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빠와 천둥소리[ 자작 시]
글/ 홍 당
천둥소리에 잠이 깨였다
우 루루 쾽쾅 !
마치 아빠의 호령 같은 소음으로 들린다
침대 위 뒹굴 던 순간
지속으로 쳐 대는 천둥소리에
아빠가 그립게 다가온다
그렇게 사랑해 주셨는데
수많은 날을 사랑으로 감싸주셨는데
아직도 귀에 생 생 남은 아빠의 사랑 소리
가슴을 두들기네 마치 천둥소리처럼...
아빠 계신 곳에도 천둥소리 들릴까?
아빠도 우리에게 호령하시던
상상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셨겠지?
아빠가 그립다
보고 싶은 아빠 모습이 산처럼 밀려온다
바다처럼 넓게 나를 안아주신다
푸른 숲처럼 나를 바라보신다
나는 아빠 품에서 고이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아빠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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