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남은 상처는 어떻게[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아득한 길 먼 길
오늘이라는 삶의 길
지루하지만 걸어야 하는 길이다
새로운 바람과 흘러간 바람의 길
인간에 최선을 다해도 그 길은 걸어야 한다
흡수하지 못하는 삶의 질을
거침없이 살아가는 동안
미처 예기치 않은 상처로 마음의 짐을
벗어 날 수조차 생각지 못한다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돌아오는 메아리로
나를 실망하게 만든다
오늘도 그 길을 가야 하는
목적 없는 이유를
한마디로 풀어 가야 하는
내 처지를 두 눈 감은 채
망각이라는 길로 접어두고 싶다
일전에 수영장 사연으로 5월 한 달 간
허리 통증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소견 서와 진단서 제출로 허락을 받고
다시 건강 찾아가는데
오늘 아침 강사 님 왈!
여기저기서 민원이 들어오니
사무실에서도 완전하게 낳은 후
풀장 이용을 하라 한다
딱지가 않고 전염 안 되고
타인에게 피해 안 준다는 건강인 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무엇 하나 부족한 일 없이
처리했는데
남은 거라 고는 피부를 앓던
상처가 남았다는 거다
이것은 병원에서도
병원에서는 죽는 그날까지
없어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했다
그렇다고 하면
간 이식 후 배에 남은 흉한 상처도
제왕 절개 2 번을 한 상처도
흉하게 남았는데 ...어찌할까?
운명이 다 했나 보다
요즘 정신과[ 15 일분] 신경 안정제를
먹어야 잠을[1 두 시간 이라도] 잔다
울먹이고 또 통곡을 해도
죽음으로 한을 풀어 볼 수 있다는
간절함이 약국을 지나치기라도 하면
목을 길게 느리고 저기 들어가면
해결을 할 텐 데...가슴을 짓누른다
남은 상처보다 더 슬픈 운명을 탓하는 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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