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5 2

도전하는 모습[ 삶의 이야기]

제목/도전하는 모습[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루를 돌아가는 시곗바늘처럼 24시간 돌고 도는 삶이란 테두리에서 나는 그 친구에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즐거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을 선택한다 나 자신이 상담자 되고 나 자신에게 상담해 주는 상대가 되고 싶다여기까지는 딱 좋은데 이쯤에서 종착역에 다 달았다 생각하면 좋은데행복과 불행 사이엔길 잃은 고아처럼 서있을 자리가 없다 고민하고 또 걱정하고 헤매기를 다가오는 긴 긴 세월을 기쁨이고 슬픔의 간이역에서 예기치 못한 인생 역경을 이겨내는 역정의 길이 기다리고 있듯 나를 위협한다 오늘도 또 내일이라는 세월 그늘 막 길에서작아지는 나에게 조금은 힘을 가하는 용기를 주면 안 될까? 하는 소원을 품어보며 또 다가오는 시간에 억 매듯 살아간다사람의 희망은 도전하는 힘을..

새끼손가락[자작 시]

제목/새끼손가락[자작 시]글/ 홍 당 새끼손가락! 어릴 적엔 엄마에게 원하는 것 달라할 때 손바닥 펴면 새끼 손가락은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 조금 커가는 나이엔무엇 하나 아쉬울 때 내밀던 새끼손가락사랑하는 나이 들어서면 변치 말자 하고 내밀던 언약을 하던 새끼손가락 나이 들어 서면 장 담그시던 엄마의 새끼손가락은 한 점 툭! 하고 찍어 맛을 보는 새끼손가락으로 기억에 남는다뽀얗게 두 손길을 내밀던 추억도 사랑한다는 약속을 믿음으로 걸고 사랑 약속 나이 들어 잔주름이 손등을 덮는다간절한 추억들로 묶어 놓은 서글픈 현실에 만족해야 하는 세월을 원망하려는 고장 난 인생길오늘도  먼 하늘 향해 소리 질러본다 아직은 청춘이라고???

홍사랑의 ·詩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