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6일 오전 08:09 꽃신 신고 족두리 쓰고 연지 곤지 찍고 시집가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꽃신 신고 시집가던 날은 하늘에 축복이었습니다 영원할 줄 아는 새색시의 희망 하나였습니다 할마시 시어머님께서는 복주머니속에 아들 딸 많이 낳으라고 대추와 밤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시집가던 날.. 홍사랑의 ·詩 2017.09.26
2017년 9월 25일 오후 02:04 봄! 봄이네 지천으로 피는 꽃 산수유 푸릇한 그늘 아래 고희의 노친네 화폭 속으로 들어가셨네 그 옆자리 앉은 홍당 섰다가 앉았다. 불안하셨을까 " 젊은 양반 어디서 오셨쑤?. 네! "어르신.''' "수원에서요."" 그렇구나? "어르신 한 컷 살짝 해 드리면 안 될까요."" 아니지 무슨 소리를.... "내 .. 홍사랑의 ·詩 2017.09.25
시식코너에서 배꼽시계가 울었다 롯데가로 갔다 여기저기 추석선물들이 산 더니처럼 쌓여있다 눈길은 자꾸만 갈비세트로 갔다 엄마께서 갈비를 좋아하시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홍당 눈이 호강을 한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눈길이 돌아간 곳은 시음코너다 아이는 물론 엄마 같은 여자 아빠 .. 홍사랑의 ·詩 2017.09.22
2017년 9월 22일 오후 02:05 [능이] ▶능이버섯은 굴뚝버섯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분포하여 건조하면 강한 향기가 나는 귀중한 식용균으로 여름~가을에 소나무나 참나무,물참나무,등의 활엽수림내 땅위에 열을지어 군생하거나 단생합니다.능이라고도 합니다. ▶가을에 활엽수림의 지상에서 군생합니다. 자실체는 높.. 홍사랑의 ·詩 2017.09.22
계절 탓 계절 다툼이 샘이나는 아침입니다요 홍당 맘 잡고요 ***맛갈 스럽게 감자떡 만들고 *** <스폰 받았죠> 또 하나 찰떡입니다 ***찹쌀 하고 그냥 쌀 하고 율무 하고 버무려서요*** <올케님께서 준비해 주신 홍당 간식이고요> 알토란 같은 가을 잡곡 넣고 버무림 한 후 바로 먹고 싶.. 홍사랑의 ·詩 2017.09.22
2017년 9월 22일 오전 11:42 떡국의 유래 설날 세시음식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어느 지역을 가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떡국' 입니다. 가래떡을 뽑아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육수에 끓인 설날 음식인 떡국은 설날이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으로 깨끗한 흰떡.. 홍사랑의 ·詩 2017.09.22
2017년 9월 21일 오후 04:27 동충하초(冬蟲夏草)란? ⊙ 冬蟲夏草는 현재 곤충 등에서 발생하는 버섯을 총칭합니다. 동충하초(冬蟲夏草)는 겨울에는 벌레로 있지만, 여름에는 풀로 변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신비의 버섯입니다. 동충하초라는 이름은 원래, 겨울에는 곤충의 몸에 있다가 여름에는 풀처럼 나타난다는 .. 홍사랑의 ·詩 2017.09.21
시를 쓰고 싶은날에 제목/시를 쓰고싶은날에 글/홍 당 바람이 소슬대며 어설피 울던 날 비 바람이라도 좋으니 내 가슴 때려 주었으면 늙어가는 이 사람이야기 듣고싶을 땐 그대에게 편지라도 띄워보련만 어느곳에서 살까 어디쯤에서 숨쉬고 있을까 마음 같아선 달려가 보고싶지만 그럴 수 없어 묵묵히 잠재.. 홍사랑의 ·詩 2017.09.21
몰골 좋은 아침시간이 흐르고 있네 백세시대가 다가온다고 뉴스에서는 왁자지껄하네 걸음걸이는 느릿느릿하고 귀는 어두워 소리질러야 들리는 듯 마는듯하고 눈은 침침해 글자가 이리저리 춤추듯 날아다니고 맛을 보려니 쓰디쓴 맛으로 입으로 수다만 떨고 팔다리는 휘청휘청 거리며 땅을 .. 홍사랑의 ·詩 2017.09.21
빗줄기되어 내 가슴에 지워졌을까 사랑의 문 열리던 날 뜨겁도록 타 오르더니 여름 날 빗줄기 되어 망각의 시간 속으로 흘렀습니다 그대 모습 사라졌을까 사랑이란 별 하나 뜰 때 미소 짓는 내가 되고 달 빛 내릴 때 그대 품에 잠들었습니다 그리움 잉태하는 구월이 내게로 오면 작은 속삭임 국화향.. 홍사랑의 ·詩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