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30

가을 이야기[자작 시]

제목/ 가을 이야기[자작 시]글/ 홍 당 가을 단풍이  갈색  옷 갈아입고 반긴다긴 여름 풋 내음 멀리 이별하고 풀숲 길 발길 옮기는 나그네 맞는계절 이름으로  철 이른 감 있어 단풍 맞는 기다림으로 하루가 흐른다 서늘한 느낌은 단풍 물들이려 하고바람에 떨리는 이파리 하나 나무 가지 매달려춤추듯 가을 숨 몰아쉬며 다가온다 하늘 바람 타고 나는 한 마리 새 부부날개 짓 하는 아름다운 모습구름 사이로 숨어 우는 가을 비 재촉하듯한숨 짓는 이에게 추억을 심어준다영원히  살아 숨 쉬는 가을 나그네에게.....

홍사랑의 ·詩 2024.07.02

소식[ 자작 시]

제목/ 소식[ 자작 시]글/ 홍 당 감 감 소식 없던  답답한 하루비 소리에 가슴은 달아오르고말 없는 대답 기다리네 하염 없이 기다림으로하루를 흘려 스치는 시간아무도 모르게 눈물만 흘리네 가득 채워진 사랑 이야기어디서부터 어디가 끝이라는 걸애당초 알고 살았건 만 지금은 후회만이 나를 버리기 전안아주는 포근함으로다시는 사랑 이야기 꺼내지 않는 담아 둔 채로 망각의 강 건너네 아쉬움 털어내는 아픔을 다소 곳 짓 누르는 발길로 문 닫아 버리네

홍사랑의 ·詩 2024.07.02

삶의 자리[ 삶의 이야기]

제목/ 삶의 자리[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터널 안  색깔 없는 검은  꽃이 핀다불빛이 비춘다 등대처럼 넓은 방안보이지 않는 환한 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눈 여겨주는 불빛은  두려움이 채워진 채세상이 보이지 않는 나에게 눈 먼 장인처럼 그냥 생각 없는 시선으로  바라 만 본다 필요할 때 배달해주는 물건같이 삶을 섭취하고 싶도록 항상 주어진 만큼원하는 대로 배달이 필요하다바람 없는 구름 따라가는 무풍처럼 닮고 싶다 그렇게 살다 파도 치듯 폭풍 몰아치면"이 대로가 좋아.""평범한 것보다 더 좋고 행복한 일은 나에게 마지막인 삶의 자리라고?

울부짖음[ 자작 시]

제목/ 울부짖음[ 자작 시]글/ 홍 당 큰소리로 울부짖어 본다운이 나쁜 운명의 이야기들이장마철 비오 듯 쏟아진다 지붕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듯불운이 다가오고나쁜 감정들을 이겨내는 희망은빛을 발하는 기회를 잡아보고 싶다 불운이 겹겹이 쌓이고행복은 달아나는 날개 단 듯뒤로 하는 삶의 희희비비극으로 난무한 채하루 이틀 연이어 다가오는 단짝 같은 일들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불운과 행운이라는 갈래 길에서한 길을 선택하여 가 노라면 또 다른 길에 적응하지 못한 채 쓸어져 가는 한 인간의 젊고 패기 있는 청춘 시절을길이 길이 남을 맞춤 표로 낙인 찍어둔다 울부짖음으로 다짐을 해두는 삶의 길을 간다.

홍사랑의 ·詩 2024.07.02

​제목/ 믿음으로 살자[자작 시]글/ 홍 당캄캄한 여름 밤저 멀리 보이는 오두막집창 너머로 보이는 등불처럼 살자구름 낀 하늘 바라보면해맑은 햇살 등지고 살자정성들인 삶을 살아온 충실함을 만들고그 일들에 대한 믿음으로 거두어들이자불안은 쾌속에 시간을 만든다진솔하게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이무너지지 않게 노력의 성을 쌓는 결과를 갖도록 하자.

홍사랑의 ·詩 2024.07.02

오늘만 같아라[ 삶의 이야기]

제목/ 오늘만 같아라[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꿈은 사라지고 현실에 눈을 뜨니오늘 하루가 행복으로 가득 채워졌답니다무엇이 그렇게 행복 하냐 구요? 홍 당이요?딸 아이하고 화해를 했거든요 괜스레 심술을 부리고 한동안 폰도 안 받고 나니 겁부터 나고 자존심 내 세우다 손해를 .....폰도 받지 않았던 일들로 지금은 웃어버려요 자식이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어도 세상 부럽지 않게 엄마를 끔찍하게 위하는 자식들입니다오늘은 아들이 병원 데리고 가서 피부 검사를 하고그동안  모르고 치료를 받던 홍 당이번에  병명을 알고 깜짝 놀랬어요 그리고 [수면 중재 검사]를 받아야 한 대요서울 큰 병원 가니 예상보다 겁날 정도로 증상을 맞추어 정신이 아찔 했구요? 앞으로 치료 잘 받고 나면 건강 찾을 수 있다니 기분이 굿입니다..

그렇게 마음먹으면[ 자작 시]

제목/ 그렇게 마음먹으면[ 자작 시]글/ 홍 당 하마터면 마음은 그랬는데자꾸 자꾸 후회하게 되었는데지금은 홀가분한 일상이좀처럼 닫아 두지 못한 門같은눈길이 간다 하소연 같은 헛된 소리심심풀이 하는 한마디 농담아무리 소리쳐보아도 여물어 가지 않는 하루가,,, 지친 듯 지치지 않고 마음 두지 않아도서글픔은 가라 않지 않네 근심도 걱정도 없다는 느낌이 들어마음대로 수다 떨어 보고 싶은 작은 소원 이제는 막막한 채 징검다리 건너듯먼 창공 향해 울먹이다 통곡으로 변한다 그렇게 마음먹으면서삶의 직진하고 싶은 마음 달래기를애써 당찬 마음으로 돌진해본다

홍사랑의 ·詩 2024.07.02

운명[ 자작 시]

제목/ 운명[ 자작 시]글/ 홍 당 왜!이렇게 아픈 건지?그렇게도 쓸쓸한 건지?사는 게 뭐라고 나를 울리는 건지? 연기 속으로 사라지고 싶어바람 불면 날아가고 싶어돌아보지 말고 후회하지도 말아 지금의 모습으로 영원한 시간으로 수없이 흘러간 세월 지켜보는 미운 마음으로 ...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내가 할 수 없다는 것과 비교해보면슬픔과 외로움이 교차되는 기쁨과 서글픔으로 엉키는 마음의 상처가 되기도 해 운명의 멍에를 걺 어진 하루하루를....

홍사랑의 ·詩 2024.07.02

마음의 길[ 삶의 이야기]

제목/ 마음의 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꼭! 해야 할 일로  오늘도 아침 시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잠시라는두 손과 발로 움직여보는 부지런한 개미처럼 고통의 시간이지만 잡아본다아픔과 절실함이 교차하는 순간을 마주 바라보듯 눈길로 애써 힘을 준다 전설적인 나만의 시간들로 수많은 그때의 기억조차 할 수 없다는 나이든 사람주변엔 사람들이 작은 손길로 다가오지만 나의 숨 쉬는 목을 기다랗게 느려 트리고 바라보아도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든다 내 운명의 선을 만들어주는 신에게작은 소원하나 기도로 맞춤을 하고어떠한 고통이 따르는 삶의 길을 떳떳하게 살아온 만큼 남은 시간도 충실하게 살 것을 다짐한다 바로 보는 눈길도움 없이 걸어가는 발 길처세를 잘하는 마음의 길그리고 남의 삶을 존중해주는 용기모든 일상을 ..

아름다운 새야![자작 시]

제목/ 아름다운 새야![자작 시]글/ 홍 당 새야!새야!아름다운 새야!너의 이름 부르는 순간나도 너의 모습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날개 달고 나는 듯 행복한 순간 이어라 새야!새야!파랑새야!푸른 하늘 날고맑은 시냇물 마시고우거진 숲 길 들어서면 세상 부러울 것 없이지저귀고 날개 짓 펼치고시간 흐르는 느낌도 뒤로 하고 먹이 사냥에 힘쓰는너를 부르면 작은 행복이 주 르르주 르르 흘러넘치듯 너에게 다가 서고 싶다. 아름다운 새야 !죽어도 다시 태어나기를 아름다운 새 모습으로탄생 하거라.

홍사랑의 ·詩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