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136

소리[ 자작 시 ]

제목/ 소리[ 자작 시 ]글/ 홍 당 어디 선 가 들리는 소리아침부터 나를 깨운다 어제도 그제도 하루 온 종일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새롭게 드리는 저 소리애들이 궁금해서 전하는 소리일까? 아니야 달포가 넘어도 소식 없는 애들인데 무소식이 잘 있느냐고?물어 보지 않아도 소리는 들리나 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메아리치는 소리일까?구름 아래 작은 솜사탕 같은 뭉쳐버린 ~~~~구!구! 절!절한 나의 목소리일까? 아니야?간밤 잠 못 이름 끝에 헛소리가 들리는 거야?이렇게 저렇게 스스로 달래보는 내 가슴은 타 들어간다 기다리는 마음 하늘 위로 치달으면서.....

홍사랑의 ·詩 2024.07.03

오늘 같은 날엔[자작 시]

제목/ 오늘 같은 날엔[자작 시]글/ 홍 당  오늘 같은 날엔한나절이 좋아 마음 실어가는 떼 구름 사이로 그대 모습 아른거리네 담 너머 바라보는 먼 하늘세월 따라 부는 바람 앞에 마음은 날개 달고 떠나려 하네 어디론 지 또 다른 낯선 곳으로사랑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찾아 든 시절이 그립기만 해서글프게 울어버리네 정답 던 그 시절 슬픔이떠날 줄 모른 척하네오늘 같은 날엔눈물 길 밟으며 어디론 지 떠나고 싶네.

홍사랑의 ·詩 2024.07.03

세월 가고 나 또한 [ 삶의 이야기]

제목/ 세월 가고 나 또한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흐르는 물은 막을 수 있어도 세월을 막기엔감각 없어지는 힘을 가 해도 먹을 수 없다가파른 언덕 오르막길을 강하게 오르고 싶은 충동이부족한 나만의 힘을 가해도 오르지 못하는  나이 들어가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발걸음  내디디며 생각 하나로 모든 몸을 움직여준다면 못 오를 리 없다 인생은모름지기 탄생부터 모든 일상에 충실치 못하며그러한 것들로 운명에 짐이란 걸 타고난 모습에적응할 것을 강한 믿음 하나로 다짐을 해둔다 일상에 매인 시간을 분석하고그 문제되는 것들에 대한 해석을 하면어떠한 어려움이 서도 이겨내는 희망이 보인다 나는 고로 그 삶의 짐들을 내 마음속에 울려 놓고 언제나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살..

힘든 삶이지만[ 삶의 이야기]

제목/ 힘든 삶이지만[  삶의 이야기]글/ 홍당 조용히 살고 싶은 삶을바람 잘날 없다는 듯하루를 뒤집어 놓는 시간은 매우 복잡하고 귀찮게 머물고 떠남을 모른 체 나를 괴롭힌다 힘들고 지친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힘겨운 몸짓으로잠시도 마음 놓지 않는 고독한 시간을 애써 자리 잡으려 듯 안간힘을 써 본다 부지런하게 살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으로오늘 또한 자신감 갖고 모름지기 잘 견딘다.하고 지루한 하루를 보낸다 세월에게 사육 당하듯 쫓기고 앞으로 한발 디뎌보는 순간마다주춤거리는 용기 잃어가는 나이든 여인조마조마하게 넘길 하루를 다짐하는 강한 인내심으로  나를 위해 살고 싶다 . 하고

아껴온 시간은[ 삶의 이야기]

제목/ 아껴온 시간은[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흘러간 시간 되돌려 열어보았더니속절없이 살아온 어리석음으로 일기장을 채웠다 계획된 대로 살았으리라마음은 다짐했던 그 순간들이 말을 하지만흉이 되는 진흙 투성으로  반죽이 된 밀가루처럼나를 슬프게 만든다 차단하고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다짐은 스스로 무너진 성과 같은 일상이 매우 슬프게 느껴진다 내가 아닌 나를 위로하고나를 알게 한 삶의 시간을 조금은 털어버리려는 짓궂은  운명의 멍에로씌워진 자리들로 바쁘게 살아온 그 날들과일들이 산처럼 쌓여 나의 길을 막아 선다 그동안 시간들을 조금 더 줄이기 위한 사연을 투정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진실만이 숨 쉬는 이야기하고 싶다

바쁜 길[자작 시]

제목/바쁜 길[자작 시]글/ 홍 당 바람 타고 먼 길 떠나네나그네도 아닌데고아도 아니지만바쁘게 떠나네 늘.. 행복하길 바라고행운도 함께찾아오라 고대 하지만운명의 길로 나 홀로 떠나네 숨소리 죽여가며그날이 다시 오리라기다림으로 바라기처럼기대하며 미소 짓고 손짓하네뜨겁도록 미소를 지어도흐르는 눈물로 슬픔은 나를 울리네.

홍사랑의 ·詩 2024.07.03

인생 론[삶의 이야기]

제목/ 인생 론[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남들은 나를 부러워 한다나는 그때마다 쥐 구멍이 있다면 숨어 들고 싶다대화는 상대적이다 용기를 갖고 대화를 이어가는 시간만들어가는 길을 선택하자나 자신을 사랑하고 믿음을 주면 타인도 나를 인정 받게 대화를 한다 존경 받는 대상 인으로써 살아간다날이면 날마다 하루같이 만남의 모습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과의친밀함을 갖고자 하는 일로 노력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스스로 돕는 자에게 도와 달라고 하지 않아도  잘 보이고 나면 믿음으로 다가온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믿음이라는존재가치로 인정받아야 옳고 그름의 진실 된 사람의 모습 인 것으로...

세월 속에서[ 자작 詩]

제목/ 세월 속에서[ 자작 詩]글/ 홍 당 햇살이 나를 만나러 오름이 보이네더없이 흘러간 세월에게 손짓으로 이제 잠들고 싶다고애원으로 손짓을 보낸다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시간 속으로 파고든다의미 있어도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 곁으로 다가와도 낯선 세월 속 소중한 일상은 멀어져 가는 세월 품속을 파고든다 산 새 노래 소리에  웃고 이름 모르는 벌레들  꿈틀 대는 자연 소음 속에서 나는 헤매는 고아 되어 고독을 삼킨다아주 오래토록.. 오색 구름 피어 오르는 창공 향한발걸음이 바쁘게 달아오르고할일 없다는 일상은  나태 하게 만든다 산 새 노래 듣고 창공 향한 소원 풀고....

홍사랑의 ·詩 2024.07.03

가을 이야기[자작 시]

제목/ 가을 이야기[자작 시]글/ 홍 당 가을 단풍이  갈색  옷 갈아입고 반긴다긴 여름 풋 내음 멀리 이별하고 풀숲 길 발길 옮기는 나그네 맞는계절 이름으로  철 이른 감 있어 단풍 맞는 기다림으로 하루가 흐른다 서늘한 느낌은 단풍 물들이려 하고바람에 떨리는 이파리 하나 나무 가지 매달려춤추듯 가을 숨 몰아쉬며 다가온다 하늘 바람 타고 나는 한 마리 새 부부날개 짓 하는 아름다운 모습구름 사이로 숨어 우는 가을 비 재촉하듯한숨 짓는 이에게 추억을 심어준다영원히  살아 숨 쉬는 가을 나그네에게.....

홍사랑의 ·詩 2024.07.02

소식[ 자작 시]

제목/ 소식[ 자작 시]글/ 홍 당 감 감 소식 없던  답답한 하루비 소리에 가슴은 달아오르고말 없는 대답 기다리네 하염 없이 기다림으로하루를 흘려 스치는 시간아무도 모르게 눈물만 흘리네 가득 채워진 사랑 이야기어디서부터 어디가 끝이라는 걸애당초 알고 살았건 만 지금은 후회만이 나를 버리기 전안아주는 포근함으로다시는 사랑 이야기 꺼내지 않는 담아 둔 채로 망각의 강 건너네 아쉬움 털어내는 아픔을 다소 곳 짓 누르는 발길로 문 닫아 버리네

홍사랑의 ·詩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