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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동무는 [ 자작 시]

제목/ 동심 동무는 [ 자작 시]글/ 홍 당 초 겨울 동장군 기다리는 동심에하얗게 내리는 함박눈 기다리는 꿈속을 헤맨다 송이송이 뭉치고 눈사람 만들고 눈썹 부치고 입술 그리면나처럼 예쁜 눈사람 모습을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미소 짓게 만든다 어린 시절 그립도록 눈앞에 나타나는 겨울 풍경그 시절이 그립다 하고 눈물이 글썽인다 함께 놀던 동무들은 지금 어디에 살까? 행여 세상 등지고 떠나지 않았을까?팔순이 넘도록 건강한 몸 유지하는 나의 궁금증 풀어보는 시간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영원한 삶의 길 [ 시]

제목/ 영원한 삶의 길 [ 시]글/ 홍 당 아픔은 땅속으로 묻어두고 외로움은 바람에 날려 보낸다쓸쓸한 일상은 흐르는 물에 씻겨 내버리고두려움은 구름 따라 보낸다 그래도 남아 괴롭히는 살을 베어내는 고통들잠시 잊히는 삶의 자리로 자리매김으로 묶어둔다 달아난 추억은찾아보는 나만의 길로 닦아주고가끔 불편하게 만드는 기억에시간은 소리쳐보는 모습으로 닦아낸다 아름답게 살아온 삶의 자리그립도록 되살아나는 기억들언제까지 그렇게 참아 내려하는진실된 삶을 영원이라는 어둡고 두려워했던 시간들이제는 물 흐르듯 구름이 바람 따라가듯날려 보내고 흐름 따라 잊힌다 내 영원한 삶의 길 따라....

종착역 [ 삶의 이야기]

제목/ 종착역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시들어가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어디로 가야? 어디로 갈까?종착역 향한 길 잃어버린 지 오랜 일중간중간 쉬었다 가야 하는 역 앞에서흐르는 눈물로 지난 일들 회상해 본다 이렇게 남은 이 기억해 주는 사람 오지 않을까진실로 외치는 외로움마지막이라는 손길 저어보며 잦은 발길 이어가고 싶다 낙엽도 세월 따라 짙어가는데눈길 주는 하늘 위 나는 생명들나의 모습 바라보듯 날갯짓한다 세월은 무심하게 흐르고내 마음속 담아 놓았던 샘 깊은 대화들추억으로 남아두기엔 아쉬움으로잠긴 채 나를 뒤로 하고 떠나는 세월 속으로 숨어든다 종착역 향한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채.....

슬픈 이별 노래 [ 시]

제목/ 슬픈 이별 노래 [ 시]글/ 홍 당 내 사랑 꽃으로 피고 지던 날이별 노래 부르는 슬픈 전설로남긴 채 사랑이 식어간다 봄 흐르고 여름도 떠나는데가을은 이별 실어오는 발길로 다가오네 저 멀리 들려오는 이별 소리 가슴 찢어 놓고하늘 위 나는 새들 날개 짓나의 가슴 털어내는 아픔으로... 작아지는 내 모습 슬퍼하더니뒤 돌아보지 않은 채토라지는 그대 모습 바라보다울음으로 한바탕 통곡하고 말았네.

홍사랑의 ·詩 2025.06.23

승리하는 그날 [ 삶의 이야기]

제목/ 승리하는 그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삶이 쓸쓸한 나의 하루를 도전하면서 외롭기까지 한 나를 조롱하고 있다기쁨인 날도 서글퍼하는 시간에도삶이 명령하듯 괴롭도록 다가와 조롱한다 해도 해도 너무 아픔인 채로 다가선 나를 바라보듯 한 삶의 조롱 섞인 하루가 서럽도록 나를 괴롭힌다 작은 소원에도 모른 척하고 원하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할수록 갖고 놀아주는 장남 감처럼 희롱한다 용기 잃어가는 나에게씁쓸한 일상 속으로 빠져드는 나에게삶의 승리로 둔갑하고 싶은 간절함이나를 더욱더 아픔을 통곡하는 모습으로 품게 만든다 작아지는 모습토해내는 구역질 낳는 조롱 섞인 아픔지겹도록 스치고 흘러가는 구름 안으로 숨어들어잠을 재촉하는 나에게 괴로움을 만들게 한다 나는 기어코승리하는 인간의 모습을 탈바꿈하려 안간힘을..

내일 없는 희망은 [자작 시]

제목/ 내일 없는 희망은 [자작 시]글/ 홍 당 내일이 없는 시간은 쫓아내고 오늘의 고통스러움과 어쩔 수 없는 순간은 방법을 최선의 길인 양 싸우며 살아간다나이 들어 행복한 청춘 시절이 그립다. 미소를 지으며 나 자신이 무척 기쁨인 삶을 만들기도 한다지인들의 모습과 일상 이야기를 듣고나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삶의 길로 살아가게 만들 가족들에게 한마디 엄마는 행복했다고? 감사하고 고맙고 행동으로 한마디 늘어놓는 부족함을 무엇으로 만들어 들려주고 싶을까?하루 온종일 대화 한번 없이 지내는 삶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책임을 전가할 수밖에 뾰족한 수가 없는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쓸쓸함이 죽고 싶으리만치 마음의 돌이 되어 아파하는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간절함은할수록 지속적으로 파도에 휩쓸려 부서지는 생활 조각..

홍사랑의 ·詩 2025.06.23

돌아보는 삶의 모습[ 삶의 이야기]

제목/ 돌아보는 삶의 모습[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보라 빛 청아한 여름날 발걸음 바쁜일상 속으로 달린다한가한 시간은 뒤로 두고 나만 위한삶의 고속도로 같은 길을 달린다 걷다 힘이 들면 몸을 강한 힘을 만들어새로운 삶의 시간을 만들고주문되지 않은 시간을 마음 다져 먹고 용기를 내세워 달린다 나는 오늘도 인간의 가장 힘들고 강한 인내심이 필요한삶의 지루하다고 하는 소중한 길로 달리는인생 최대한 행복을 누리리라 기다린다 열심히 가는 길 앞으로 당차게 전진하는사람의 참된 모습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만들어간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삶의 길을 다가서는 힘을 가하고그것들에 대한 도전장을 내는사람의 참된 인상을 심어두는 이야기는스스로를 장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서툴고 미련하게 살아온 청춘 기억을되새기지 않고 ..

보고 싶어도[자작 시]

제목/ 보고 싶어도[자작 시]글/ 홍 당 황금빛 겨울 햇살이 비출 때오가는 사람들 모습이 거울 속 그림자처럼 춤추는 모습아름답고 괴한 모습들삶의 길을 달린다 달빛도 구름 아래 숨었다 얼굴 내밀고반짝 빛나는 별 아기들 움츠리는 모습꿈속에서 만남에 미소 짓는다 외로움 가득 채운 삶의 시간은 철 없이 굴던 청춘 시절그립다. 하고 잠들고 싶다아련한 모습도 간절한 보고픔마저도이제는 꿈속에서 만나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6.22

살아온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살아온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더없이 흘러간 세월을 기다림으로 하루라는 삶의 기쁨을 모아둔 채그립다 하는 한마디 기다림의 지루한 시간오늘도 말없이 기나 긴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 어제까지 믿음으로 희망적인 일들로 두려움 사라지는 순간들잃어가는 나의 마음은 잠시 순간들로 말끔히 가셔지지 않고슬픈 마음을 담아내는 씁쓸한 자리매김을 한다 그곳에 가면 이제껏 풀리지 않던 일상들을 풀어갈 수 있다는 신념이 나를 에어 쌓는 작은 희망으로 풀어가는 현실이 나를 슬픔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살다가 이쯤에서 주춤거리는 두려움의 시간들안쓰러움으로 나 자신에게 용기 잃어가는 하루의 짙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만든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현실의 진리 같은 소원하는 일에자신감 품어두고 대처를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

슬픈 날 [ 삶의 이야기]

제목/ 슬픈 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방황하는 나의 질긴 삶의 길모퉁이에서찢기어 버려진 하얀 종이처럼 바닥난 채 헤매는 가여운 모습으로 비친 인생나이 들어가는 추한 모습도떠나가고 싶은 길목에 서성이는 날머물다 떠남을 서럽도록 울음이 복받친다 슬픈 기억은 가슴에 안고 잊힘 없이 사그라지지 않는 추억은내 안에 실어둔 채 짙어가는 인생 어둠의 밤길 향한 갈 곳 잃은 사람처럼 달리다 힘들면 걸어가는 사람 아! 눈물도 참아내고 슬픔이 앞을 가릴 땐 희망 불씨 타오르도록용기 잃지 않은 채 인생길 달리고 싶다 작은 소원 품은 채 떠나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