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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보리밥 먹으러 가요? [ 홍 사랑 주저리]

제목/ 엄마! 우리 보리밥 먹으러 가요? [ 홍 사랑 주저리] 글/ 홍 사랑 깊은 밤은 아니지만 어젯밤도 목숨 걸고 버틴 시간을 나이 들어가니 모든 일상에 지쳐도 어찌할 수 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작아지는 늙은 이의 모습 처량하다 타인들 말 들으면 풍부하지 못하고 여유는 없어도 자식들 자주 왕래하고 대화도 하루 한 두 번 폰으로 나눔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바닷가 등불처럼 말이다 그렇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에 익숙하지 못한 나에게는 더없이 그립기만 한 자식들에 소식을 오늘도 목매어 기다려 보지만 감감이다 기다리다 목숨 하나 끓어지고 타인들이 눈 길주어 신문에 올리는 일 들만 겪지 않았으면 소원이다 그리고 죽어가는 인간의 실마리 풀고 싶은 자식들과의 다정한 한 마디 엄마! 우리 보리..

춤추는 그날 위하여

제목/ 춤추는 그날 위하여 글/ 홍 사랑 초록빛 여름이 익어가네요 어느새 이름 모르는 풀 벌레소리 들으며 수많은 밤 잠 이룰 수 없이 오갈 데 없는 시간 헤매네요 작게는 욕심으로 더 나아가서는 희망으로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드네요 자신은 모른다 해도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처절한 모습 아마도 지금까지의 삶을 지탱했던 전부를 속고 속은 삶이라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눈물로 닦아 내려는 안간힘만이 나를 위로했나 봐요 용기는 나를 보다 현명하게 또는 소원을 원하는 만큼 성장하게 하나 봐요 조금 인내하는 힘을 키우고 나면 먼 훗날 소망했던 기억들로 지금까지의 볼 수 없었던 신바람 나는 춤을 추게 할 것 같아요

홍사랑의 ·詩 2022.08.04

오늘도

제목 / 오늘도 글/ 홍 사랑 나는 오늘도 소멸된 공간 속에 갇혀 살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 스스로가 운명으로 맡겨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삶의 고뇌와 번뇌를 먹이 삼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번뇌와 자책감에서 해방되지 못한 채 나를 위험한 길로 달리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한번쯤 되돌아본다는 삶은 보다 현실에서 멀리 달려온 지금 후회스러움보다 미련에 통곡하고 싶다 참회하고 다시금 행복이라는 성을 쌓아가는 일상에 모든 힘을 받히고 남아 있는 것들로 하여금 보다 나은 미래를 지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살다 떠나고 싶다 강한 힘과 용기로 자만심 버리고 행복만을 위한 길로 힘들지만 떳떳하게 걸어가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2.08.04

옆집 할마시 [ 홍 사랑 주저리 ]

제목/ 옆집 할마시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당 높고 각종 질환으로 살아가는 옆집 할머니 당높아 쓸어져 119 실려 가고 오늘도 119 와서 문 부수고 112오고 실종신고하니 배터리 나가서 못 받았다네 남의 일 아닌 것 같다 나도 부정 맥이 심 한 사람 골든타임 없이 죽음에.. 걱정된다 나의 죽음보다 타인들 고생시킴이 더 아픔으로 다가온다 식물인간보다 아무도 없는 순간을 맞이한 채 복 된죽음이었으면.. 소원이고 수면제 구입도 아직 준비가 덜 마련했지만 치매 초기다 하면 스스로 떠난다는 결심이 섰다 인터넷 속에 유언장 남기고 일기장에도 한마디 행복했다고 사연 많은 남긴 글이 가끔 꺼내보다 눈물이 흐른다 그것이 남은 시간 행복 같다 그것만이 나 스스로가 떠 남에 있어 즐거움으로 타인들에게 보여줄..

슬픈 날 울음이라는 놈과

제목/ 슬픈 날 울음이라는 놈과 글/ 홍 사랑 슬픈날 울음이라는 놈과 한참 전쟁을 치르고 났더니 가슴 멍든 곳 퍼렇게 자국만 남았네 그래! 잊고 살자 떠남은 운명인데 그 순간까지 있을 땐 먹고 없을 땐 흘려 놓은 눈물마시자 잠드는 그날까지 슬픈 기억은 잊고 희망찬 날들만 바라보며 달리자 슬프다 그립다 그리고 보고 싶은 마음도 실어보는 울음이라는 놈과 함께

홍사랑의 ·詩 2022.08.04

황혼 결혼식 [ 홍 사랑 수다 ]

제목/ 황혼 결혼식 [ 홍 사랑 수다 ] 글/ 홍 사랑 어느 노인의 황혼 결혼식이 이루어졌다 노인의 나이는 팔순이 넘고 여자는 30년이 적은 50세 결혼식은 이들이 서로를 알고 지낸 지 사흘 만에 일어났다 노인의 재산은 [경기와 경북 땅인] 50억 인 땅과 현금이 많았다 한다 지인이 축하한다고 물으니? 엇어? 내가 결혼 했다고 ? 언제 나 결혼같은 거 안 했다고? 이런이런일이.... 여자는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는 바로 은행으로 나 홀로가서는 도장과 통장을 갖고 가서 일 천만 원을 꺼낸 후[일억삼 천만 원] 모두를 꺼냈다 한다 그리고는 사문서 위조를 한 후 땅도 꿀꺽하려 했다고??? 노친은 판단능력 장애를 갖고 있으며 출금 의사 표시조차 못하는 능력 없는 남자이였다 한다 여자의 횡제일까? 이러한 사기꾼을 ..

할일도 하고싶은 일도 남김없이

제목/ 할일도 하고싶은 일도 남김없이 글/ 홍 사랑 할 일도 다 해보았고 하고 싶은 일도 남김없이 이루었는데 왜? 이리도 슬픈 건지 지난 일 돌아보지 않아도 되는 줄 알고 접었던 거야 라는 것들이 이제와 추억이란 걸 미쳐 느끼지 못했던 거야 생가해도 그립기만 해 눈물로 달래 보아도 어쩔 수 없는 흘러간 이야기 슬퍼한다 해도 통곡해도 그날들은 이미 잊힘으로 묻고 싶은거야 흐느낄 뿐이야 다시 한번이라는 희망도 꿈인 거야

홍사랑의 ·詩 2022.08.04

시들어가는 삶의 자리

제목/ 시들어가는 삶의 자리 글/ 홍 사랑 시들어가는 삶의 자리 하루를 스치는 궁색한 변명인 것 같은 나! 무엇에 쫓기고 두려움에 지친 듯 끓는 물처럼 눈물이 흐른다 아직 인생 종점에 도달치 못한 미련으로 잡아 두지 못한 행복했던 시절 바람같이 스치고 흐른 세월이 나를 모른 체 외면한다 운명이라는 멍울 진 아픔과 버리지 못하고 쌓아놓은 삶들의 자리매김들로 추억이라는 작은 희망으로 되돌아본다 가끔 또는 꿈 속에서

홍사랑의 ·詩 2022.08.04

가능치 못한 일[홍 사랑 주저리]

제목/ 가능치 못한 일[홍 사랑 주저리] 글/ 홍 사랑 비가 내린다 여름 장맛비 쏟아 진다 나에게 비는 슬픔의 눈물로 쏟아 진다 외로움으로 뭉쳐진 삶의 짙은 고통과 나 홀로 살고 있다는 고아 같은 일상 뒤 바뀌지 않는 이대로를 어찌 감당할까? 작은 소원도 바람의 희망도 무용지물 같다 사형선고받고 철창 안에서 지내는 사형수와도 같은 몰골 변함없는 세월의 그늘 아래 떠나야 한다는 가볍지 않은선택을... 인간의 주어진 법과 질서가 무너지지 않는 다는 나만의 법 테두리 안을 들여다본다 다가오는 처참한 죽음을 한 알 한알 모아 두는 죽음의 선물 백 알 이 백 알이 내 손안에 마지막 재산으로 모아지는 그날이 지구 상에서 긴 이별의 시간으로 만들어 놓는다 떠나는 이의 행복이라는 그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