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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자살 선택[ 삶의 이야기]

제목/4번째 자살 선택[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마음이 아프도록 눈물은 흐르고 사흘 밤과 낮이 흘러갔다홍 당에게는 친정집 조카들이 많았다그 안엔 지금 말하고 싶은 조카는 아주 미인이었다 올해 나이 마흔 하나 한창 시절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  조카에게어느 날부터 불행의 씨앗이 다가왔다우울증으로  날이 갈수록 심한 증상으로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이혼까지 당하고 친정집으로 삶을 시작했다 그 이후 상상하는 삶이라는 징그럽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을 한다또 살려 놓으면  밥 먹듯 자살을 하고는 했다그렇게 자살 소동을 세 번이나 겪은 후  한동안 잠잠했다 했더니  사흘 전 다시 연락이 왔다 부탄가스 피우고 아무도 없는 안에서 죽음의 길로 떠난 조카의  일생을 너무 나도 측은하고 불쌍한 나머지 기막..

쓸쓸하면 드라이브로 [ 삶의 이야기]

제목/ 쓸쓸하면 드라이브로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지루한 오후가 흐른다 폰이 울린다누굴까? 아는 이 없는 이곳에서 폰 받기란 이유를 모른 체 나 홀로 지내니 말이다받아 드니 낯익은 수영장 동생이다반갑다고 점심이나 하자고 한다 속으로 파란 대소를 하며 내가 또 속지 않지? 하며선약이 있다고 말을 했다괜찮으면 함께 나가고 싶다 한다이거야  참석할 곳이 따로 있지.?나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며 돌아서 차를 몰아 집을 왔다 가방을 챙겨 놓고백화점으로 갔다 새로 나온 라면이라고 생생한 그림이 유혹을 한다나는 조금은 외롭고 심심해도 이렇게 홀가분한 일상에 자유롭게 생활하는 일에 익숙해져 가는 나를 신비롭게 여긴다 그래 그래!처음이나 이겨 내려는 일에 참고 나면 이렇게 익숙해져 가는 삶의 희망의 시간들이 나를..

사랑은 [ 자작 시]

제목/ 사랑은 [ 자작 시]글/ 홍 당 너는 나에게그렇게 소중한 존재였니?그토록 사랑했다면먼저  떠나갈 이유가 없음에 아픔을 씻겨줄 머리끝부터 바닥까지 채워진상처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다시 한번 변함없이 좋아한다고 말해줄 수 있겠니?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둘만의 길이라고 네가 나에게 말했잖아 진솔한 사랑의 의미를 이제야 깨달았다고 그 말은 흐트러진 채 기억하기 싫은마음 밖으로 밀어냈다는 걸 알겠지? 사랑이 빛을 내는 한그늘 막이 없다고 우리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 피우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