이토록 길고 지루할까?그리고 참을 수 없는 일 중 한 가지 민원을 넣은 그들에게 나는 인내하는 일에참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영에서  둘째 가라 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솜씨가 대단한 홍 당 지금은  상처 입은 후  팔다리에 힘을 못쓴다 분함과 이해 부족으로  현장 안..

아빠와 천둥소리[ 자작 시]

제목/ 아빠와 천둥소리[ 자작 시]글/ 홍 당 천둥소리에 잠이 깨였다우 루루 쾽쾅 !마치 아빠의 호령 같은 소음으로 들린다침대 위 뒹굴 던 순간  지속으로 쳐 대는 천둥소리에아빠가 그립게 다가온다 그렇게 사랑해 주셨는데수많은 날을 사랑으로 감싸주셨는데아직도 귀에 생 생 남은 아빠의 사랑 소리가슴을 두들기네 마치 천둥소리처럼... 아빠 계신 곳에도 천둥소리 들릴까? 아빠도  우리에게 호령하시던 상상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셨겠지?아빠가 그립다 보고 싶은 아빠 모습이 산처럼 밀려온다 바다처럼 넓게 나를 안아주신다푸른 숲처럼 나를 바라보신다나는  아빠 품에서 고이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아빠를 기다린다.

홍사랑의 ·詩 2024.08.07

현실 같은 꿈[삶의 이야기]

제목/ 현실 같은 꿈[삶의 이야기]글/ 홍 당 어젯밤은 꿈이라는 세계로 들어가는 이유 모르는 밤이 찾아와 나를 괴롭혔다두 눈은 멀쩡하게 뜨고 잠을 잔다는 느낌으로 청했다돌아가신 엄마께서 오시어 대화를 했다요즘 너를 보면 측은해서 이렇게 왔다고 하신다엄마 나는 행복해요 다만 엄마가 떠나신 후 외로워요그래 그래 이렇게 너를 위안 삼으라고  왔어 엄마하고 나는 밤이 짙어가고 여명이 다가오는 시간까지 대화를 쏟아 부으리 만치 시간을 보냈다눈을 떴다 꿈이 아닌 생시 같은 이야기로 나는 엄마하고 나눔의 시간을 갖고 짧은 이별을 했다 그것도 잠시 ....오늘 밤이면 엄마는 다시 내 곁으로 오신다고 했다한나절이 흐르고 오후가 저물어가는 노을 따라 긴 긴 여름이 서쪽 하늘 뒤로 숨어드는 시간나는 엄마를 기다리는 일에 흥..

봄날은 흐르는데 [자작 시]

제목/봄날은 흐르는데 [자작 시]글/ 홍 당 봄날이 흐르네꽃바람 타고 흘러가네양지에도 음지에도 봄은 다 달듯아름다운 봄을 알리네 꽃울음 하늘 바라보며눈물 흘리는 모습 닮아가네이토록 아픔을 알리는 꽃 울음까지나에게 슬픈 봄날을 기다리라 하네 아름답게 찾아 만들어가는 봄날마치 어미 품처럼 따스한 햇살을기대는 소원 하나 묻어둔 삶의 순간을오로지 하나만 위한 기도를 하네 사랑하는 그 사람 돌아오게 해 달라고 매달리듯 봄을 위한 기도를 하네 봄날은 오늘도 내일도 흐르는데 아쉬움으로...

홍사랑의 ·詩 2024.08.07

바가지는 항상[ 삶의 이야기]

제목/ 바가지는 항상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여름의 지루한 시간은 홀로 받아 들고 글에 심취하고 있는데난데없는 낯선 친구가 핸드폰을 두드린다뭐 하느냐? 하고 나는 별일 없다는 뜻으로 자리를 뜨지 않는다 했다 그는 모처럼 점심이나 함께 하려고 한다고 했다나?평소에 하루 먹어 대는 음식이 별로 인지라 거절을 했다자기 정성 무시하지 말라며 나오라고 재촉을 했다 별일 아니겠지? 하고  외출을 하던 날이 사흘이 흘러갔던 터라 나갔다피자 집 옆에 있는 구수한 향기가 짙은 입맛을 돋우러 갔다나는 그 집을 들어간 후  피자는 시켰다고 친구가 자리를 앉으라 한다 30분이 흘렀을까? 오토바이 소음이 들리더니 피자가 왔다 자리에 앉은 나는 가만히 눈길만 주고 있었다점원은 배달된 피자 값은 달라고 한다아무도 돈 내야 하..

이른 이별[자작 시]

제목/ 이른 이별[자작 시]글/ 홍 당 아직은 이른데벌써 사랑의 느낌이 가슴을 채웠네 소곤거림과 두근거림이 섞인 사랑 이야기오늘도 무심히 먼 하늘 바라보며가슴앓이 하네 납득할 수 없이 짙어가는 사랑의 빈자리긴 이별 길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길로 떠난 그 사람이렇게 빠른 이별일 줄이야? 서럽게 울어봐도앙금 가라앉은 자리에도 눈물 글썽이는 이별 길로영원한 길로 떠났네 외로운 나를 홀로 두고.....

홍사랑의 ·詩 2024.08.06

이유를 모르는 이별[ 자작 시]

제목/ 이유를 모르는 이별[ 자작 시]글/ 홍 당 내 곁으로 다가온 그 사람모든 것을 담아 놓은 사랑 이야기 그대 향해 보냈는데 이별 이야기 서럽도록 듣고 울어야 했네이유 모르는 이별 해야 하는 나의 마음속엔한마음이라는 거두어 드릴 수 있는 속삭임으로 수많은 시간 함께 들어주고 하고 싶은 말 들려주던 그날은 흐트러진 채 지금은 아파하고 더듬어 줄 이 없는 슬픔의 시간 나 홀로 젖어드는 눈물로달래야 하는 시간만이 흘러가네 아픔도 슬퍼해야 하는 마음속 상처도.....

내가 가는 길[ 삶의 이야기]

제목/내가 가는 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해 뜨면 내가 오늘 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성이다 달리는 모습으로 바뀌듯마냥 행복 싣고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물 안으로 가득 채워진 이유 모르는 답답한 생활로 마무리 지어야 하는 일상을 모두 거침없이 치어버리는 쓰레기 같은 삶의 찌꺼기들로 전쟁 치름 같은 쓰디쓴 맛으로 하루를 열어가는 첫걸음 디뎌보는 일상으로 시작하는 작은 사람의 모습으로 큰 희망 품어보는 하루를 열어간다 든든한 나의 모습을 거북스럽다는 한계를 느끼듯 마치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진  암흙 같은 생활을 이어나간다는 짐을 업고 떠나는 철부지 인간의 모습을 상상하면 흘러간 세월에게무한정 도전하는 힘찬 감정이 생긴다 새 옷을 입으면 새 마음으로 시작을 하고 싶은데새 옷을 걸치더라도..

용기와 기쁨[ 자작 시]

제목/ 용기와 기쁨[ 자작 시]글/ 홍 당 오늘이라는 시간 사람의 모습 세상 속에 남겨두고나를 안고 달린다 허다한 길 놓아둔 채  좁은 산길 달린다 앞을 보아도 먼 길 돌아보아도 내가 걸어온 길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초록빛 감도는 여름 세상햇살도 나의 모습 비추기를도전하는 사람 모습에 박수 치 듯 빛을 발한다 흔들리지 않고 달리는 장한 모습오늘도 박수를 보낸다계획 없는 바보스러운 일상은언제였는지?수수께끼 같아 미소 짓는다 용기와 기쁨의 환희를 영원한 포상으로 간직한다.

홍사랑의 ·詩 2024.08.05

그날을[[자작 시]

제목/ 그날을[[자작 시]글/ 홍 당 모든 삶의 이야기 사연을 담고 세월 속으로 잠든다 고개 숙이는 죄지은 이처럼이유 모르게 고개 숙인다착한 이 선한 이 모두가 이렇게 세상을 살아간다 나처럼..... 멋진 삶을 탄생시키고 그 안에 담아둔 사연가끔은 꺼내어 생각이 생생하게 날 적마다 보따리를 품어본다 그리고 뒤돌아보며꿈에서 깨어나듯기억을 되새겨보는 행복한  순간에 푹 젖어든다보라 빚 물 들여놓은 그 날들황홀한 마음 담아둔 내 안으로 가끔 그립다. 하고 마음으로 걸리는 시간으로....

홍사랑의 ·詩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