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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하루 삶의 대화]

제목/ 부부의 하루 삶의 대화] 글/ 홍 당 부부의 하루는 볼 수는 없지만 느낌으로 아내를 보고 싶다는 마음 가득 채워 바라본다 길을 가려해도 지팡이가 되어주고 앞이 안 보여도 불 수 있다는 시선은 아내가 옆을 지킴으로써 안정을 찾는다 사고로 시력을 잃은 남편 길을 가다 가도 아내가 인도하는 길을 함께 가는 어느 부부의 모습을 보니 노래가 절로 나온다 거친 손이 아름답다는 아내의 손을 바라보는 남편의 노래는 슬픔보다 행복한 모습이 한층 더 아름답게 들린다 희망 가로 행복하기도 한 노 부부의 일상 둘 만의 행복한 삶은 어느 누구도 따르지 못할 아름다운 이야기다 지금까지 버텨온 인생 다시 돌아 가라 하면 나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뒤돌아 보는 자세로 두 눈 감은 채 인생을 더 살아봐야 한다고 살아온 만큼 ..

지워지지 않는 모습[ 자작 詩]

제목/ 지워지지 않는 모습[ 자작 詩] 글/ 홍 당 마음속 숨어든 이유 모르는 한마디 지금껏 잘 살아온 길 기억 속 담아둔 채 오늘이라는 시간을 다시 담아둔 일로 마음은 허공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채운 후 나를 기억에서 잊을 수 있다는 꿈으로 지워졌네 기울여 듣고 싶은 간절한 이야기들 스치고 흘러간 시간 저버린 약속도 사라진 대화의 속삭임도 오늘이라는 시간으로 지워진 채 나를 울음으로 이끌어가다 끝내는 사연 지워버린 채 깊은 잠을 재우네 잠은 들었지만 꿈속에서 나마 이름 석 자 지울 수 없는 사연으로 마지막 흐르는 눈물로 나를 기억 속으로 몰아가네 지워지지 않는 모습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