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자작 시] 제목/ 기다림 [자작 시]글/ 홍 당 먹을 수 없는 음식같이먹어도 삼킬 수 없는 고기 요리처럼작은 희망 품고 살아온 지나간 시간지금은 어디에서 숨 쉬고 살까? 걸치고 싶어도 안 되는 화려한 옷하늘 아래 안 보이는데바람마저 나를 외면하는데오늘만큼이라는 소원 품고 저만큼 다가오는 세월에게 손짓하네 기다림으로 바람처럼 잠들지 않은 채오늘 하루를 기나 긴 시간 속으로 숨바꼭질하네. 홍사랑의 ·詩 2024.08.19
햇살 기대어 [자작 시] 제목/햇살 기대어 [자작 시]글/ 홍 당 목은 자라처럼 움츠리고가슴앓이 하는 긴 긴 밤은 떠나고나 홀로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르는아픔의 시간이었다 그토록 갈망하건 만 주위걸쳐진 악마 같은 이들은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처절한 삶의 길을 부딫쳐 달 음질 친다 초록빛 나무 가지는물먹은 싱싱한 모습이 여름이 다가오는길목을 바라 만 보는 나에게 힘을 더해준다 가끔 외침으로 목을 느려 트리는 슬픈 짐승 같은 모습에 울어야만 하는 운명 같음을.... 홍사랑의 ·詩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