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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통 [ 주 저리]

제목/ 삶의 진통 [ 주 저리] 글/ 홍 당 계절 따라 흘러가는 찬란한 모습 청춘 시절이 그립다 하네 그리움 싣고 떠남의 순간 이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어라 안타깝게 서투른 솜씨로 잡아두려는 욕심 안쓰러움으로 가슴앓이 하네 기억은 점점 멀어진 채 내 안으로부터 배신을 하고 좋은 추억은 가슴속에 누워 진통을 낳네 아무런 의미 없는 지나간 세월 남은 것 하나 없는 슬픈 날들 비록 생각 나지 않는 흘러간 시간 미련을 돌아 보지 않도록 담아둔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는 것에 눈물 짓네 아름다운 것은 추억이라는 거대한 역사를 감추고 싶지 않는 또는 들쳐 내고 싶지 않은 작은 진실로....

나도 엄마같이 늙어간다 [주저리]

제목/ 나도 엄마같이 늙어간다 [주저리] 글/ 홍 당 작은 키에 똘똘 하다는 모습으로 탄생을 한 세상 한걸음 한걸음 디뎌보는 낯선 땅 위 엄마 가슴 태워가며 성장한 청춘 날들 나이 들어 엄마의 이별 길로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 체 이제는 나도 엄마의 모습 닮은 황혼에 이르러간다 허리는 굽어가고 손등은 거친 주름이 가득 채우고 몸은 짐을 진 것같이 무겁고 발길은 한걸음 한걸음 거북이 닮아가고 몸은 이리저리 아픈 곳이 상처 주는 듯 고통을 낳고 정신은 기억을 점점 소실되어가고 역정으로 거듭나는 내 모습에 화가 치밀고 남모르게 먹는 것에 욕심을 내고 입는 것에 욕심이 나고 가는 길은 내가 먼저 앞 장을 서야 하는 욕심이 서고 잘나지도 못한 몰골로 나서기를 좋아하니 이거야 웃기는 인생 철학이지 뭐냐 구? 서서히..

소용돌이 [주저리]

제목/ 소용돌이 [주저리] 글/ 홍 당 소용돌이 속에 하루가 회오리치는 영향으로 마음을 묶어두고 싶은 짧은 일상 속으로 달음질하고 잠시 쉬엄쉬엄 떠나는 나의 하루를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 놓았네요 가을이 멀게 느껴지는 아침을 맞아 좀 더 귀한 손님을 만나는 기분으로 다가오는 시간을 잡아 두고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싶다 자신감을 실어보는 아침을 맞기를.... 귀뚜라미가 노래를 왜? 부른다고 할까요? 슬픈 이는 슬퍼 우는 소리로 말을 합니다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은 귀뚜라미가 노래를 부른다고 하지요 각자 느낌이 다른 일상을 우린 함께 갑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에 하나같이 마음이 시리도록 나이 들어 감을 서럽게 느껴야 하는 우리의 실상 앞으로 남은 생의 다리 건너기를 노력하는 시간 행복을 만드는 일상 ..

그 길[ 자작 詩]

제목/ 그 길[ 자작 詩] 글/ 홍 당 누워있어도 숨 만 쉬는 동물 일어나 걸어봐도 힘없는 나이든 노인 하늘 바람 위로 나는 듯 힘차게 달려도 목숨 하나 지탱하는 인간의 서러운 모습 자나 깨나 그 자리 일어서도 앉아도 그날이 그날이다 꿈을 꾸어도 정신 차리고 있어도 내 모습은 그 모습이 그 모습이다 이렇게 목숨 부지해도 가능치 못한 소원 길 무엇 하나 바람 없이 정신 나간 모습 기다리는 희망은 어서 어서 가야지? 보이지 않는 길 왜? 무엇 때문에 이렇듯 그립기만 할까? 살다 살다 갈 곳은 그 길이려니.. 한마디 내뱉듯 주절거린다 아프다 미어지게 가슴이 저려온다 편 할 때로 두 눈감으면 되는데 운명의 신을 부른다 간절하게.....

홍사랑의 ·詩 2024.01.26

철들어 가니[ 주저리]

제목/ 철들어 가니[ 주저리] 글/ 홍 당 청춘이여! 파란 창공을 나는 듯 이 팔 청춘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지금은 허공 향한 헛걸음으로 헤매네 한창 시절인 젊음에 시간은 자신감으로 살아왔지만 지금은 지칠 대로 지친 듯 삶이 거추장스럽도록 아파오네 마치 무대 위에서 있다 내려오는 인기 배우처럼 무너진 허망 된 발걸음으로 힘없이 무너지네 철들어가면 떠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간다는 말이 실감나도록 아름답고 소중했던 순간들 소중히 다루며 담아 놓고 막 차를 기다리듯 종착역 향한 발길로...

짧은 길[ 주 저리]

제목/ 짧은 길[ 주저리] 글/ 홍 당 나의 인생 길 이쯤에서 도착한 줄 알고 잠시 쉬며 걸어왔던 길 다시 새겨 두고 싶은데 시간은 허락하지 않네 가물거리는 흘러간 추억 속 길 얼마나 힘든 여정이었을까? 생각하니 감동의 눈물만 쏟아지네 잘 거두었고 소중한 일상들로 하여금 나를 발견한 날들 지금껏 살아온 훌륭한 시간이었음을 보상 받고 싶다 몸으로 다듬고 가슴으로 후려친 가능치 못한 삶을 이겨내려 안간힘으로 써 보았지만 역부족인 삶이 나를 울리네 추억 속 그림자 따라가니 애써 흘린 눈물의 의미로 감감 했던 지나간 세월들 전부라는 일상을 모아둔 일기장을 열어보았다 열정 같은 시간을 소나기처럼 버겁고 버티기 힘든 삶을 저돌적으로 몰아갔던 일상 저물어가는 나만의 운명 같은 길이 훤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나같이 세월..

슬픈 눈 뜰 때[ 자작 詩]

제목/ 슬픈 눈 뜰 때[ 자작 詩] 글/ 홍 당 아침을 기다리며 잠을 쫓는 시간은 흐르고 달빛은 어둠을 그을린 채 살짝 붉은 밝히듯 사라지는 가슴의 문이 열릴 때 슬픔에서 눈을 뜬 흔들림 없는 희망의 길로 달리네 해산하는 시간 속으로 파고드는 외로운 시간 파도 치는 일상으로 젖어 드네 삶의 공격 능력도 떨어진 순간 필요할 때 그때마다 열어 놓아 짜 낸 마음 안 숙제를 엮듯 풀어보는 삶의 진실로 다가서네 슬픈 눈을 뜬 채....

홍사랑의 ·詩 2024.01.22

행여 라도[자작 詩]

제목/ 행여 라도[자작 詩] 글/ 홍 당 행여 라도 그 사람이 혹시 하는 그 사람의 모습 기다림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하루를 스치는 시간으로 나그네 되어 흘러 보내네 전화 벨이 울려도 우편배달부가 다녀가도 소용없는 소식만이 나를 울리네 흘리는 눈물에 의미를 다시 한번 다져보는 외로운 이별 길 이제는 모두를 잊자 서서히 무너지듯 사랑의 길을 무참히 지우려 안간힘으로 거두고 싶네 행여 라도 혹시나 하는 긴 긴 기다림 속에서 두려움으로 떨고 서성이지만 기다리면 발길 닿겠지? 달빛은 처량하게 나를 비추고 별빛처럼 사라지기 전에 빛으로 밝게 맑은 가슴에 담아 놓은 사연을 기필코 전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1.21

의식[ 자작 詩]

제목/ 의식[ 자작 詩] 글/ 홍 당 새롭게 탄생한 제 이의 출생을 낳은 벌로 창출한 나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으로 아픔의 길로 도전을 하고 싶네 기회 소득 같은 일상을 보루하고 싶은 깨어나는 삶을 다시금 다져보는 하루가 흐르네 행복은 그칠 줄 모르고 행위를 하는 용기 있는 자세로 앞으로 나가는 행복의 길 위로 나는 듯 날개 치는 인간의 참된 모습을 높은 담은 넘는 재주를 부리는 원숭이처럼 하루하루를 살피는 조심을 하며 살아가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로 담을 쌓고 달리기를 좋은 느낌이 든다 마지막 가는 그날에 매우 강하게 쓸어지지 않고 또는 용기 있게 살다 떠나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4.01.20

단 한번이라도[ 자작 詩]

제목/ 단 한번이라도[ 자작 詩] 글/ 홍 당 나도 모르게 사라진 그 모습 얼룩져가는 일상 꿈에라도 한번 쯤 만남으로 기쁨이었으면 바램이건 만 단 한번도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울어야만 했던 순간들 이제는 서서히 지나간 세월로 잡아둔 채 흘러갔네 울고 싶은 슬픔은 마음 문 닫음으로 그칠 줄 모르는 고통을 낳네 단 한번 만나고 싶은 그 사람 아련한 착각으로 숨을 죽이면서도 아련하게 다가와 서글픈 일상 속으로 젖어 들게 하네 그럴 줄 알았네 마음 한구석엔 체념으로 자리 잡아둔 채 가능하지 못한 여유로움으로 다가 가고 싶은 사랑 그림자 오늘도 무참히 짓누름으로 나를 통곡으로 버티다 잠들게 하네 단 한번이라는 만남을 위한 그리움을 남긴 채.

홍사랑의 ·詩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