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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었네 [ 자작 시]

제목/ 사랑이었네 [ 자작 시]글/ 홍 당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그 시절 사랑한 것을 나는 슬피 울었네나는 슬피 울었네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검푸른 파도치는 그 순간그날 모습으로잠들지 못한 채 나는 울었네 사랑이라는 참다운 사연 하나 가슴에 새겨둔 채 멀리 떠났던 그 사람잊지 못해 울었네 사랑이라는 거짓도 아니었는데정이란 것은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둘만의 사랑이었는데울어도 슬퍼해도 추억에 살고 싶은 사랑이었네.

홍사랑의 ·詩 2025.07.08

건강한 삶[ 삶의 이야기]

제목/ 건강한 삶[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다급해진 일상을 하루가 흘러가는 시간들을저버린 채 발걸음은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진다운동은 필수 산을 타지 못하는 나는 수영으로 다져진 건강으로 살아온 지 어~언 50여 년이 훌쩍 흘러갔다 대화를 나가도 메달은 금이요 누구에나 앞서는 실력은 그만큼 열심히 다져온 나만의 실력이다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한마디를 지켜온 나만의 길이제는 서서히 나이 들어가는 노친네 이름을 짓고 만다 지치는 몸은 잊은 채 물에 들어가면 한 시간도 좋아 두 시간도 좋아 수영장 안모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때 물 밖으로 나온다 그만큼 물이 좋고 수영으로 다진 건강이 최고라는 인식으로살아온 나에게 적지 않은 보상 심리를 안겨준다 이렇게 살다 떠나면 원도 한도 없지? 하고 다지는 마음속엔 ..

작은 모습[ 자작 시]

제목/ 작은 모습[ 자작 시]글/ 홍 당 초록빛 이파리 맺힌 이슬방울 따라가는 비 되어 내 가슴에 내린다 마지막 꽃잎 되어 세월 길 따라가다 그 자리에 잠들고 싶네 어쩌다 발길 달리는 모습 닮아가는 그날 그 시선잠들지 못한 채 다소곳이 머물다 떠남의 아픔거리의 고아처럼잊어가는 모습으로 찾아드는 찻집내 안으로 거두는 안식처 같기에.. 너의 모습 새겨둔 채 어지러운 세상 속으로 달려가고 싶다 나 스스로 미워하고 나에게 펴 볼 수 없었던 그날 그 소원이제는 접어둔 채 꿈꾸는 세상 속으로 숨어든다

홍사랑의 ·詩 2025.07.08

그대의 사랑이 [ 자작 시]

제목/ 그대의 사랑이 [ 자작 시]글/ 홍 당 정을 두고떠난 사랑에 흐느껴 운다준비된 사랑이 아닌 첫사랑이 운다 예상하지 않는 사랑에 두려움으로 적셔진 가슴앓이떠난 사랑에 물지 않으려 해도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으로 운다 한없이 슬픈 그리운 사랑에 운다모질게 돌아선 사랑이 나를 괴롭힌다아주 소중한 사랑이었는데 가슴에 담아두고 싶었던 그 사랑이이유 모르게 돌아선 그날이백 년을 흐르고 천 년이 흘러도흐트러지지 않고 기억해 두고 싶다 그대와 함께 하던 사랑과별처럼 수많은 대화들로 엮어진 사랑의 말들로.......

홍사랑의 ·詩 2025.07.08

지금까지는 행복했는데 [삶의 이야기]

제목/ 지금까지는 행복했는데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허공의 떠있다는 내 빈자리누구를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하루 해 질 녘까지 눈길은 바라만 보는 시간이다 그 뒤에 다가오는 나의 모습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망부석 되어 가는 나를생각하며 서글픈 미소로 위안 삼아 본다 파란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몹쓸 삶의 자리는 도돌이 표로 남지 않기를진실이라는 모습으로 살고 싶다 행복한데 불행이 따라오면 나이 들어 힘없는 삶을 버려진 쓰레기처럼 모른 척할 수 없기에진실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를 행복의 길로 달리는 마음가짐에 힘을 다한다 외로움이라는 상처진 삶의 자리는 뒤로 하고새로운 삶의 희망 심어 보는 그 순간들을 나는 기다림이라는 행복한 이름으로 만들고 싶다.

살자고 살고 싶다고 [ 삶의 이야기

제목/ 살자고 살고 싶다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외로워하지 말자 기쁨으로 살자 해도내 주위엔 슬픔이라는?이 넘치듯줄기찬 모습으로 나를 감싸듯 감돌아 서성인다 슬퍼하지 말자큰소리 내어 줄기찬 목소리로 외침을 하지만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가는 용기 없는 자세는나를 두려움으로 쌓이게 만든다 슬퍼해도 두려워해도 외롭다 해도 모든 일상을 나 홀로 이겨내지 않는 한 운명의 길로 달리는 용기 내지 못하는 아픔의 짙은 고통이 상처로 남기만 한다 짙은 안갯속을 걸어가듯삶의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나에게저 멀리 다가오는 운명의 시간은 괴롭다 하는 나를 처절하게 버림을 주듯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제자리걸음을 걷게 만든다 움직일 수 없는 자석에 붙은 것 같은 물건처럼 그 자리를 피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으로 당연하다는 죽..

운명 [ 삶의 이야기]

제목/ 운명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청춘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항구 떠나는 한 척의 배처럼약속은 없어도 다시 온다는 한마디듣고 싶은 마음에 설음이 몰려온다 아직은 나이 들어 살아가기 힘든 모습은 아닌데조금은 타 들어가는 가슴앓이로 안타까운 모습을 감출 수 없는 현실에마음은 슬프다 이렇게 살다 어느 날 갑자기 떠났다는 이야기로 나를 잊기 위한 모든 사람들도 나처럼 사라지는 먼지 같은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두가 나처럼 행복하게 살고 건강하게 지낸 먼 길 되어 돌아서고 싶다는 간절함보다짧게 살고 행복 누리고 살았다고 자신 있는 말 들려주는 이야기가무한한 사람의 길이라는 것은 느낀다 나처럼 당신도 그렇게 만 살다 내 뒤를 따라오리라....

보고 싶은 사랑 [자작 시]

제목/ 보고 싶은 사랑 [자작 시]글/ 홍 당 미워도 미워도 미워하지 말자고보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참아 내자고 하던순간은 열어볼 수 없는 사랑의 문이다 나 홀로 가야 하는 고독한 사랑의 길목이 터져라 하고 불러보는 그 이름그리워도 다시는 부르지 않는다 하고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이름 사랑하고 못 잊어도 사랑은 그립고 애달파하는 것할 말은 잊어도 떠나간 사랑을 보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 봄이면 피고 가을 되면 낙엽 지는 모든 꽃처럼내 사랑도 설움으로 한마디 못한 채 울음으로 그친다 슬픔으로 통곡하고 보고 싶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그리운 사랑 아!영원한 사랑 아! 이 마음 알아줄까?

홍사랑의 ·詩 2025.07.07

함께 할 수 없는 모습[삶의 이야기]

제목/ 함께 할 수 없는 모습[삶의 이야기]글/ 홍 당 갈대가 운다 갈색 옷 갈아있고 슬피 울어 댄다무엇이 그렇게 슬픈 걸까?힘이 드는 삶이 고통을 받게 했나? 갈대가 우는 모습에 나 또한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다나도 갈대처럼 울었던 과거들이 생각난다 아직은 이른 감 있지만 갈대와 나는 닮은 모습이 함께 통곡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견디고 나면 후련하다 마지막 소원하나 갈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나처럼 어서어서 그곳으로 떠나자고 나의 생각과도 같을까? 하루를 살 거면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을 어둠이 깔린 듯 주위엔 나의 모두를 캄캄한 밤 오듯 시간에 쫓기는 마음을 묻어버리는 모습을 함께 가자고 마음으로 두고 싶은 벗을 그립도록 애절하게 불러본다

아픔 [ 시]

제목/ 아픔 [ 시]글/ 홍 당 초원의 빛 발하는 오후작은 몸짓 힘 돋구어 달려보는 산책길 파릇한 싹들로 어우러진 숲 길숨 막히듯 달려도 보고 걸어도 보는 길 나지막이 가려진 시골 길 접어드니옛 추억이 숨 쉬는 가슴 설렘으로 가득 채워진다 그날에 기억들참아내던 이별 시간 사랑의 아픔 추억 담아 놓는 둥지 안으로 숨어들어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사랑의 그리움은 영원히 나를 울린다.

홍사랑의 ·詩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