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쓸쓸하면 드라이브로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7. 30. 07:39

제목/ 쓸쓸하면 드라이브로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지루한 오후가 흐른다

 폰이 울린다

누굴까? 아는 이 없는 이곳에서 폰 받기란 

이유를 모른 체 나 홀로 지내니 말이다

받아 드니 낯익은 수영장 동생이다

반갑다고 점심이나 하자고 한다

 

속으로 파란 대소를 하며 내가 또 속지 않지? 하며

선약이 있다고 말을 했다

괜찮으면 함께 나가고 싶다 한다

이거야  참석할 곳이 따로 있지.?

나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며 

돌아서 차를 몰아 집을 왔다 가방을 챙겨 놓고

백화점으로 갔다

 

새로 나온 라면이라고 생생한 그림이 유혹을 한다

나는 조금은 외롭고 심심해도 이렇게 홀가분한 일상에 

자유롭게 생활하는 일에 

익숙해져 가는 나를 신비롭게 여긴다

 

그래 그래!

처음이나 이겨 내려는 일에 참고 나면 

이렇게 익숙해져 가는 삶의 희망의 시간들이 

나를 기쁨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참 행복하다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다만 대화 상대에 목맨 체 울었건 만 

심심할 때마다 한 주 하루 건너 드라이브로

수원과 서울 딸내미집으로 

다녀오는 시간이 매우 기쁨인 일상이다

 

가면

먹거리가 듬뿍 차에 실리니

이거야? [ 금상첨화]가 아닐까? 한다

기쁨인 삶을 접어두고 간간히 꺼내어 맛을 음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