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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시간[자작 詩]

제목/ 떠나고 싶은시간[자작 詩] 글/ 홍 당 온종일 한마디 대화 없는 방 구석 가끔 이름 모르는 벌레만이 날개 펴는 소음으로 나를 위로하는 소리로 들린다 창밖은 어둠이 달빛 기다리고 별들마저 어둠 속 길 헤매는 시간 기다리는 사람 아무도 없는 외로운 시간에 잠겨 서글피 울어버린다 밤 손님에게 짖어 대는 동네 강아지 주인장 부르는 지친 듯 모습이 나를 더욱더 서럽게 만든다 산다는 일에 간절함인 기도를 하지만 마음과 같이 소원 이룸은 이미 사라져가듯 멀리 바라 만 보는 순간 기억한 구석 눈물은 강을 이룬다 삶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연기 속에 그을림처럼 타다 만 잿더미로 변하여 점점 고통 속에서 나를 위협한다 떠나고 싶은 그곳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발길 옮기는 최후의 고통 속으로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4.01.09

그림자[ 삶의 대화]

제목/ 그림자[ 삶의 대화] 글/ 홍 당 지켜야 하는 의식들을 알아야 보호하고 받을 수 있다 내가 내 삶의 보호한다는 일에 삶의 대한 조건이 어떠할 지라 해도 그 결과는 나를 따라 주느냐를 선택하는 일엔 나만이 라는 것이다 알고 나면 그것들에 대한 지켜가는 것들로 살아가는 동안 지켜가면 사는 것이 인간의 참 모습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공존할 수 있는 일에 서로를 존경하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림과 막아줌으로써 과정을 임할 수 있다는 인간의 참되 모습이다 마치 나를 뒤로 하면 따라오는 그림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