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햇살 기대어 [자작 시]
글/ 홍 당
목은 자라처럼 움츠리고
가슴앓이 하는 긴 긴 밤은 떠나고
나 홀로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르는
아픔의 시간이었다
그토록 갈망하건 만 주위
걸쳐진 악마 같은 이들은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처절한 삶의 길을
부딫쳐 달 음질 친다
초록빛 나무 가지는
물먹은 싱싱한 모습이
여름이 다가오는
길목을 바라 만 보는 나에게
힘을 더해준다
가끔 외침으로 목을 느려 트리는
슬픈 짐승 같은 모습에 울어야만 하는 운명 같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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