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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 [ 시]

제목/ 꿈과 현실 사이 [ 시]글 / 홍 당 저 멀리 떠가는 흰 구름 사이로 그리운 님 모습 아른거린다 간밤 꿈에 나타나더니아침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구름 사이로하얀 얼굴 드러내며 다가온다 그립다 하고 보고 싶다 절실한 마음을 알까? 잔잔한 파도처럼 낯선 타향 길 외로움으로 지친 듯 나의 모습이 측은했나? 미소 짓는 나를 외면하지 않은 채 다가오는 그 사람 그림자만이 나를 울린다모든 일이 간밤 꿈이었으니....

홍사랑의 ·詩 2025.05.28

탄생부터 죽음의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탄생부터 죽음의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관심과 사랑 그리고 배려하는 세상나 홀로 살아가기엔 두려움과 슬픈 일상이버림받으며 힘 잃은 일상에 매달려 애원이라도 하고 싶은 간절함에 목을 매는 나이 들어가는 힘 잃은 노인들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가 흘러간다 한 모금 물을 마실 수 있다는 힘을 갖고 버티는 안쓰러운 모습이제나 저 제나 올까? 객지 나가 사는 자식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은 꿈이라도 꾸어보는 소원 품고 사는 노인들마음의 짐짝을 털어놓고 싶지만 운명은 그들에게 참혹하리 만치 더 살라고 채찍질로 두려움을 주는 것 같은 악몽을 매일같이 꾸고 살아간다 산다는 일이 탄생부터 이어지는 서글픈 일상더 살아도 지금 막을 내려도 후회 없이 살았다는 인간의 최후의 길아직은 더 삶고 싶다 소원하지 않는 ..