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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법 [ 삶]

제목/ 홀로 사는 법 [ 삶]글/ 홍 당 이 좋은 세상에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 힘이 샘물처럼 솟아오른다하루를 살아가면 안 되는 일 스스로 잘 풀리는 일에 적응하기도 하고물질적으로 바라는 소원으로 마음을 털고 기다리는 삶의 길어쩌면 실망을 가져다주는 앞길로 나는 오늘도 힘을 내 달려본다 이웃에 살고 있는 사람도먼 거리에 가끔 소식을 전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나는 삶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들과의 인맥을 쌓아가고그 속에서 얻어내는 나의 행복을 좀처럼 잊으려 하지 않고 잡아둔다 그렇게 사는 방법을 하나같이 담아둔 나는 철없던 시절들을 모아 모아생의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간다나이 들어 가는 여인의 모습을 잊기라도 하면 불행의 씨앗이 파고든다는 생각이 나를 위협한다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나는 느끼며..

엄마 딸 [ 삶의 이야기]

제목/ 엄마 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새해가 하루하루 지나고 그날 먹이를 찾는 시간은 매우 행복을 느낀다오늘은 딸아이 집에 예약된 병원을 가기 위하여 갔다 딸은 몇 번이고 폰을 두들겨 천천히 나이 생각 하시고 운전하시라고 노파심도 아닌 말을 건넸다내가 누군데? 복 내미 엄마야! 하고 일을 마치고 딸아이 집으로 갔다먹고 싶으신 것 모두 말씀 하셔야평소처럼 이야기를 한다나는 딸아이 보고 한마디 젊어서는 이것도 저것도 입만 벌리면 먹어야 행복인 줄 알았는데 지금 나이 들어서 외할머니 생각이 하루 수 십 번 난다고 했다 우리 엄마께서는 항상 하시는 이야기가 너희들은 모르지?먹고 싶은 것은 그때마다 다 먹어라나이 들어가니 이것도 저것도 모두 먹으려면 입에서 거절하니 말이다 하시던 말씀이 귀에 와닿는..

잠시 떠나는 여행 [자작 시]

제목/ 잠시 떠나는 여행 [자작 시]글/ 홍 당 동백은 실바람에도 아쉬움을 고개 숙이며 떨고울음을 토해낸다함박눈도 긴 이별길 떠나는 동백이 그립다 쏟아진다 가슴앓이 하며....못다 핀 봉오리 시들어가는 슬픔의 운명을 통곡한다 봄 오면 기 이별을 붉은 꽃잎은 한 잎두 잎 눈물되어 버겁던짐을 벗어던지며 내리는 눈송이 속으로 묻어둔다 영원이라는 한마디 아닌잠시 떠나는 계절여행이라고.....

홍사랑의 ·詩 2025.04.29

인간의 꿈[ 삶의 이야기]

제목/ 인간의 꿈[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얗게 쏟아 내리는 함박눈에 모습한겨울 나는 긴 시간을 하늘 손님이 오신다멍멍이도 아이들도 발걸음이 빨라지고 한 줌의 움켜쥔 눈송이 나의 모습을 만든다 하늘 손님은 우리들에게 선물로 세상을 밝게 쏟아진 눈으로 새롭게 세상을 열어간다마음의 동심은 온종일 해지는 줄 모른 체 문밖에서 삶의 행복을 쌓아간다 나도 모두가 외로움은 뒤로 하고 맑은 미래 향한 시간 속으로 빠져든다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보약 같은 모습이다 악한 이는 하늘 위로 오르는 꿈을선한 이는 땅 아래에서 남은 삶을 만들어가는 꿈을 이루는 모습으로......

하고 싶은 일 [ 삶]

제목/ 하고 싶은 일 [ 삶]글/ 홍 당 햇살 받으며 붉은 볼 되어가는 너꽃잎엔 이슬 맺히고 이파리는 미소 짓네 한여름 날 뜨거운 태양 볕 견디며 피어나는 너가슴 타 들어가는 나의 마음을 털어내는 한마디... 어제 일도 오늘 일도 그리고 내일 할 수 있는 일에최선을 다하는 운명의 시간을 담아 두고 싶은 둥지는 어디에 가끔은 너를 바라보는 내 마음화려하게 인생 꽃 피고 지고 하고 싶은 일 모두를 접어둔 채아름다운 세상 속으로 숨어 잠들고 싶네 아직은멀리 서성이는 운명의 시간이제는 거두어들이는 마지막 시간 속으로...

기다림 [ 자작 시]

제목/ 기다림 [ 자작 시]글/ 홍 당 행여나 오늘은 답답하던 소식 듣겠지?창문 바라보다 노을 지는 순간 눈물이 흐르네 혹시라도기다리면 다가온다는 꿈속 이야기귀 기울여 목 놓아 먼 길까지 눈길로 바라보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기다림이라는착각 속에서 불행이 다가오더라도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다만상상할수록 지쳐가는 현실에 두 눈뜨고 바라보는 세상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거야? 희망은 물거품 되어도소원 품고 살아가는 동안행과 불행의 연속이었다 해도 그것을 운명이라고 믿어 보는 거야 작아지는 모습큰 뜻 품어보는 기약 없는 그날을나를 행복하다고 기도하는 수많은 날들을.....

홍사랑의 ·詩 2025.04.28

운명의 시간을 [ 삶]

제목/ 운명의 시간을 [ 삶]글/ 홍 당 상처를 입힌 그 누구도 없는데 나 스스로가 마음을 앗아버리기를오늘도 슬픈 눈물의 주인공 되어 가네아픔인 것은 살아가는 동안 다소곳이 담아둔 삶의사연을 묶어 놓고 그 안으로부터 때로는 아파하고 슬퍼하기를 상처로 남겨 놓는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짙어가는 마음의 쓰라림으로 다치는 아픔을 견디는 시간 곱지 않는 상처로 건드릴 수 없다는 아픔을 더 이상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스스로가 위안 삼아 본다 외롭다 하고슬픈 운명이다 조여 오는 나만의 길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간절한 소원하나 품고 그 길을 달린다슬퍼 울고 기쁨이 찾아드는 순간은 미소 짓는 여인으로아니 나이 들어가는 노인의 모습으로 숨 쉬는 일에도 힘이 든 가여운 인간으로 살아간다..

대화 [삶의 이야기]

제목/ 대화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못나고 잘나고 말을 하고 싶은 날식물도 동물도 모두가 운명을 타고난 시간 따라 살아간다강한 의지로 숨을 쉬도록 노력하는 모습은 운명이라 끼보다 만들어가는 삶의 주인공이 아닐까?자신감 잃어가는 나를 점점 등을 떠밀어준다 오늘이 다가오고 사건을 만들어가는 삶의 사연 들한순간마다 타인들로 하여금 수많은 미련을 두고 한마디 늘어놓고 싶은 사연이 나를 서글프게 만든다 확인되지 않은 사연으로 나를 외롭게 만들고 잘나지 못한 나에게 하소연이라는 짐을 지게 만들기도 한다살아도 살아있지 않은 모습으로 하루를 지겹도록 살지 않으면 안 되는운명의 길로 고아 되어 헤매는 발 길은 떨쳐 버리지 못하는 나만의 마음속으로 차분한 모습을 가다듬고마감을 하고 싶은 생명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느낌 [자작 시]

제목/ 느낌 [자작 시]글/ 홍 당 아무도 모르는 사이사랑을 느낀 그날 그 순간빠져드는 첫 느낌멍하니 고개 들어 바라만 보아도 첫걸음이라는 설렘으로 지새운긴 긴 밤이 흐른다 단 한 번의 느낌영원히 가슴 안 감추어진 채위로 울 때나 슬플 때 함께 가슴앓이 하고 싶네 토해내는 그리움언제나 끝이 보이지 않는 보고 싶다는 마음영원한 사랑 그림자였네 떨어져 나간 가슴속 붙어있던 사랑수많은 날들 어쩌라고?까맣게 타오르는 순간 이렇게도 저렇게도 망설임으로 헤매는 처절한 감정 다듬어 둔다 느낌이 다가와 나를 선택하는 그 순간까지....

홍사랑의 ·詩 2025.04.27

삶의 하루를 날고 싶다 [자작 시]

제목/ 삶의 하루를 날고 싶다 [자작 시]글/ 홍 당 찬란한 햇살이 창 안으로 스민 채 그윽한 봄의 향기 실어 나는 날마음은 허공 향한 설렘이 가득 채워진다 또 다른 의미로 마음속 그리움마저 하늘 향한 드높은 구름 사이로 나를 싣고 떠나려 한다 그리움은 서로를 사랑하다 기나긴 이별 길로 돌아선 그대나를 잊기 위한 시간을 품었나? 슬픔으로 흘리는 눈물은 강 되어 어디론 가 흘러간다내 마음 싣고 떠나간다아주 머나먼 나라로 간다 내 모든 슬픔을 품어가면서 떠나간다그리움도 보고 싶음도 모두를.....

홍사랑의 ·詩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