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운명[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7. 2. 13:53

제목/ 운명[ 자작 시]

글/ 홍 당

 

왜!

이렇게 아픈 건지?

그렇게도 쓸쓸한 건지?

사는 게 뭐라고 나를 울리는 건지?

 

연기 속으로 사라지고 싶어

바람 불면 날아가고 싶어

돌아보지 말고 후회하지도 말아

 

지금의 모습으로 영원한 시간으로 

수없이 흘러간 세월 

지켜보는 미운 마음으로 ...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내가 할 수 없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슬픔과 외로움이 교차되는 

기쁨과 서글픔으로 

엉키는 마음의 상처가 되기도 해

 

운명의 멍에를 걺 어진 하루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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