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12

모습[자작 시]

제목/ 모습[자작 시]글/ 홍 당 바로 그 순간이 지금까지 오늘이라는 문을 닫음까지스치고 지나간 마지막이라는 길조심조심 한걸음 디뎌보는 사람이 가야 하는 길 시원한 바람결에 곁을 스치고나뭇가지 대롱 대롱 매달린 결실들세월은 흐르고 시간에 쫓기듯 발길을 옮겨 놓는 터질 듯삶의 보따리를 내 던지고 싶다 토라진 마음은 돌이 되고바람 앞 사그라지는 피어나다 고개 숙인 청춘은나이 들어가는 초라한 인간의 모습으로 거듭난다 참고 인내하고 버팀 몫을 기둥 삼던 삶의 자리둥지는 허물어지고 화려했던 날들지금은 숨어 지내는 용기 잃어가는초라한 사람 모습 같다 어지럽힌 일상들진저리 치고 싶은 하루하루에가득 채워둔 살아온 보금자리 아직은 휩쓸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미련이 앞선다.

홍사랑의 ·詩 2024.07.03

엄마의 목소리[ 삶의 이야기]

제목/ 엄마의 목소리[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엄마!사랑하는 엄마! 둘째 딸입니다오늘 하루도 엄마 계신 곳을 향한 마음의 길을 달려요누군가 꿈에서 나타나 엄마께서 불편하시다고 말을 전했어요딸은 마음이 서럽도록 울음을 토해냈어요 그리고  엄마 계신 그곳으로 향해 빠른 발길로 달려요평생 팔 남매에게 지성으로 사랑으로 베풀어주신 엄마의 은혜 담긴 모성을 잊힘 없이 항상 가슴으로 담아두고 엄마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엄마 모습을 그려봅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발길은 항상 엄마 계신 곳으로 달려가고 손길은 엄마께서 평생 좋아하시던 모찌와 만두 그리고 김 초밥을 준비해 엄마께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짙은 사랑이 담겨진 둘째 딸이 준비를 해요 엄마!여름이에요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시는 엄마의 모습그곳은 더우신가요?이 딸에게 ..

꿈의 세상[ 자작 시]

제목/꿈의 세상[ 자작 시]글/ 홍 당  갈색 낙엽이 쌓인다슬퍼하는 내 마음에 쌓이고 또 쌓인다산처럼.... 바람이 분다세찬 바람이 모질게 불어온다옷깃을 여 밀어 보지만  소용없다는 생각이 든다 파도가 친다무섭도록 악마의  손을 뻗고 나에게로 다가온다 이처럼....두려움과 절망 속에 갈망하던 나에게햇살이 다가온다아주 뜨거운 볕을 안고 찾아 든다 희망과 바람으로 기도를하고착하고 미련 없이 삶의 기로에 서성이는한 사람으로써성공하는 그날이 소원 품고 남은 시간 버리지 않은 채행복이라는 벅찬 길로 달린다 멋진 꿈의 세상 속으로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4.07.03

그날 위한 이야기] 자작 시]

제목/ 그날 위한 이야기] 자작 시]글/ 홍당 생각난다그날 그 순간들누구 한 사람이  보내준 사랑 이야기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 채워진 그리움 따라짙어가는 보고픔으로 뭉쳐진 길 따라 간다 어떻게  만나는 사랑인가?앞으로 기나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이 지금은 나 혼자 외로움이 젖어사랑 이야기 취해 행복을 느낀다 기다림에 만족하는 사랑장마철 폭우처럼 다가와햇살 기대어 움츠렸던 시간마음속 행복 비 담긴 사랑 이야기그날 위한 사랑 이야기 담아두네.

홍사랑의 ·詩 2024.07.03

소리[ 자작 시 ]

제목/ 소리[ 자작 시 ]글/ 홍 당 어디 선 가 들리는 소리아침부터 나를 깨운다 어제도 그제도 하루 온 종일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새롭게 드리는 저 소리애들이 궁금해서 전하는 소리일까? 아니야 달포가 넘어도 소식 없는 애들인데 무소식이 잘 있느냐고?물어 보지 않아도 소리는 들리나 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메아리치는 소리일까?구름 아래 작은 솜사탕 같은 뭉쳐버린 ~~~~구!구! 절!절한 나의 목소리일까? 아니야?간밤 잠 못 이름 끝에 헛소리가 들리는 거야?이렇게 저렇게 스스로 달래보는 내 가슴은 타 들어간다 기다리는 마음 하늘 위로 치달으면서.....

홍사랑의 ·詩 2024.07.03

오늘 같은 날엔[자작 시]

제목/ 오늘 같은 날엔[자작 시]글/ 홍 당  오늘 같은 날엔한나절이 좋아 마음 실어가는 떼 구름 사이로 그대 모습 아른거리네 담 너머 바라보는 먼 하늘세월 따라 부는 바람 앞에 마음은 날개 달고 떠나려 하네 어디론 지 또 다른 낯선 곳으로사랑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찾아 든 시절이 그립기만 해서글프게 울어버리네 정답 던 그 시절 슬픔이떠날 줄 모른 척하네오늘 같은 날엔눈물 길 밟으며 어디론 지 떠나고 싶네.

홍사랑의 ·詩 2024.07.03

세월 가고 나 또한 [ 삶의 이야기]

제목/ 세월 가고 나 또한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흐르는 물은 막을 수 있어도 세월을 막기엔감각 없어지는 힘을 가 해도 먹을 수 없다가파른 언덕 오르막길을 강하게 오르고 싶은 충동이부족한 나만의 힘을 가해도 오르지 못하는  나이 들어가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발걸음  내디디며 생각 하나로 모든 몸을 움직여준다면 못 오를 리 없다 인생은모름지기 탄생부터 모든 일상에 충실치 못하며그러한 것들로 운명에 짐이란 걸 타고난 모습에적응할 것을 강한 믿음 하나로 다짐을 해둔다 일상에 매인 시간을 분석하고그 문제되는 것들에 대한 해석을 하면어떠한 어려움이 서도 이겨내는 희망이 보인다 나는 고로 그 삶의 짐들을 내 마음속에 울려 놓고 언제나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살..

힘든 삶이지만[ 삶의 이야기]

제목/ 힘든 삶이지만[  삶의 이야기]글/ 홍당 조용히 살고 싶은 삶을바람 잘날 없다는 듯하루를 뒤집어 놓는 시간은 매우 복잡하고 귀찮게 머물고 떠남을 모른 체 나를 괴롭힌다 힘들고 지친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힘겨운 몸짓으로잠시도 마음 놓지 않는 고독한 시간을 애써 자리 잡으려 듯 안간힘을 써 본다 부지런하게 살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으로오늘 또한 자신감 갖고 모름지기 잘 견딘다.하고 지루한 하루를 보낸다 세월에게 사육 당하듯 쫓기고 앞으로 한발 디뎌보는 순간마다주춤거리는 용기 잃어가는 나이든 여인조마조마하게 넘길 하루를 다짐하는 강한 인내심으로  나를 위해 살고 싶다 . 하고

아껴온 시간은[ 삶의 이야기]

제목/ 아껴온 시간은[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흘러간 시간 되돌려 열어보았더니속절없이 살아온 어리석음으로 일기장을 채웠다 계획된 대로 살았으리라마음은 다짐했던 그 순간들이 말을 하지만흉이 되는 진흙 투성으로  반죽이 된 밀가루처럼나를 슬프게 만든다 차단하고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다짐은 스스로 무너진 성과 같은 일상이 매우 슬프게 느껴진다 내가 아닌 나를 위로하고나를 알게 한 삶의 시간을 조금은 털어버리려는 짓궂은  운명의 멍에로씌워진 자리들로 바쁘게 살아온 그 날들과일들이 산처럼 쌓여 나의 길을 막아 선다 그동안 시간들을 조금 더 줄이기 위한 사연을 투정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진실만이 숨 쉬는 이야기하고 싶다

바쁜 길[자작 시]

제목/바쁜 길[자작 시]글/ 홍 당 바람 타고 먼 길 떠나네나그네도 아닌데고아도 아니지만바쁘게 떠나네 늘.. 행복하길 바라고행운도 함께찾아오라 고대 하지만운명의 길로 나 홀로 떠나네 숨소리 죽여가며그날이 다시 오리라기다림으로 바라기처럼기대하며 미소 짓고 손짓하네뜨겁도록 미소를 지어도흐르는 눈물로 슬픔은 나를 울리네.

홍사랑의 ·詩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