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시절 그리움[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 6. 08:08

제목/ 시절 그리움[ 자작 시]

글/ 홍 당

 

아름답던 시절 꿈들은

별이 되어 허공으로 흐트러지고

가슴에 남은 그리운 소음으로 

가끔 나에게 다가와 

잠 못 이룸으로 꿈속에서 울어 댄다

 

아련한 모습 그립게 만든 사연

모두를 거두어 가리라

눈물로 서럽게 울다 지쳐 잠들었네

봄바람이 나에 울음을 실어갈 때

날마다 그 길을 쫓듯이 나는 날고 싶네

 

아득한 시절 그리워했던 순간들 

참아낸다는 인내심을 

깨고 보는 진저리 쳐지는 아픔으로

남아 절절하게 생각하며 울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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