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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생각을[ 자작 詩]

제목/ 긍정적인 생각을[ 자작 詩]글/ 홍 당 내 마음속 여백이 가득 채워진 날한 마리 새 되어 나는 듯 자연이 만들어 놓은 환경 속으로 잠들고 싶다 세밀하게 그리고 자상한 손길로 마주치듯 마음 향한 곳으로 달리고 싶다 모나고 각진 모서리 같지 않아도 통이 큰 그릇이기를바람일지도 모른다는 포 말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작은 기도를 하고 싶다 공상이 되어 가고 공감을 한통속인 나를 발견한 이후그냥 저 냥 필요성 있는 일상에 매우 친절 해지고 싶다 어린 시절엔 무궁한 궁금증들로잠 이루지 못한 채 글을 썼다 조화로 다져 진 일상은 매우 포괄적이고 매서운눈초리로 수정되지 않으면 안달이 나기도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온 날들이 그립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5

잊혀진 이름[자작 시]

제목/ 잊혀진 이름[자작 시] 글/ 메라니 노란 꽃 보면 질투심 나고 연분홍 빛 꽃 대할 때 가슴설렘 나를 유혹하고 붉게 타 오르는 듯 동백을 바라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햇살 뒹구는 여수 앞바다 숲길엔 동백이 통곡하는 애달은 마음 참아 내느라 한 맺힌 듯 붉은 꽃 잎 하나 떨어 뜨리고 아름답던 자태를 거니는 나의 발아래로 모질게 털어냅니다 봄 오시니 꽃은 피는데 나는 나는 그 꽃 이름을 동백이라 부릅니다 언제나 나처럼 외로워하며 붉게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나처럼 사랑하던 그 사람 잊기 위함 같아서 동백 꽃 이름 지워버렸네 2020 3 24 오후에 동백 시 집을 읊다가

홍사랑의 ·詩 2024.04.24

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

제목/ 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 글/ 홍 당 잘살았다 하기엔 너무 나도 안타까운 시련을 맞은 삶 달라도 너무나 다른 길로 달린 일상 소질도 없는 나 재주 부릴 줄도 모르는 곰같이 살아온 길 출신이 어디인지 무엇 하나 자랑할만한 재주도 부릴 줄 모르고 살아온 길 쌩 쌩 달리는 차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바쁜 일상을 감동하나 느낌으로 살았다 때로는 급하게 체하듯 그리고 여니 땐 모두를 잊음으로 삶의 짙은 향기도 잊은 채 마구 그어 놓은 선을 넘고 나를 발견한 최후의 감정을 담은 삶의 자리를 지금 와서는 못다 한 수많은 날들로 인한 인간미가 부족한 모습을 뼈 저리게 느낀다.

홍사랑의 ·詩 2024.04.24

기억하시는지[자작 시]

ㅣ 제목/기억하시는지[자작 시] 글/ 홍 당 차가운 길 위에 내려 앉아있는 나를 기억하시는지 엊그제까지는 그대 음성 닿을 듯 창가로 다가서면 나의 모습 하늘 아래 내려앉는 듯 꿈으로 되새겨 봅니다 까맣게 물든 정겨움의 대화 흐른 시간 속으로 들어 간 옛 이야기들 어쩌면 슬프게 울어 대는 갈대 처럼 만들어 놓았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가끔은 그대에게 사랑했다는 말 좋았던 기억들 하나같이 생각할 수록 외롭게 남은 듯 자리 비움들로 눈물 짓습니다 질책도 해 보고 돌아보는 후회도 가슴으로 짓누르는 듯 고통을 낳아도 보았습니다 모두를 안고 살아간다는 나의 자화상을 그림으로 그려 놓는 화가처럼 오늘 하루를 사랑한다는 말 못 한 채 토라지고 말았습니다 2019 2 15 눈 오는 창 밖을 바라보며

홍사랑의 ·詩 2024.04.23

어울림으로 [삶의 이야기]

제목/어울림으로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육체적으로 많은 피로가 중증으로 치닫는 하루를 우린 약이 되는 처방 있을까? 폭풍의 언덕 같은 오름을 버겁게 살아가는 우리 자화상은 매우 슬퍼 보인다 요즘 사회는 이성을 잃어간다. 많은자들에 이기와 자기만이 행복해야 한다는 불안한 속셈이 우릴 풍요에서 가난뱅이로 전락시킨다 치유되어야 하는 길을 모색할 순 없을까? 폭풍이 지나고 나면 햇살이 솟듯 우리 주위에 폭동하는이들에 기생하는 모습들 돌을 던지기보다는 품어주는 행동과 실천으로 자비와 사랑으로 대화를 하고 처음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베풀어야 한다 사회 전체를 쌓아 올리는 강한 돌탑으로 쌓아 그들을 둥지 안으로 끌어들여 자위나 횡포 그리고 죄를 범할 수없도록 우린 마음의 자세를 아름답게 보여주어야 한다 음주운..

고운 인연 착한 인연[주 저리]

제목/ 고운 인연 착한 인연[주 저리] 글/ 홍 당 고운 인연의 만나고 싶은 사람 길을 갈 때도 함께 가고 싶은 사람 언제나 내 곁에 있어 걱정을 해도 함께 나눔을 주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순간을 거리낌 없이 농담으로 한마디 뱉는 말에도 저장 시켜 놓고 싶은 사람 먹을 때도 지금 쯤 나타났으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 어디를 가도 풍경을 보면 함께 누릴 수 있고 싶은 사람 자고 나면 궁금증이 풀어지지 않는 사람 눈앞에 두고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 구수한 된장국을 끓여도 먼저 먹이고 싶은 사람 어디를 가도 좋은 생각만 하게 끔 모습이 아른거리는 사람 밤잠 설쳐도 그 사람만 보면 어느새 힘이 돋는 사람 잔치 날 동네에서 먹거리들을 하나하나 챙겨주면 쌈질 해서 먹이고 싶은 사람이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서글픈 일상[ 자작 詩]

제목/ 서글픈 일상[ 자작 詩] 글/ 홍 당 하늘엔 맑고 투명한 구름 떠돌고 대지엔 구르는 생명체들로 이룸이 가득 채워지는 하루가 흐른다 기다랗게 빼놓는 목을 기울인 채 기다림으로 짧은 숨 몰아쉬다 고독한 마음 실어가는 먼 곳으로 이어가는 아쉬움이 나를 통곡하는 길로 유인한다 가느다랗게 저어보는 그리움의 손짓 느리게 걸어가는 발길 어느 것 하나 나의 마음을 알아 주지 않는 서글픔만이 나를 울린다 서글픈 일상을 다시 돌아보기 쉽지 않은 시간 속으로.

홍사랑의 ·詩 2024.04.17

그날까지가 언제?[ 주 저리]

제목/ 그날까지가 언제?[ 주 저리] 글/ 홍 당 하루가 흐르는 순간 속을 발길 묶어 놓아 열어야 하는 한가로움으로 들길을 건너네 어딘지 모르게 그리움이 싹트고 또다시 아름답던 시절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주던 순간들 지금은 나 홀로 서글픈 지난 일로 눈물 흘리네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슬픔을 많은 눈물로 먼저 떠나간 사람을 잊혀지지 않고 만나고 싶도록 아픔을 겪어야 하나 꿈을 꾸고 죽어서 까지 사랑했던 사연 들을 생각하는 일상에 한마디 보낸다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느냐고? 서로를 안부 주지 않아도 곁에 자리하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 지금은 모두를 나 홀로 만들어 놓은 사랑 작품 같다 떠난 사람은 고이 잠들고 있는데 생각도 보고 싶은 마음도 만나고 싶은 순간도 모른 체 나를 바라보는 상상을 만들어준 그 사람..

철 따라 [자작 詩]

제목/ 철 따라 [자작 詩] 글/ 홍 당 봄 비 내린다 창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봄의 소리 가슴 설렘으로 잠 이루지 못한 채 여명을 맞는다 양지에는 생명들이 날개 짓 치고 바람 따라 찾아 드는 계절 향기는 품속으로 파고든다 가물거리는 아지랑이 하늘 위 먼 길로 나들이 한다 꽃길 찾아 드는 벌 나비 먹이 사슬 찾아 꿀 담긴 둥지 찾는 날개 짓 숨 가빠진다 철 따라 계절 따라 한가롭지 않게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4.04.12

봄은 잔인하게[자작 詩]

제목/ 봄은 잔인하게[자작 詩] 글/ 홍 당 사라진 모습 짧은 봄 밤 시간을 재촉이라도 하고 싶었는지 동녘이 머리 풀어 헤치고 하늘 위 나는듯 오르니 "여기 쯤이야."" "내 사랑 자리 잡고 기다리는 곳 여기야."" 발길도 무겁도록 기다리건 만 두 눈이 퍼렇게 멍든 것 같은 한 방울 흘린 눈물은 강 되고 흘러간 세월 따라 어디론 지 한없이 길 떠나가네 봄은 잔인하게도 나를 울리네.

홍사랑의 ·詩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