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구름[자작 시]글/ 홍 당 흘러도 흘러도 구름이네달빛 그을림으로 검게 변했을까?구름이 별빛으로 닮은 걸까?짙은 밤 까만 밤 지새우고 나니여명이 불러도 대답 없이 흘러가네 구름의 마음은 구름만 안다고검은 밤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다아침 되면 이 곳 저곳으로 비를 몰고 온다 대지 위 높은 곳 산 아래 땅 위를바라보는 모습구름 덩치는 작고 큰 덩치로 뭉친 채비와 폭풍을 몰고 온다 마치 대장처럼,,, 비를 기다리다파도 치는 폭풍이 함께 오면어둠의 길 막으려 안간힘 써 본다 구름 비 그칠 줄 모르고 다가오면장마지는 하루를 바라보는 농부의 시선만이 서글프게 그 자리에 머문다 구름이 서성이는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