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51

시절 그리움[ 자작 시]

제목/ 시절 그리움[ 자작 시] 글/ 홍 당 아름답던 시절 꿈들은 별이 되어 허공으로 흐트러지고 가슴에 남은 그리운 소음으로 가끔 나에게 다가와 잠 못 이룸으로 꿈속에서 울어 댄다 아련한 모습 그립게 만든 사연 모두를 거두어 가리라 눈물로 서럽게 울다 지쳐 잠들었네 봄바람이 나에 울음을 실어갈 때 날마다 그 길을 쫓듯이 나는 날고 싶네 아득한 시절 그리워했던 순간들 참아낸다는 인내심을 깨고 보는 진저리 쳐지는 아픔으로 남아 절절하게 생각하며 울어버리네.

홍사랑의 ·詩 2024.01.06

홍 당은 강하다[ 삶의 주저리]

제목/ 홍 당은 강하다[ 삶의 주저리] 글/ 홍 당 파고드는 그리움 뒤로 한 채 아침저녁으로 밀려오는 가슴 미어지는 아픔의 그림자 오늘도 잠 깨고 나니 그리움이란 놈이 내 곁을 차지하고 있다 시간을 다투고 다가오는 일상 도전을 하고 싶다는 간절함에 온 몸을 도 사리다 그만 상처 받을 만큼이라는 시간을 잡아둔 채 달리는 발길로 다가온 외로움의 시간과 전쟁을 치른다 당당하게 서서 고개 숙이지 않고 용기 잃지 말고 생활에 지치지 말아야 하는 돌발하는 삶의 모습들로 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하는 나만의 좌우명을 세워둔다 따르지 않아야 하는 거부권으로 잠시 두 손들어 약속해 두는 아직은 도사리고 있다는 힘을 과시한 채 고통의 대상으로 삶을 이어가는 단절된 대화로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싶다 당당하고 자..

제사와 차례상 [ 주저리]

제목/ 제사와 차례상 [ 주저리] 글/ 홍 당 세 밑이 가까이 다가온다 굶주림으로 삶을 이어갈 수 없는 고아 아닌 아이들과 이웃이 어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고 자기들만이 행복하면 만사형통이라는 생각하고 사는 이웃들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나는 구정이라는 설을 센다 그날 위한 시간은 우리 팔 남매들에게 올해를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엄마 아빠께서 떠나신 후 우리 팔 남매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슴 저린 아픔이라 하겠다 사촌도 팔 촌도 없이 단 팔 남매로 뭉쳐진 채 세상을 살아가는 절름발이 생을 맞이한 것 같아 슬프다 차례 상을 부모님 안 계시는 첫 상을 어떻게 치를까? 연말 송년의 밤을 다함께 모이고자 연락을 했다 그러나 저녁이 되었을까? 쌍둥이 남동생한테 폰이 왔다 이유를 물..

양력 설 음력 설 [ 삶의 주저리]

제목/양력 설 음력 설 [ 삶의 주저리] 글/ 홍 당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을 나 홀로 울다 웃다 보내고 나니 이제 조금 미소 짓는 하루가 흘러가는구나 하고 증상이 심한 피부로 인한 아픔을 잊으려 함으로 수많은 시간과의 전쟁을 치르는 동안 외로움도 괴로움도 그리고 고통으로 하루를 지겹도록 돌아 볼 수 없는 상처로 남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더한 슬픔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다듬어 지지 않은 일상을 다시금 되새김으로 가슴을 열고 담아 놓은 기다림으로 하루를 지내야 만했다 음력 설이 다가온다 없는 서민들에게는 서럽다 하여 설날이라 했다 나는 부모님 살아 계실 땐 선물이다 용돈이다 준비하는 일로 바쁘게 흘려보냈다 올해엔 무엇 하나 준비해가는 일 없어 서운하다 우리 집에서 친정집 제사 차례 상을 차..

나는 정직하게 살았다 [ 삶의 대화]

제목/ 나는 정직하게 살았다 [ 삶의 대화] 글/ 홍 당 나이 들면 남은 강한 힘도 사라지고 마음은 이 팔 청춘이라 해도 몸은 천 리를 달린 모습이다 처음부터 인간의 길을 걸어갔다면 오늘의 있어서 가능하지 않은 실망으로 도전장을 벅찬 의미 있는 모습으로 강하게 밀고 나가보고 싶다 신체 구조 적인 활달함에 어디를 가도 인정받는 사람 모습으로 당당히 살았다 특이하게 잘난 척도 아닌 평범한 일상에 몰두하고 재치로 인간미를 나타내는 없어서는 안될 사회성이 강한 모습으로 살아왔다 실수는 인정으로 벗어나고 잘하고 못한 짓은 그 순간 털어내는 기억에 두지 않은 채 열심히 내 모습에 대한 긍정적으로 수정을 해갔다 잘 잘못한 순간들 그때마다 뉘우치는 강한 좌우명을 나의 제 이의 인생 길로 달리는 정직한 모습으로 해결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1.03

계절 바뀜 속에 [자작 詩 ]

제목/ 계절 바뀜 속에 [자작 詩 ] 글/ 홍 당 계절 바뀜 속에 나 그대 그리워하네 봄 오면 그대 곁으로 달려가고 싶네 물 흐르듯 세월 흐르니 내 마음도 그대 따라 사랑 열매 맺으려 사랑 길 달리네 영원히 영원히 울지 말고 미소 띄우는 사랑 길 찾아 떠나고 싶네 봄오시는길목에서성이며 애닲프도록 울음으로 기다리는 여심 애타도록 슬픈 자리 펴네.

홍사랑의 ·詩 2024.01.03

살아온 값[ 삶의 주저리]

제목/살아온 값[ 삶의 주저리] 글/ 홍 당 나는 남은 삶은 행복하게 살고 싶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습처럼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 라는 말을 외침으로 좌우명으로 조건 삼고 탄생을 했다 특별한 사람도 아니며 부족하게 살아온 사람은 더욱 더 아닌 삶을 희망 품고 살아왔다 산천을 어미 품으로 사회를 산 교훈으로 받고 살아온 인간이라는 동물로 살아왔다 작은 동물이지만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비추고 수많은 이들로 하여금 칭찬 받고 살았다 물 염치 할 때도 있었고 뒤 돌아가면 욕 질로 내 등 뒤를 간지럽히는 일도 허다하게 있었다 관심도 무관심도 받지 않은 채 인간이 값을 메기자 하면 중간 쯤 이라는 삶을 살아왔다 이것은 참고 인내하는 인간의 처음이자 마지막 양심을 지닌 아주 건설 적이기..

달콤했던 날들[자작 詩]

제목/ 달콤했던 날들[자작 詩] 글/ 홍 당 ' 꽃같이 살아온 청춘 마음은 다른 길이지만 한구석 자리 매김으로 돌아설 수 없는 시간들 오늘 만이라 해도 달콤하게 다가오는 기억들로 남기고 싶은 삶의 행복함을 비워 둔 자리에 채우고 싶다 가다 힘들 땐 쉬엄쉬엄 쉬어갔고 자신만이 지켜준 삶의 닻을 내리고 싶은 당찬 일상 이제는 서서히 저물어가는 인생 길이네 살면서 화끈하게 자리 잡은 도화선 같은 시선과 몸 추스리는 순간 실수 되어 기억으로 지울 수 없다는 실망감도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에 내가 갈 길로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길이 보이는 것 같다 노력하는 대로 순응하는 길로 그리고 다짐하던 마음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1.02

아픈 시간 보내며 [주 저리]

제목/ 아픈 시간 보내며 [주 저리] 글/ 홍 당 간밤을 꼬박 지새우고 나니 아침을 맞는 힘이 빠진 듯 기운 차리기가 부담이 간다 새해 파란 용띠를 맞이한 자세를 차리고 나니 창밖은 참새들이 이 좋은 시간을 만끽해주는 노래로 나를 반긴다 밤이 새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른 체 흘러간 시간들을 모조리 담아 놓은 듯 잡히는 손길로 오늘의 삶이라는 모습을 담으니 괜스레 마음이 복잡하고 잠을 쫓는 여명을 맞이한다 해 뜨는 언덕 길 오름으로 누구 한 사람 아는 이 대화 나눔도 없는 아 미산 길 저마다 짝 짓듯 한 사람 두 사람 모여 산을 오르는 풍경들을 바라보니 인생 헛 살았구나? 하는 체념 상태로 울음을 토해낸다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고 흘러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고 아침을 맞는 시선은 어이에 두어야 할까? 애타는 심..

이렇게 살았다고 했으면 [주 저리 ]

제목/ 이렇게 살았다고 했으면 [주 저리 ] 글/ 홍 당 아름답게 살았다 남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두 손들고 소리 질러보아도 창피하지 않게 살았다 모범으로 살았고 남 위한 봉사도 많이 하며 살았다 자식 낳아 어디를 내놓아도 잘 키웠다는 소리 들으며 살았다 후회 없는 삶을 도전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건강하나 얻고 살았다 욕심도 버리고 잘난 척도 하지 않은 채 살았다 나로 인한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며 실수를 범하는 일엔 즉시 용서를 구하며 살았다 어제 일은 되돌아보고 잘못한 일에는 자신이 채찍질을 가하며 살았다 옆 사람이 손짓하며 구함을 호소할 때 모른 척하지 않고 도움을 주며 살았다 입안으로 들어가는 음식도 남이 바라보면 먼저라는 의식을 하고 살았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족함 없이 목숨도 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