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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저리

제목/ 삶의 진저리 글/ 홍 사랑 쓰레기 같은 삶의 진저리 나는 짐 털어 버리고 새로운 햇살 비추는 창가처럼 미래 지향하는 길로 달린다 인생길 멀다 하지만 살아 온만큼은 덜 지루하다고 가슴 한켠엔 떠나고 싶은 영원한 그 길로 향한 마음의 준비가 나를 행복의 둥지를 버린 채 영원한 자리보전하려 함으로 보듬어 주고 싶도록 멈추지 않고 달리게 한다 살아온 수많은 시간 삶이 진저리 쳐지는 순간들 뒤로 한 채 오직 한 길로 달리고 싶다 그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 운명의 다리를.

홍사랑의 ·詩 2022.08.04

엄마 입원 [ 홍 사랑 주저리 ]

제목 /엄마 입원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3개월 전부터 소 대변 싸시고 망령 부리시고 먹는 치매가 가슴 아프게 바라만 보아야 했다 삼촌들과 가족과 의논 후 요양원으로 보내자 하니 엄마 인생 너무 가슴 아프게 측은하니 힘들어도 자식들 뒷바라지 한 엄마의 희생을 생각하면 말도 꺼내지 말자고 장남이 단정을 지었다 그러다 갑자기 혼수상태로 간 밤에 우리를 놀라게 했다 119 가 오고 병원행으로.. 어제도 기저귀 오만 어치 일회용 비닐장갑 휴지 등등을 구입하고 병원 가니 코로나로인 해 면회가 안 되었다 우리가 아프면 여기저기 병원 찾아가고 희생하신 엄마에게는 이렇데 방치를 하다니 하고 불효가 눈물로 대신한다 가끔 어쩌다 빵 조각 어묵 두 봉 사 드리는 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바보처럼 이제야 피 ..

이 길일까 저길 일까?

제목/ 이 길일까 저길 일까? 글/ 홍 사랑 이 길일까 저길 일까? 풋풋한 나이 철없이 나 뒹굴더니 울고 싶을 땐 울고 웃고 싶던 순간은 가슴이 터지도록 웃었네요 그대 만남은 제 이의 인생 해 뜨더니 곱고 고운 사랑 줄기 품고 싶었던 대화 사랑으로 안기고 싶었는데 여기는 어디일까? 잊힘으로 고개 숙인 채 통곡하네요 당신이 안아 준 그 순간 당신과 만든 사랑의 작품 짜릿하게 느낌이 닿은 순간 눈빛으로 고백하고 손 짓으로 다가 간 당신이었네요 이 길일까? 저길 일까? 길 잃은 순한 양처럼

홍사랑의 ·詩 2022.08.04

몸과 마음이 지친다

제목/ 몸과 마음이 지친다 글/ 홍 사랑 행복한 삶도 나를 울리는 여름이 흐른다 잠시만이라도 한 번쯤 미소 띠는 시간을 갖게 했으면 긴긴 시간을 바람으로 흐르게 하는 자신에게 보다 기다림이라는 이상 세계는 꿈이라도 꾸지 마라 라 합니다 몸의 상처는 시간이 낳게 하지만 마음속 고통을 이겨 낼 만한 생각의 차이가 무던히 나를 울리는 일상으로 묶어 놓는다 살다 보면 부상도 입고 쾌유로 희망적인 시간에 웃기도 한다 하지만 자주 찾아든 일상 속 아픔이 오늘도 자리매김하고 나를 괴롭힌다 그것과의 전쟁 치룸에 승리자로 거듭나는 하루를 만끽하는 모습을 만들어간다 나는 고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역경을 이겨낸 승리자라고

홍사랑의 ·詩 2022.08.04

한 마디[ 홍 사랑 주저리 ]

제목/한 마디[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뚝! 떨어진다 어제 친구의 한마디 너! 요즘 뭐하니? 그렇다 나는 살기를 무엇하나 해 내는 일상 없이 그냥저냥 목숨 부지로 힘겹게 지내는 인간 짐승같음이라고 하지만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운명의 길로 달리고 싶은 사람 몇이나 될까? 묻고 싶다 아침 기상 후 수영장 가는 일상으로 평생일어날 수 있는 질환 없이 살아왔고 여행 길 발길 달리는 일상은 하루하루가 멀다 하고 자연과 시 나와 삶의 대화를 남기고 싶도록 친화적인 길로 달려왔다 누구에게나 변명하나 쯤 있겠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삶의 자리 지금껏 이어 온 찰진 일상들로 이어진 나를 바라보면 기특하기도 하다 오늘도 내일이라는 시간도 나로 하여금 전진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 쌓아가는 삶의 성을 차분히 손질..

홍사랑의 ·詩 2022.08.04

솜씨

제목/솜씨 글/ 홍 사랑 풋풋한 여름 채소들 기나 긴 여름날 텃밭 햇살 받으며 춤 춘다 앞 내 실개천 흐르는 물 세월 싣고 떠나는 잔잔한 소음 내 고향 저편 바라보며 객지 나간 자식 밥이나 굶지 않는지? 새우잠 짧은 여름밤 지새운다 더운 바람 이는 삼복더위 날 늙은 오이 저미어 고추장 무쳐내고 장독 위 이른 봄 담가 놓은 강된장 퍼다 매운 고추 감자 넣고 바지락에 애 호박 넣으면 엄마의 정 묻어나는 그리움이 눈물 나게 한다 그 많은 날들 자라면서 엄마께 익혀 둔 음식 솜씨 어디를 가도 자랑하고 싶다 우리 엄마에게 물려받은 솜씨라고?

홍사랑의 ·詩 2022.08.04

자식도 그러니 남이야? [ 홍 사랑 주저리 ]

제목 / 자식도 그러니 남이야?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자식들은 남보다? 덥다 참기 힘 들고 어지럽다 어디론지 달리면 해소를.. 아들이라고는 키워 결혼 후 지금까지 한 잔의 커피도 밥도 마주하고 먹어 본 적 없다 딸내미 역시 갑갑하다고 밥도 커피도 맛도 안 먹어도 안 마셔도 좋다고 그냥 하루가 지루하고 죽을 만큼 외롭고 답답한 맘 풀고 싶으니 다녀왔으면 메시지 넣으니 돌아오는 답 열 번에 아홉 번 볼 일 많아서..라고 길가다 눈길만 스치던 이들도 수영으로 공원 운동 다니는 이도 차 마시지 하면 차 집 들어가는데.. 계산하려고 하면 화장실로 가고 지갑을 차에 두고 왔다고 열 번이면 아홉 번은 내 지갑이 털린다 나는 꾀를 하나 내었다 점심을 먹고는 계산대로 가니 다 들 슬슬 기어나가 듯한다 쥔..

바람 불 때면

제목 /바람 불 때면 글. 홍사랑 바람 불 때면 아무도 모르는 깊이 감추어진 그리움 내 가슴 열어 햇살처럼 비추어보네요 살짝 미소 지으며 참사랑 느껴지도록 아픔 잊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며 그대 기다려요 하늘 바람 타고 구름 속 안으로 숨어들 듯 냉 가슴앓이로 하루를 넘기네요 바람 불 때면 언제나 그렇듯 그대 생각에 눈물 흐르네요 가슴이 저리도록 마음속 눈물로 채우는 하루를...

홍사랑의 ·詩 2022.08.04

콜라택/카바레 [ 홍 사랑 주저리 ]

제목/ 콜라택/카바레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덥다 개천절 아침 운동으로 한 걸음 디뎌보는 공원 산책 길 마음은 달리고 싶은 애마를 바라보며 참아야 한다는 인내심으로 집으로 들어온다 때마침 친구로부터 폰이 울렸다 평소 이곳와서 친근감을 주는 그에게 우정의 손길로 대화를 자주 만들고 지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연으로 거부감이 든다 철없던 시절 낭군이 떠나고 어린 자식들 키우는 힘든 삶을 달래기 위함이라는 핑계 같은 이야기 캬바레 콜라텍이라는 진실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흉측한 모습들 밤거리를 누비는 순간 이 남자 저 남자의 품에 안겨 황홀한 불 빛 아래서 인생은 달콤하리라는 춤과의 전쟁을 치름으로 나이 들어간 그에게 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달래고 돈 들여 밥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