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다림 [자작 시]
글/ 홍 당
먹을 수 없는 음식같이
먹어도 삼킬 수 없는
고기 요리처럼
작은 희망 품고 살아온
지나간 시간
지금은 어디에서 숨 쉬고 살까?
걸치고 싶어도 안 되는 화려한 옷
하늘 아래 안 보이는데
바람마저 나를 외면하는데
오늘만큼이라는 소원 품고
저만큼 다가오는 세월에게 손짓하네
기다림으로 바람처럼
잠들지 않은 채
오늘 하루를
기나 긴 시간 속으로 숨바꼭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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