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가야 하는 인생길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8. 7. 12:30

제목/ 가야 하는 인생길 [자작 시]

글/ 홍 당

 

여름 햇살 구름 아래로 

빛을 내릴 때

뜨겁도록 땀 흘리는 

농부의 모습

논두렁 위 앉아 바라보는 

뜸부기 발길 바쁘게 하늘을 난다

 

오래도록 눈길로 시선을 유혹하듯

마음속 그리움 낳는다

그림자 되어 노을 모습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여름이 깊어간다

 

새로운 만남의 시간은 

기약 없이 흘러가는 세월에게

더없이 들려오는 소식 기다림으로

오늘도 허공 향해 소리친다

 

나는 더 살고 싶다

나는 더 행복하고 싶다라고

 

물건 구입 후 환불 안되듯

내 인생길 돌아볼 수 없는 암흑과도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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