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을 이야기[자작 시]
글/ 홍 당
가을 단풍이 갈색 옷 갈아입고 반긴다
긴 여름 풋 내음 멀리 이별하고
풀숲 길 발길 옮기는 나그네 맞는
계절 이름으로 철 이른 감 있어 단풍 맞는
기다림으로 하루가 흐른다
서늘한 느낌은 단풍 물들이려 하고
바람에 떨리는 이파리 하나 나무 가지 매달려
춤추듯 가을 숨 몰아쉬며 다가온다
하늘 바람 타고 나는 한 마리 새 부부
날개 짓 하는 아름다운 모습
구름 사이로 숨어 우는 가을 비 재촉하듯
한숨 짓는 이에게 추억을 심어준다
영원히 살아 숨 쉬는 가을 나그네에게.....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쁜 길[자작 시] (0) | 2024.07.03 |
---|---|
세월 속에서[ 자작 詩] (0) | 2024.07.03 |
소식[ 자작 시] (0) | 2024.07.02 |
울부짖음[ 자작 시] (0) | 2024.07.02 |
(0) | 2024.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