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3 9

돌아보는 시간 자작 詩]

제목/ 돌아보는 시간 자작 詩]글/ 홍 당 달빛 가물거리는데밤길 달리는 가슴엔 기억조차 사라지는 시간많은 공허감으로 자신을 책 한다 거리감 두고 발길 옮기는 실망 적인 마음으로척하면 척이라고 나를 두고 생겨난 말 같다 왜? 그랬을까?좋아했으면 먼 길까지 함께 할 사람을... 미련이 앞서는 후회하는 지금믿음인 사랑의 맹서 잊지 않았는지... 괴로워하는 자신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돌아보는 순간은 이미 멀리 떨어져 나간슬픔만 남은 고통이 었을거라고...

홍사랑의 ·詩 2024.07.13

사랑 취하는 법[ 자작 詩]

제목/ 사랑 취하는 법[ 자작 詩]글/ 홍 당 메아리치는 언덕길 하루를 그곳으로 가나만의 희망하는 시간을 담아둔다 간혹 누군가 가 나를 향한 발길로 다가오는 순간풋풋한 그리움으로 고개 숙여 받아들인다 사랑은 그렇게 가슴을 털어내는 잔인한 모습을 나에게 권한다 싫어하던좋아하던 감정은 묵인해둔 채 조건 없다는 뜻으로 받아 드린 후 고독으로 물든 삶을 기억해 주는 추억 하나담아 놓듯 가려진 그늘 막을 치우는 황홀한 사랑으로 미련에 취한다 사랑에 취하는 법으로......

홍사랑의 ·詩 2024.07.13

이렇게 살았다 [ 자작 詩]

제목/ 이렇게 살았다 [ 자작 詩]글/ 홍 당 오던 길 달리고 또 달려도인생 종착역은 어디쯤?발이 부르트도록 달리고 눈길은 초점을 잃어가는 길을 오늘도 달린다 평소처럼 산책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조차없어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일상처음 느껴보는 아쉬움이렇게 세월은 나로 하여금 죄 책을 느끼도록 달군다 깨어나면 먹고 달리고 할 일에 충실하고 그날의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인간의 참 모습을 기억해 두고 싶다 착한 선행은 주어진 운명 선에서 긋고 잘못한 일상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수정하는 진실된 마음은 변함없이 다짐을 해둔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고 인정해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자부심을 갖는 나로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마음속 진실을 기억으로 저장해 두는 것이다.

홍사랑의 ·詩 2024.07.13

악몽이었다[ 삶의 이야기]

제목/ 악몽이었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더위가 기승 부리는 밤​도둑이 들었다가슴을 짓누르고 입막음으로 소리치지 못한 채 발버둥 치는 시간이 흘렀다도둑은 할 짓 즐기려 하는 것 같이 밤이 새기 전 다 즐기려 한다삶에 지친 나의 전부를 거두어가려고 애쓴다 "그래 가지고 가라.""애시당초 간직하지도 못하고 버려두는 기계 같은 것들이다머리통 속이 텅 비는 것 같이 후련하게 치 솟듯 가슴속  쌓아둔 쓰레기들로버리려 한 전부를 훔쳐 가려 듯도둑은 전 재산인 짐을 힘껏  보따리 쌓듯묶어 가지런하게 싸 들고 문밖을 나간다 후련하다모두를 다 가져가니 감사한 마음 박수를 쳐 준다 허전하다전부를 잃은 듯 가슴이 뻥 뚫린다이것은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라고  두 눈을 부릅떠보니아차!"꿈이다."""이런 이런 정말 꿈..

엄마가 좋아하는 것[ 삶의 이야기]

제목/ 엄마가 좋아하는 것[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덥다 더워?하고 잔소리 같은 한마디로 하루가 시작된다항상 부러울 것 없이 엄마좋아한다는것들을 구입하여 택배로 보내는 딸아이가  고맙고 대견스럽다일전엔 딸내미 집을 한동안 가지 못했다 지친 듯 더위가 극성 부리니 아무 곳도 가고 싶지 않다 집에서 그냥 먹거리와 전쟁을 치르는 일상이 매우 행복하다 딸아이가 폰을 두들겼다"필요한 물품 있으면 메세지로 알려주셔요.""그래!그래!  하고는찜하는 감자와 졸임 감자.그리고 양파[식초에 담궈 먹음]단호박과 베이글 빵. 딸기 쨈과 각종 소스[빵에 발라 먹는]그리고 오징어 채.도라지 채. 무우 말랑이 채. 통 북어.강원도 감자 떡.물 냉면. 우동. 등등으로 주문을 보냈더니택배로 하나하나 매일 내려온다 문어도 회 치어 드..

안간힘[ 자작 詩]

제목/ 안간힘[ 자작 詩]글/홍 당 분노로 가득 찬 일상슬픔이 남은 시간을 채워주듯 아픔과는 다가오는 현실에 적응하기를아프도록 가슴이 미어진다 하늘도 맑지만 마음의 구름 낀  두려움이 앞서는 한나절을 피하려 달리고 싶은 발길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살이 모른 척해야 한다는 나만의 생각일까? 막막한 순간 가로막아 놓은 일상그날그날들에 다가오다 멀리 떠나는 손님의 발길 버겁도록 잡아두지 못한다 하나로 묶어 두고 싶은 부지런 떨다 안간힘으로 버틴 삶의  자리를...자연으로 돌아갈 생각이 간절한 하루를 만들어가며 소원하나 확인 안 되는 기도를 해본다.

홍사랑의 ·詩 2024.07.13

발악하는 삶[ 사람의 이야기]

제목/ 발악하는 삶[ 사람의 이야기]글/ 홍 당 소리 질러본다아주 강하게 광적인 소리 지른다이렇게 해야 쌓인 고통으로 고름 섞인 듯상처들이 점점  날이 갈수록 산처럼 둑을 만든다 강하게 밀어 부치는 힘으로 일상 속 쌓여 만 가는 두려움들이 하나 씩 무너지는 소리로 나를 위안 삼아보는 희열을 느낌으로  만든다  소통이 낳은 상처를 물리친 용기에 나 자신이 놀람을 기억으로 남긴다모든 두려움과 울음으로 뭉친 적 같은 삶이저 멀리 ?떠나는 이유가 된다 자고 나면 벌집 쌓이듯 산산이 부서지던 일상들이 내 곁으로 성을 쌓는다기어이 무너지고 마는 듯  삶의 희망은 숨소리조차 막힌다그것들로 인한 참아내는 인내로 수많은 시간을 장한 모습으로 만들어간다 어제는 수영장을 잊고 살아가는 나에게 아는 아우가 한마디 하려 폰을 ..

소중한 일상[ 주저리]

제목/ 소중한 일상[ 주 저리]글/ 홍 당 파도치는 날 마음속 파도가 몰아치듯 가능치 못한 하루를 지루한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는무엇 하나 이룰 수 없는 안이한 생각으로 오늘을 달리는 길을 힘들지 않은 일상으로 만들어 보낸다 사랑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이웃들 그리고 나 자신이 갖고 싶은 행복한 삶의 자리를 다시 한번 두 손들어 펼치고 싶은 작은 소원이 소리 없이 가슴을 울리는 시간이 흐른다 종착역 향해 달리는 마지막 열차처럼기다리는 사람 없어도 힘찬 달림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잠 속으로 들어간다 고독으로 담아둔 일상 속 상자 안엔나만의 작은 소용돌이가 춤추듯 아침을 열어간다내 안으로부터 작은 소리로 천천히 발길 옮기듯 더듬는 손길이 닿을듯한 안정 속으로 찾아 든다 두 손길로 다듬어보는 절 절한 마음의 고독을 ..

사는 길[ 자작 시]

제목/ 사는 길[ 자작詩]글/ 홍 당 가슴 울리는 소리머릿속 파고 헤집고 들어오는 삶의 고통 속 소음깊고 깊은 산속에서 숨 쉬는 시간을 만든다 인간의 기나긴 목숨 이어가는 운명 선 긋다그만 소리 없는 타인으로 길을 떠난다 산새도 들 길 나는 봄 새소리도모두가 운명 선 넘나드는 세월에 야속하다 욕심을 내는 사는 맛 화두로 착각을 하고 척박한 목숨 부지로 인생길 떠난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거두어 드리고 저장하고남 위함으로 나누어주고 거두는 것들로 하여금 풍년을 느끼는 삶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