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3

아픔[ 자작 시]

제목/ 아픔[ 자작 詩]글/ 홍 당 그립도록 보고 파하고다시 또 보고 싶은 마음 봄바람에 실어보는 햇살 등지는 그림자 남겨 놓은 채 나는 사랑 길 달리네 사랑 고백은 매진된 듯 그 순간들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으로 피어나네 그 안으로부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눈길 마주치는 진실로 담아 놓은 모습으로사랑은 영원한 추억 산실로지워진 채 오래도록 간직하려는 아름다운 봄 날처럼 그립도록 안고 떠나네 아주 그립게도아파도 아물지 않아도가슴앓이 하는 날들로...

홍사랑의 ·詩 2024.07.14

사랑으로 삶을 [ 주 저리]

제목/ 사랑으로 삶을 [ 주 저리]글/ 홍 당 봄 비는 촉촉하게 대지 위로 내리는데내 마음 옛 시절 생각에 잠긴다그 시절은 무척 아름답고  황홀했던 날들무엇 하나 그리움에 젖어들기를 마다하지않고 담아둔 생각들지금 와서 초라하게 늙어간다 사랑은 죄 없는 주인공으로 살아온 시간을 전부라는 가두어 놓은 일상에 꿈을 싣고 거두고 싶은 시간은매우 소중한 날들이란 걸 알면서 돌아보는 시간은 매우 슬프기도 하다 매우 지친 듯하면서도  감출 수 없는 나만의 추억이 살아 잠들다 가끔은 깨어나 눈물 흐름으로 만든다사랑 하나로 삶의 기쁨을 느끼고 사연 모아 추억에 감출 수 없이 되살아 보는 행복한 길로 달리는 아름다운 시절을 그립기만 하게 만든다영원한 길 그 길로 최선을 다하는 마음의 짙은 둘레 길을 향하여 달리고 싶다 아..

본듯한 그 모습[ 자작 시]

제목/ 본듯한 그 모습[ 자작 시]글/ 홍 당 어디서 본듯한 그 모습한번 보고 두 번 살펴 보는 얼굴예전에 아주 오래전에좁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설 때마주 오던 그 모습이었네 한마음으로 지켜보았더니끝내는 돌아서는 발길멋 없이 떠나가는 모습에진실한 마음 보여줄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뜨겁도록 눈물 흘렸네 첫 사랑의 경험을 이렇게아파하며 겪어야 하는지마음 상처를 달랠 수 있는 위안의 한마디 잊어야지? 잊어야 하지? 라고요. 어디서 본듯한 그 모습은 나의 가슴 안 영원히 담아두었네.

홍사랑의 ·詩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