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달콤했던 날들[자작 詩]
글/ 홍 당
'
꽃같이 살아온 청춘
마음은 다른 길이지만
한구석 자리 매김으로
돌아설 수 없는 시간들
오늘 만이라 해도
달콤하게 다가오는 기억들로
남기고 싶은 삶의 행복함을
비워 둔 자리에 채우고 싶다
가다 힘들 땐
쉬엄쉬엄 쉬어갔고
자신만이 지켜준 삶의
닻을 내리고 싶은 당찬 일상
이제는 서서히 저물어가는 인생 길이네
살면서 화끈하게 자리 잡은
도화선 같은 시선과
몸 추스리는 순간 실수 되어
기억으로 지울 수 없다는 실망감도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에 내가 갈 길로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길이 보이는 것 같다
노력하는 대로
순응하는 길로
그리고 다짐하던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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