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51

피부병[ 주저리]

제목/ 피부병[ 주저리] 글/ 홍 당 쓰다 쓰고 맵다 먹고 나면 병이야 낳겠지? 하는 바램으로 자꾸 먹어본다 하루 세 번 먹는 약 목숨 걸고 먹는다 위장이 소화가 안되어 쓸어 내린다 두 서번 바르는 약이 기도를 하며 나에게는 목숨을 건 약이다 아프면 병원 처방 받아 들고 약국으로 간다 약사 님은 이 것 저 것 넣은 약 봉지를 내민다 " 시간 맞추어 잘 드십시오."" 네! 네~~~에! 대답을 하고 약국 문을 나오면서 제기? 하며 먹어도 발라도 잘 낳지 않는 게 뭐 얏? 온종일 매달리고 또 매달리고 약을 바른 후 반바지 반 소매 입고 약이 옷에 묻을까? 걱정이 된다 이 추운 겨울날 반바지라니? 흑흑 피부가 살아 숨 쉬기 전 빨리 낳아야 하지 않겠나? 싶어 설이 다가오는데 손녀딸 친가 가족 앞에서 이렇게 흉한..

사랑해[ 자작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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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랑의 ·詩 2024.01.14

첫 사랑[ 주저리]

제목/ 첫 사랑[ 주저리] 글/홍 당 누구나 첫사랑에 느낌을 한번이라도 받고 살았다 지만 홍 당의 사랑 이야기 너무나 아름답다 하고 싶네요 어느 날 다가온 사랑이 고백을 하고 대화를 나눔 끝에 둘 이는 서먹한 자세도 막아내고 수줍음의 대화를 나눔에서 사랑이 싹트고 청 계산 층 층 계단을 오르내림으로 수많은 대화를 심어 놓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했어요 그는 나에게 바라는 것 조 차 없이 다가 오냐고 하지만 나 역시 마음으로 받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 없다는 듯 두 손 잡으면 마음이 통하고 짙은 감정도 살아나는 그야말로 수준급인 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이 흐르는 강을 보면 우리 사랑도 흐르는 물 같고 바람 부는 언덕 길 오르면 우리는 옷깃 여미는 바람 따라 곱고 고운 사랑 열매가 사랑이 익어가는 듯 했..

자리[ 삶의 대화]

제목/자리[ 삶의 대화] 글/ 홍 당 해 떨어지기 전 누울 자리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 참을 수없이 흘러내리는 슬픔의 눈물은 안식처로 잠들고 싶은 자리 찾아가네요 하루를 살다 보면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을 곳 마음은 이리저리 피난민처럼 보따리 하나 짐짝처럼 짊어진 채 노을 져가는 서산 마루 위로 오르는 가여운 사람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루를 스치는 시간에 쫓기는 가여운 인생살이에 멋으로 보낸 청춘 시절이 나를 울립니다 가끔은 행복하게 지낸 젊었던 시절이 미소로 다가와 잠시라는 순간에 작은 행복을 느끼게 만듭니다 지루한 하루가 흐르고 평온한 잠자리 찾아가는 모습으로.

망 서림[자작 시]

제목/ 망 서림[자작 시] 글/ 홍 당 가는 길 멀다 해도 마음 길 잊지 않고 두고 가라 하네요 낯선 모습 외면하고 다가오는 모습 대화를 기다리는 묘한 감정이 함께 하고 싶은 사랑이 싹트는 순간을 만드네요 깊이 깨닫는 사랑의 의미로 장식해 놓고 마음 먹은 대로 적응하는 자리를 만들어 놓은 체 무엇이 나를 이렇듯 멀리 떨어져 나가는 이별 길로 흘려 버리게 만드네요. 망 서림은 가슴에 남아있는 미련을 말로 할 수 없는 그리움이란 것을...

홍사랑의 ·詩 2024.01.13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자작 詩]

제목/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자작 詩] 글/ 홍 당 ' 무엇일까? "아무일 없을 거야." 밤새도록 궁굼한 일로 걱정을 해도 풀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런 일 없었는데 요즘 와서 이해 가지 않는 일로 힘과 마음 잃어가는 걸까?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없는 걱정 길가로 내다 버릴 수도 없는 처리 곤란한 문제들 내 곁에 지루하게 머물러 앉은 채 나를 괴롭힌다 괜스레 걱정하고 정신 줄 놓다 다치고 힘없이 무너지는 가련한 모습 이것이 나이 들어가는 기억조차 잃어가는 노인 모습이다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물거품인 삶으로....

홍사랑의 ·詩 2024.01.12

뒤 돌아 봐도[ 자작 詩]

제목/ 뒤 돌아 봐도[ 자작 詩] 글/ 홍 당 아무 말도 한마디 할 수도 없는 한 해를 마감한다 곁에 지켜있다는 생각에 모든 일상에 제재 받고 살던 날들 나 홀로 가고 나 홀로 남겨진 삶의 테두리 안에서 마지막인 하루가 남은 것 같다 어이 할 것인지 앞으로 다가오는 힘겨운 일상들로 스스로가 위안을 해기도 해야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 나를 울리네 이 몸 어이 할까? 적지 않는 고통으로 파고드는 한 숨만이 짓고 싶은 아픔이네 그립다.하고 뒤돌아봐도 누구 한 사람 나에게 손짓해주는 이 없고 애절한 한마디 내뱉어도 달콤한 대답은 메아리진 채 사라져가네 아주 멀리 멀리.......

홍사랑의 ·詩 2024.01.12

울고 싶다 [자작 詩]

제목/ 울고 싶다 [자작 詩] 글/ 홍 사랑 노란 은행 잎 파르르 바람에 떨고 길가 가로등 노을 밑으로 잠듭니다 외로움으로 슬픔을 씹은 채 그 사람에게 그립다 사연 적어 편지 띄웁니다 가까우면 자주 만남을 갖고 달콤한 차 맛에 사랑은 무르익어 갈텐데 다시는 올 수 없는 나라 만남을 기다릴 수 없는 곳 그 사람은 떠났을까? 아픔이 교차하는 시간 고독으로 삼켜보는 작은 소용돌이로 미 확인해 보는 나를 울리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울지 말자 하며.

홍사랑의 ·詩 2024.01.12

최선으로 다 하는 길 [ 삶의 대화]

제목/ 최선으로 다 하는 길 [ 삶의 대화] 글/ 홍 당 깊고 깊은 밤 백야의 시간을 앗아가는 계절이다 하얀 겨울이 머물다가는 세상엔 발길 닿는 나만의 길 낙엽 한잔 고뇌의 시간 속으로 막강한 지리를 차지하려 든다 세월 탓하는 나 스스로가 굴러가는 돌에 맞은 듯 한동안 멈출 수 없는 상처로 인한 아픔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별것 아닌데 흔한 모습인데 집에 서나 문밖에 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상들인데 나를 주위에서는 선택한 인간의 모습을 칭찬으로 해주는 한마디로 나를 더욱더 열심히 참된 사람의 모습으로 다져가는 길로 달리게 만든다 세상을 꽃 그림으로 단장하고 푸릇한 이파리들로 장식을 해두면 이를 보러 오는 이들로 하여금 행운이 온다는 네 잎 클로버를 상상하면서....

지금도 그 사람은[ 자작 詩]

제목/ 지금도 그 사람은[ 자작 詩] 글/ 홍 당 내 곁 있는 사람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 내 곁에서 항상 등불이 되어주는 사람 사랑하는 걸까? 미워할 수 없는 그 사람 잦은 발길로 다가오는 그 사람 뒤돌아서기를 못난 나에게 가슴을 터 놓고 다가와 주는 그 사람 생각해도 뭉클하게 짙은 대화를 주는 그 사람 부적절하게 다가 오지 않는 사람으로 언제나 그립게 만드는 그 사람 관련 없어도 느낌을 전달하지 않아도 순간에 마음을 통할 수 있는 내 안에 담아 놓은 그 사람 오늘도 그리워하다 절규로 한마디 보낸다 애시 당초 달콤한 대화의 문을 열지 그랬을까? 사랑 문이라는 대문 그렇게도 열어가기를 힘이 들었을까? 30 년이 흘러간 지금 생각하니 작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던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그 사람도 늙어가며..

홍사랑의 ·詩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