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51

얌체 할마시 [ 주저리]

제목/얌체 할마시 [ 주저리] 글/ 홍 당 아침 문 열고 세상을 바라보니 오늘은 또 어떤 이들과의 대화를 나눌까? 이웃집 할마시는 답답하고 더럽고 몇 달 전 하도 더러워 청소를 도와주었다 하지만 구멍 난 항아리에 물 붓기로 소용없었다 집을 들어가니 온 집안은 먼지로 덮혀 있고 이부자리는 일 년은 자리를 펴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두고 생활하고 더욱더 놀란 일은 가스 렌지 위에 수북하게 쌓인 물건들 보고 아연실색하지않을수가 ... 이봐요? 할마시 이것을 너무한 것 아니야 놀라 한 마디 소리친 나를 보고 예사스러움으로 받아드렸다 나는 오늘은 119에 신고를 하려고 한다 그러다 불이라도 나면 우리 이웃간 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에... 더욱더 사상자라도 난다면 흑 흐 그 흑 외출할 땐 누구 못지않게 차려 입고 나..

배가 고파온다[ 자작 詩]

제목/ 배가 고파온다[ 자작 詩] 글/ 홍 당 배가 고파온다 아주 많이 고프다 바람 따라 오는 배고픔 폭풍 몰아치듯 배가 고파온다 나를 위협하는 고픔으로 다가온다 주저 없이 걷어내는 힘으로 다가오는 삶의 고달픔 모두를 배고픔과 함께 몰아낸다 배고픔에서 시선 돌리는 일은 일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번거로움이지만 용기를 내면 사소한 일로 생각하면 결정이 선다 배고픔을 몰아내는 길이 보인다 집중 하지 못하면 무너지는 삶의 도전하고 싶은 용기를 얻어 마침표를 찍는다 최고의 순간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은 채로...

홍사랑의 ·詩 2024.01.10

과거와 현재 [ 삶의 주저리]

제목/ 과거와 현재 [ 삶의 주저리] 글/ 홍 당 나는 행복하게 살았다 살고 싶은 소원대로 조용히 살았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달렸다 좌절된 모습에 선 채로 서있는 나 자신을 보며 책망을 했다 인생 살 맛이라는 맛에 젖어도 보고 폭발적인 성공으로 돈도 벌었다 어디를 가도 어디서 서있던 무엇을 해도 무엇에 쫓기는 일 없이 이 등이라는 표를 달 수 없이 일등으로만 살았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해도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나로써 바라는 봐 성공하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 마치 여행 길 오를 때 캠핑 카 타고 앞서는 일로 항상 노력하고 사니 결과는 성공을 했다 하지만 지금을 달랐다 어디를 가도 나 홀로 서있음을 해결하는 일도 나 혼자 마다 않고 현실에 적응하기를 무척 힘이 벅차도록 당하고 처리해야 할 일상으로 고심..

떠나고 싶은시간[자작 詩]

제목/ 떠나고 싶은시간[자작 詩] 글/ 홍 당 온종일 한마디 대화 없는 방 구석 가끔 이름 모르는 벌레만이 날개 펴는 소음으로 나를 위로하는 소리로 들린다 창밖은 어둠이 달빛 기다리고 별들마저 어둠 속 길 헤매는 시간 기다리는 사람 아무도 없는 외로운 시간에 잠겨 서글피 울어버린다 밤 손님에게 짖어 대는 동네 강아지 주인장 부르는 지친 듯 모습이 나를 더욱더 서럽게 만든다 산다는 일에 간절함인 기도를 하지만 마음과 같이 소원 이룸은 이미 사라져가듯 멀리 바라 만 보는 순간 기억한 구석 눈물은 강을 이룬다 삶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연기 속에 그을림처럼 타다 만 잿더미로 변하여 점점 고통 속에서 나를 위협한다 떠나고 싶은 그곳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발길 옮기는 최후의 고통 속으로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4.01.09

그림자[ 삶의 대화]

제목/ 그림자[ 삶의 대화] 글/ 홍 당 지켜야 하는 의식들을 알아야 보호하고 받을 수 있다 내가 내 삶의 보호한다는 일에 삶의 대한 조건이 어떠할 지라 해도 그 결과는 나를 따라 주느냐를 선택하는 일엔 나만이 라는 것이다 알고 나면 그것들에 대한 지켜가는 것들로 살아가는 동안 지켜가면 사는 것이 인간의 참 모습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공존할 수 있는 일에 서로를 존경하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림과 막아줌으로써 과정을 임할 수 있다는 인간의 참되 모습이다 마치 나를 뒤로 하면 따라오는 그림자처럼...

부부의 하루 삶의 대화]

제목/ 부부의 하루 삶의 대화] 글/ 홍 당 부부의 하루는 볼 수는 없지만 느낌으로 아내를 보고 싶다는 마음 가득 채워 바라본다 길을 가려해도 지팡이가 되어주고 앞이 안 보여도 불 수 있다는 시선은 아내가 옆을 지킴으로써 안정을 찾는다 사고로 시력을 잃은 남편 길을 가다 가도 아내가 인도하는 길을 함께 가는 어느 부부의 모습을 보니 노래가 절로 나온다 거친 손이 아름답다는 아내의 손을 바라보는 남편의 노래는 슬픔보다 행복한 모습이 한층 더 아름답게 들린다 희망 가로 행복하기도 한 노 부부의 일상 둘 만의 행복한 삶은 어느 누구도 따르지 못할 아름다운 이야기다 지금까지 버텨온 인생 다시 돌아 가라 하면 나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뒤돌아 보는 자세로 두 눈 감은 채 인생을 더 살아봐야 한다고 살아온 만큼 ..

지워지지 않는 모습[ 자작 詩]

제목/ 지워지지 않는 모습[ 자작 詩] 글/ 홍 당 마음속 숨어든 이유 모르는 한마디 지금껏 잘 살아온 길 기억 속 담아둔 채 오늘이라는 시간을 다시 담아둔 일로 마음은 허공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채운 후 나를 기억에서 잊을 수 있다는 꿈으로 지워졌네 기울여 듣고 싶은 간절한 이야기들 스치고 흘러간 시간 저버린 약속도 사라진 대화의 속삭임도 오늘이라는 시간으로 지워진 채 나를 울음으로 이끌어가다 끝내는 사연 지워버린 채 깊은 잠을 재우네 잠은 들었지만 꿈속에서 나마 이름 석 자 지울 수 없는 사연으로 마지막 흐르는 눈물로 나를 기억 속으로 몰아가네 지워지지 않는 모습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4.01.08

다짐[ 주저리]

제목/ 다짐[ 주저리] 글/ 홍 당 귀한 보물처럼 갈고 닦아온 세월 방향이 다른 곳으로 달아나는 수많은 날들 여행 가는 날처럼 날개 달고 하늘로 나는 듯 하루를 잊혀지지 않는 시간으로 달렸네 잘못한 날은 교체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활성화 시키는 일상을 가야 할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왔네 삶을 성장 시키는 일은 나만의 길이 아니란 걸 알면서 탈출하고 싶다는 마음의 훼손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담은 일상에 매우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다짐을 하고 강한 의지로 실천을 하는 현실에 맞는 모습이 가장 자랑할만한 나의 모습이었다 생활이 기쁨을 감소 시켜도 나는 항상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는 삶의 보상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길로 달려가는 작은 소원으로 매듭 짓는다..

그늘을 거두고 [주저리 ]

제목/ 그늘을 거두고 [주저리 ] 글/ 홍 당 두렵고 어둠으로 가려진 마음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길 하루가 흐르는 동안 수없이 나를 가두어 두는 현실에 가슴 짓누름이 아파온다 이제는 새롭게 탄생하는 신생 아 처럼 모두를 거두고 새 출발로 새 인생 길을 달리고 싶다 슬프고 아파하고 두려움들로 얼룩졌던 삶의 억 매인 채 한 해를 마감으로 단절된 삶을 개척하는 길로 달리고 싶다 나는 용기 있는 사람 강한 의지로 버티고 살았는데 새 희망의 길은 나로 하여금 용기와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인간의 실력 있는 사람으로써 다짐을 해본다 골목길로 들어서려 하면 좁은 시선이 나를 이끌어 주듯 항상 줄기 차게 다가오는 삶의 그늘을 따스한 햇살로 이어가는 새로운 일상으로 태어나고 싶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흐르고 가슴과 가..

나는 강하다[ 삶의 대화]

제목/ 나는 강하다[ 삶의 대화] 글/ 홍 당 나만의 공간이고 내가 숨 쉴 수 있다는 행복한 자리 그늘 목 찾아가는 하루를 멈추지 않고 달리려 한다 싫은 소리는 귀 막아주고 반가움의 대화는 가슴 열고 서로를 희망하는 대화로 이어간다 감기 환자처럼 누워있으면 낳을 거라는 생각 강한 힘으로 밀고 힘찬 하루를 거침없이 달린다 하루를 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고 밀어 부치는 강한 이미지를 나로 하여금 일어설 수 있다는 자존심을 키워본다 인간의 모습인 껍질을 모두 벗겨주고 알맞은 옷으로 갈아입히면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이 솟아 오르는 나만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이 숨길 수 없는 자연을 닮아가는 순수한 모습 일 것이다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