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사람[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아득한 머나먼 수평선을 바라보며
어제까지의 일상들로 마음을 훔쳐간 그 사람
연락도 기다리는 소식도 없음에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안간힘 써보는 위안을 삼는다
한번 쯤
단 한번이라도 소식을 알려 주기를
학같이 목 길게 느려 트리며 기다리건 만
서러움으로 한밤을 지새워 보네
냉정한 사람
내 마음 앗아간 그 사람
행복할까?
그 사람도 생각에 잠기고
아파하겠지? 하는 바람으로 잠이 든다
여명은 나를 일어나라. 하고
한나절 흐름으로 바쁜 일상을 만들기를
하루를 지루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을
서글픔으로 간절한 소망을 빈다
그 사람이 그립기만 한 시간들
생각해도 끝없는 길로 타락한 여인처럼...
하지만
세월은 약이 되고 보물로 남기를
절실한 진실을 나만의 속사정을
풀어가기를 애써 숨겨본다
영원히 잊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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